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09일
아~ 박찬호!!

Photo/AP
며칠 전에 박찬호 선수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마이너리그로 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맘 감출 수 없었는데 이런 글들에 달린 리플들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때려 치라는 것은 기본이고, 더이상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는 둥...
개인적으로는 박찬호 선수를 좋아하고 많이 응원합니다. 박찬호 선수는 IMF의 절망에 빠졌을 때 '희망'이란 단어를 주었던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서 통산 100승도 이루었고요. 부상으로 인한 부진때문에 파죽지세가 꺾인 상태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이런 스포츠에서의 리플들을 보면 말 그대로 냄비 근성 그 자체라 생각을 합니다. 예전 히딩크 때도 그랬고... 쓰면 뱉고 달면 삼키고...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이며, 본래의 의미가 '즐긴다'는 것이니 그리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관전을 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박찬호 선수가 지금 당장 부진해서 내년 시즌에 은퇴를 한다고 해도 그 이름은 영원히 남겠지요. 우리들에게는 부진한 선수를 질책하는 것보다 부진에서 벗어나게 응원을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과연 누가 언제 메이저리그에서 100승을 할 수 있을까요? 국내 프로야구에서 100승을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지금 조금 부진하고 전성기를 지난 선수지만 야속할 정도로 '질타'를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모쪼록 박찬호 선수의 멋진 부활을 기대해봅니다.
# by | 2007/05/09 02:50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기런데 이젠 마이너리그라...
(특히) 스포츠와 관련하여 저도 그 '쉽게 끓는' 국민성에 짜증을 종종 느꼈디요.
요즘은 거의 신경을 안 써서 잘 모르지만 예전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이었던 프로권투, 혹은 축구경기를 중계를 보다 보면 짜증이 납네다.
(선수가 아닌 시청자들 때문에!)
전쟁에서도 승패는 병가지상사(흔히 있는 일)이라 하는데,
스포츠에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거늘, 또한 선수가 몸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는 법인데
좀 못하면 마구 욕을 해대고 날뛰는 시청자들... 정말 짜증이 났디요.
언제는 그토록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다가 좀 못하면 그냥 마구 욕하고...
문제는 십중팔구가 그랬다는 것.
이러니 '냄비'니 뭐니 하는 말이 나도는 것도 무리는 아니디요.
예. 결코 무리는 아닙네다. 어릴 적부터 그런 일을 너무 많이 봐서 절실히 공감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