글을 쓰면서 고민 되는 것

글을 쓰다보면 기왕이면 관련된 글을 시리즈로 쓸 때, 되도록 순서대로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생각날 때마다 쓰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연관이 되게 쓰고자 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이런 것이 가끔 글쓰는 것을 구속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바로바로 쓰고 나중에 스스로 정리할 수도 있을텐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그런 고민을 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답니다.

ⓐ 미크로랍토르의 비행 방식과 관련한 글
☞ 사실 현재 연재하고 있는 '깃털 공룡 시리즈'에서 미크로랍토르를 다룬 후 - 시노르니토사우루스를 쓴 후 - 비행과 관련한 글을 쓰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대략 방향도 정하고 구상을 했지만 막상 올리지 못했습니다.

ⓑ 턱의 기원과 관련한 글
☞ 예전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 써놓은 글을 정리했지만, 척추동물 시리즈를 시작하고 어류와 관련한 글을 쓸 때 넣으려고 저장 중입니다.

ⓒ 연체동물과 관련한 글
☞ 화석이야기 쪽에서 연재하고자 저장해뒀습니다. 또한, 2003, 2004년도에 끼적인 글이라 질적으로도 떨어지고 부끄러워 아직 손을 더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Messier 천체와 관련한 글
☞ 재밌고 특징적인 천체를 다루고 싶지만 역시 순서에 입각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수십개의 글이 멈춰 있습니다.

ⓔ 이중성과 관련한 글
☞ 예전부터 써야지 마음만 먹고 흐지부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대표적인 몇 가지 이중성에 대한 글을 끼적여 놓은 것이 있는데 아직 손보지 못하고 있네요.

ⓕ 공룡 시리즈
☞ 벌써 1년이 넘도록 뭔가 새로운 포맷으로 연재해야지란 마음만 먹고 '발효' 중입니다. 예전에 써놓은 20여 개 이상의 글이 있지만 잘 익고 있답니다.

ⓖ 키마이라 시리즈
☞ 역시 몇 가지를 묵혀두고 있습니다. '색깔벌레'란 녀석을 써놓고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고, 양쯔강 왕닭, 서해안 괴물게 등도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ㅠ.ㅠ

역시 생각이 많으면 실행이 늦는 모양입니다. :) 어쨌든 하나하나 구애받지 않고 써봐야겠습니다.

by 꼬깔 | 2008/09/05 01:20 | QTC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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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9/05 09:56
전 그냥 막 쓰게 되더군요;;;;
뭐랄까, 블로그 명에 농장이 들어가는 만큼 그냥 1차 생산물(...)로 놀기로 작정했달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5 11:10
풀잎열매님//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9/05 10:29
역시 발효 숙성의 꼬깔님.
저는 덜익은 날것을 포스팅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5 11:10
새벽안개님// 제가 김치도 신김치를 더 좋아한답니다. :)
Commented by 올비 at 2008/09/05 10:52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기대기대 +_+ 개인적으론 b가 젤 기대되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5 11:11
올비님// 오~ 그러시군요? :)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09/05 11:47
턱의 기원 제발좀..굽신굽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5 13:38
Lee님//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8/09/05 18:34
키마이라는 제가 저번에 던져준 전두류 짝퉁이라도 쓰시지 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5 20:24
트로오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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