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왜 다윈이 중요한가 : Why Darwin matters

어제 신문을 보다가 Michael Shermer의 '왜 다현이 다윈이 중요한가'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소개를 꼼꼼하게 읽고 저자를 확인하고 역자를 확인한 후 '질러야겠군.'이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마이클 셔머의 책은 예전에 같은 출판사 같은 번역가 - 류운 씨 - 작품인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Why People Believe Weired Thins'를 참 재밌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류운 씨는 오파비니아 시리즈의 '대멸종'을 번역하기도 한 분이고요. 개인적으로 류운 씨의 번역은 상당히 꼼꼼하고 세심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조금 건방진 얘기가 될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한음 씨의 것에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책소개 내용은 이렇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끊이지 않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극적 대립. 이는 단순히 이론의 선호를 떠나 세상을 보는 틀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한 지표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로 '사이비 과학'을 예리하게 공격한 마이클 셔머가 이번에는 창조론을 공격한다.

진정한 과학 정신의 승리를 외치며, 다윈주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과학을 지키는 것이고, 생명의 장엄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셔머는, 다윈의 발자취를 되짚어가며 지적 설계론자들의 주장을 논박한다. 하지만 셔머는 또한 종교와 다윈주의가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그의 작업은 우주와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더욱더 정교하게 이해하기 위한 작업에 다름 아니다.

"다윈이 왜 중요하냐면 진화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진화가 왜 중요하냐면 과학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과학이 왜 중요하냐면, 과학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뛰어난 이야기, 곧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말해 주는 서사적 모험담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마이클 셔머

이 책은 낡은 턱시도를 입은 창조과학이라 불리는 지적설계론에 대한 '지적인 지적'인 듯합니다. 이미 도킨스가 '눈먼 시계공'에서 통렬하게 비판했지만, 셔머의 것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결국...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by 꼬깔 | 2008/09/08 09:44 | ΒΙΒΛΙΟΘΗΚΗ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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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8/09/08 10:28
오오 학교 도서관에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8
타치코마님// :)
Commented by rein at 2008/09/08 10:29
마이클 셔머의 책은 "과학의 변경지대"만 읽어봤는데, 이것도 뭔가 흥미가 마구마구 댕기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8
rein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란 책도 강춥니다. :)
Commented at 2008/09/08 11: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2:38
비공개님// :) 사실 전 제목에 끌렸어요. :) 그리고 저자와 역자에 끌렸고요... 아하하 :)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9/08 12:11
오 과연 다현양이 중요하긴 하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2:38
제절초님// 그럼요~ 아하하 :)
Commented by 추유호 at 2008/09/08 13:40
책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사 보죠.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9 14:19
추유호님// 별 말씀을요.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9/08 14:21
저에게까지 지름신을 찾아오게 하지 마시옵서소....(어라?)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9 14:19
풀잎열매님// :)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09/08 17:54
저도 신문에서 보고 조만간 질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아직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있는 터라..(붉은 여왕등...) 다 읽고 그 다음 차례로..^^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9 14:19
늑대별님// 흑.. 저도 밀려 놓고는 또 저지르고 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8/09/08 22:04
최근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를 구입해 읽어 보았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창조"과학",지적 설계론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9 14:19
존다리안님// 다시 보고 싶은 책입니다. 사실 그래서 어제 도서관엘 갔던 건데... ㅠ.ㅠ
Commented by 취월백랑翠月白狼 at 2008/09/15 14:17
마이클 셔머 좋아합니다. 리처드 도킨스와 더불어 또 한명 지름작가 목록에 추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5 23:18
취월백랑翠月白狼님// 셔머의 책도 읽어보니 참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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