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프로야구

정말 프로야구는 날이 갈수록 4강 싸움이 치열해지는 듯합니다. KIA가 롯데에 스윕당하면서 4강권에서 사실상 탈락한 듯한 느낌이 강하고, 한화는 상당히 급박한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한화는 남은 경기가 많지 않기에 - 12경기 남았군요. - 쉽지 않은 행보가 될 것 같네요. 전반기 막판까지 두산의 8연패로 승차 없이 3위를 지켰던 한화인데 후반기에는 류현진 선수만이 2승을 보태줬네요... 롯데... 무섭습니다. 지금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은 SK와 붙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란 것이고요.

★ SK - LG
☞ 5-0으로 쉽게 경기를 매조지할 것 같았던 SK가 마무리 정대현 선수를 내고도 결국 LG에 5-6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조인성 선수의 한 방이 컸군요. 박경완 선수의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LG가 오랜만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전승!! 내년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삼성 - 한화전
☞ 아... 정말 한화의 타선이 무기력하네요... 1-2의 패배... 1점도 이범호 선수의 홈런... 철저하게 윤성환 선수에게 눌렸습니다. 경험 많은 삼성은 항상 포스트 시즌의 복병입니다. 0.5게임차로 5위로 떨어진 한화가 어떻게 한 주를 보낼지 궁금하네요.

롯데 - 기아전
☞ 이건 정말 파죽기세네요. 원정 8연승(9연승인가?)이군요. 일찌감치 5점을 빼낸 후 낙승했습니다. 요즘 롯데의 타선은 쉬어갈 곳이 없다고 하네요. 장원준 선수가 전구단 승리를 거뒀다고 하네요. 정말 좌완의 전성시대입니다.

두산 - 히어로즈전
☞ 힘겨운 승부였습니다. 히어로즈 선수들의 집중력에 두산이 혼쭐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김선우 선수가 QS를 했지만, 2회 2사후 안타, 볼넷에 이어 3루타로 2실점 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3루타는 김현수 선수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히어로즈의 김일경 선수가 펄펄 날더군요. 연장 10회말에 지는줄 알았습니다. 두산은 최근 6경기 중 3경기가 연장... 앞으로 두산 벤치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야! 연장 준비해라."

내일부터 두산은 삼성과 롯데는 히어로즈, 한화는 LG와 대결합니다. 그리고 SK와 KIA가 맞붙는군요. 일단 1위는 결정된 것 같고, 2위와 4위 싸움이 치열할 듯합니다.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 차이니 정말 눈터질 것 같네요. 일정상 롯데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P.S.) 어제 네이버에서 중계를 보는데, 전 두산 - 롯데의 대결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히어로즈가 두산을 한 번 잡아줬으니 만족하셔야지요. :)

by 꼬깔 | 2008/09/08 10:18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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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9/08 10:35
:) 엘지경기는 보면서 5회까지 5대 0이길래 '에효, 오늘도 지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8회가 되더니 차근차근 점수를 따라잡기 시작하고, 조인성 선수의 홈런도 나오고 대타로 나온 페타지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이대형의 번트도 성공하고, 서동욱의 끝내기안타까지^^;;;;; 어찌나 좋던지 다시보고 다시보고 한참을 그럤었어요.

ps.서동욱 선수와 인터뷰한 SBS의 주민희 리포터와 5년된 연인사이라고 하더라고요. 생방송으로 연인의 인터뷰를 보고 있으니 흐뭇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 그랬었어요. 둘다 기분좋은지 싱글벙글이더라고요. ;)

롯 데는 지금의 상승세를 보니 정말 후덜덜합니다. 3등자리를 지키는 건 둘째치고 두산과도 게임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걸 보고 놀랐어요. 어느새 이렇게까지 추격해왔나 싶기도 하고요. 기아는 어제도 지는 바람에 정말 4위 진입은 힘들어진 것 같고, 한화는 LG와의 경기를 다 이겨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경기를 하게 된것 같고요.

