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선수 60도루 축하, 그러나...

이대형 11년만에 60도루 시대 열다.

이대형 선수가 드디어 115경기만에 60도루에 성공했네요. 전반기에 43도루인가 그랬는데 무려 17개를 허거걱... 도루왕 2연패는 확실 - 이종욱 선수는 부상까지 당해 출전하지 못하니까요. - 한데, 그럼에도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최근 2경기에서 두산의 고영민 선수와 대주자로 나온 이종욱 선수가 이대형 선수의 롤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월 12일 두산 - 기아 전에서 고영민 선수는 3회까지 2차례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3번째 타석에서 다시 1루에 진루. 이후 서재응 선수는 고영민 선수를 묶어 두고자 부던히 애를 썼고, 고영민 선수는 도루를 감행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2번타자 오재원 선수의 스트레이트 볼넷, 결국 서재응 선수는 주자와의 신경전으로 타자를 상대하지 못했고, 이후 김현수 선수에게 적시타, 김동주 선수에게 희생타로 2실점 결국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7회 김재호 선수의 대주자로 나온 이종욱 선수는 유동훈 선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고, 초구에 고영민 선수를 맞췄습니다. 결국 2실점...

9월 13일 두산 - 기아 전에서 홍성흔 선수의 대주자로 나온 이종욱 선수는 이대진 선수를 자극했고, 결국 이대진 선수는 빠른 견제를 하다가 이종욱 선수를 맞췄고, 이종욱 선수는 2루까지 진루, 3루주자 김현수 선수가 홈인, 이후 유재웅 선수의 내야안타와 채상병 선수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도루는 없었지만 투수의 심기를 건드려 득점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이대형 선수가 LG를 위해 해야할 일 역시 도루 뿐 아니라 쉽게 도루하지 않고 투수를 충분히 괴롭힌 후에 도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산의 발야구는 단순히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발빠른 주자가 투수를 괴롭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두산과 롯데는 사직에서 2위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겠네요. :) 2위 싸움과 4위 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 SK는 좀 심심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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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9/13 23:24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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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9/13 23:51
오늘 이댕이 60도루를 기록했는데 중계를 첨부터 안해줘서 ㅠㅠ 하이라이트에서 봤었어요.
저도 이댕은 도루를 잘 하는 선수로만 기억되기보다는 말씀하신 것처럼 상대팀을 흔들면서^^ 도루도 잘 하는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5 00:53
나무피리님// 정말 엄청난 페이스라 생각합니다. :) 무리해서 욕심만 부린다면 70개도 가능하겠던걸요? :)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상대에게 불편한 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추석 잘 보내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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