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0일
다현이의 편지
얼마 전 다현이가 친구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자랑하더군요. 애들이다 보니 그림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그날 다현이는 열심히 그림을 그려가면서 답장을 썼습니다. 요즘은 그림 그리는 재미가 들렸는지, 예전의 졸라맨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그림체가 되었습니다. 이거 나중에 다현이가 내려달라고 하면 내리겠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런데... 사실 이 편지를 처음 보면서 화들짝 놀랐답니다. 그건 바로...
'그리고 오늘 漢字 같이 하자.'를 '그리고 오늘 한잔 같이 하자.'로 읽었답니다. ㅠ.ㅠ 정말 다현이 편지 말미에 있는 말처럼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예들아'의 압박! :)

'그리고 오늘 漢字 같이 하자.'를 '그리고 오늘 한잔 같이 하자.'로 읽었답니다. ㅠ.ㅠ 정말 다현이 편지 말미에 있는 말처럼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예들아'의 압박! :)
# by | 2008/09/10 13:27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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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람은 원래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죠...;;; ㅠㅠ
근데 다현양 그림 실력이 제법인걸요? ^^
.....
이래서 오독과 오판이 무서운가봅니다..... (30년전 화석인 耳鳴바가지가 잘 했다죠.....)
그런데 역시 아이들은 저런 그림 잘도 그리네요... 조금만 나이를 먹어도 그림에 자신이 없으면 잘 안 그리게 되거나 그려도 남에게 보여주는 일은 좀처럼 없을텐데요...
그리고 글씨도 저보다 잘 쓰네요...ㅠㅠ 요즘엔 글씨를 쓸 일이 좀처럼 없긴 하지만, 시험볼 때 답안지에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를 써놓고 가면 다음학기에 교수님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온답니다... 솔직히 저같아도 그냥 그냥 구겨버리고 C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