그나저나 두산은 연장경기 너무 자주 하는 것 같아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되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3
나무피리님// 막판에 터진 서동욱 선수의 끝내기 안타는 운도 따랐던 것 같더라고요. :) SK 내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면서 내야를 갈랐고, 결국 이겼네요. :) 말씀처럼 저도 서동욱 선수와 주민희 리포터 얘길 듣고 '참 재밌는 상황이었겠군'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 두산의 연장... 정말 후달립니다. ㅠ.ㅠ
Commented by Madian at 2008/09/08 10:36
아 문자중계 얘기는 혹시 중계 밑의 팬들의 응원문구 입력 부분을 말하는 것인지요?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인데 그것도 롯데 경기가 빨리 끝나서 더 그랬던 듯. 전 다음주까지 현 순위나 게임차가 거의 그대로 갈 것 같고 롯데-두산이 직접 진검승부를 하여야지 결판이 날 것 같다고 봅니다. 준플레이오프 부담 때문에 2위자리도 정말 치열해질 것 같더군요.

이재우 선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구원으로 두 자리수 승수를 쌓은게 그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실제 투구 기록도 거의 무적의 수준이니 말입니다. 두산이 괜히 상위 팀인 것이 아니라는 걸 한 몸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6
Madian님// 예... 좀 심하다 싶더라고요. 물론 심정적으로 당연히 경쟁하는 팀이 지길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만, 대놓고 그러니 참... 말씀처럼 다음다음주 롯데-두산 전이 진검승부가 될 것 같네요. 어쩌면 2승 1패 정도의 상황이 벌어져 끝까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재우 선수는 지금은 조금 지친 듯하지만 확실히 불펜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김경문 감독이 정재훈 선수와 더불어 발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이재우 허리, 정재훈 마무리로 각각 홀드왕과 구원왕을 땄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런데 두산팬들은 현재는 김상현 투수를 가장 신뢰하는 것 같아요. :)
Commented by 쿠레하 at 2008/09/08 10:50
롯데... 무섭습니다. 지금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은 SK와 붙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란 것이고요.
━▶ 롯데와 SK간의 남은 경기가 9월30일, 10월1일 2경기 뿐인게 아쉽군요. 요즘 갈매기의 추격이 너무 무서워서 말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7
쿠레하님//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그런데 정말 SK가 롯데와 2경기 밖에 남지 않았군요? :) 한 때는 롯데 연승을 멈출 팀은 SK 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왔으니까요. 삼성-두산과 롯데-삼성의 경기가 이번주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
Commented by 레인 at 2008/09/08 10:51
고교 유격수 4인방(박경수, 서동욱, 지석훈, 나주환)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서동욱인데 프로에서는 가장 밀리는게 많이 아쉬웠죠. 군문제도 해결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번처럼 1년에 한방모드로 가지 말고 말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1:07
레인님// 그러고보니 서동욱 선수가 그랬군요. 일단 어제를 계기도 뭔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까? :)
Commented by 호앵 at 2008/09/08 12:12
꼬깔님... 두산도 급하지만, 삼성이 더 급하므로... (삼성한테) 2승 1패 로 합의 봅시다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2:40
호앵님// 아하하 :) 만약 롯데가 히어로즈와 그렇게 합의를 본다면(야...) 아무튼, 삼성 무서워요... 올해 삼성과 전적은 두산이 딸릴거예용...
Commented by labylinth at 2008/09/08 12:16
이길거라는 생각으로 잠실 직관한건데 좀 허무했어요..;;; 7회까지만 해도 아 뭐냐;;; 빨랑하고 집에 가자.이런맘이었는데...뭐..이런 날도 있는 거겟죠.

사실 네이버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요. 특히, 문자중계 댓글다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저질들이 많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8 12:40
labylinth님// 그러게요... 갑자기 7회까지 완벽하다가 8, 9회에... 정말 문자중계 댓글은 두산 응원하는 사람도 저질이 많더라고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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