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와 AiG

AIG, 띠링띠링이 말이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AIG가 망하면 AiG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전 AiG가 더 관심이 가는걸요? :) 위키에서 찾아본 AiG는 이렇군요.
오늘도 AIG의 부도 위기와 관계 없이 열심히 창조설이니 지적설계 창조설 등을 배포하느라 여념이 없겠죠? :) 심심하면 한번 홈페이지에 가보세요. 재밌습니다. :)
어제 아침에는 지하철 탈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한 아저씨가 예수님 믿으라고 설교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초보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때 전 '왜 다윈이 중요한가'란 책을 읽고 있었고, 그 책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 그랬더니 이 분이 내용을 까먹었는지 얘기를 하다 말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더군요. :)

창조주의자를 보면 가끔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건방지게 증거를 대보라는 둥의 얘기를 하는데, 상황은 창조를 믿는 사람들이 이를 뒷받침 해줄 근거를 찾아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오로지 레퍼런스는 한 가지 밖에 없고... Keneth Miller의 말처럼 학계의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날로 먹으려는 얄팍한 술책을 부리기나 하니 말입니다.

AIG가 인구에 회자되니 갑자기 AiG(Answers in Genesis)가 생각나 몇 자 끼적입니다.

by 꼬깔 | 2008/09/19 00:42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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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otp11 at 2008/09/19 01:11
그 책 저도 추석때 읽었어요~
여기 올 때마다 왼쪽의 책 목록에 낚여서 한권씩 구입하고는 합니다..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9 09:18
eotp11님// 오~ 읽으셨군요.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비프리박 at 2008/09/19 01:34
그렇죠. 증거는 누가 대야 되는데, 누구더러 증거를 대라는 건지. 주객전도 맞죠?
레퍼런스는 한 가지 밖에 없죠. 일단 그걸 인정해야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ㅠ.ㅠ
이와 관련해서는 빌어먹을(!)ㅋ... 순환논법이죠? -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9 09:18
배불러박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휴... 말씀처럼 순환논법의 극치라 할 수 있고요...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9/19 02:14
학교에서 성경책을 들고 포교하시는 학우님에게 도서관에 반납하러 가는 '만들어진 신'을 내보인 적이 있었지요. 참 그리 절묘한 타이밍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9 09:19
나인테일님// 아하하 :) 그거야 말로 절묘했겠는걸요? :)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09/19 10:37
전 척추고생물 책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을지도요? 후후후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9 10:39
Lee님// 척추고생물학 책은 허리가 결릴 때 쿠션 대용으로 받치시면 됩니다. :) 크크크
Commented by SCV君 at 2008/09/19 17:32
저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대부분 음악을 듣는 편이니, 눈감고 잡니다;;
그러니 스윽 지나가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19 23:06
SCV君님//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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