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9일
19일 두산 - 롯데 전 감상
정말 사직구장의 열기는 포스트 시즌이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의 한국시리즈 분위기였네요. 최대의 빅매치 두산과 롯데의 마지막 3연전. 만약 스윕 당하면 3위로 준플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양팀은 그야말로 총력전이었습니다.
[1회 ~ 5회] 미쿡물을 먹은 양팀의 선발 송승준 선수와 김선우 선수의 대결. 초반은 투수전이었습니다. 5회까지 양팀 선발은 완벽했습니다. 롯데 타자들 중에서는 김주찬 선수와 강민호 선수가 배트 중심에 잘 맞췄고 두산은 이종욱 선수의 번트 안타 이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롯데가 5회말 강민호, 손광민 선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 그리고 박기혁 선수의 보내기 번트 성공으로 1사 2, 3루 찬스. 그렇지만 9번 이승화의 유격수 땅볼, 1번 김주찬 선수는 파울 홈런 하나 때리고 결국 삼진. 초반 전의 가장 아쉬운 기회를 놓쳤습니다.
[클리닝 타임] 좀 심각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만원 상태인 내야에 덩그라니 않아 있는 연예인들. 아... 이거 욕 좀 먹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5회가 끝나자 몰려 나옵니다. 덕분에 클리닝 타임이 길어졌고, 이는 송승준 선수와 김선수 선수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6회 ~ 7회] 6회초 송승준 선수는 1박 2일팀의 여파로 나오자마자 채상병 선수와 이대수 선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가 됩니다. 이어 이종욱 선수의 번트가 파울 라인 바깥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지며 무사 만루. 2번 오재원 선수 플라이 아웃. 그리고 3번 김현수 선수의 2타점 적시타. 2사후 5번 홍성흔 선수의 3루 땅볼을 3루수 이대호 선수가 알을 까서 3 - 0으로 두산이 앞서 나갑니다. 6회말 롯데는 이인구 선수의 볼넷과 3번 조성환 선수의 삼진 때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의 기회를 잡고 이대호 선수의 적시타로 3 - 1로 추격합니다. 두산 김선우 선수는 6.1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롯데 송승준 선수는 7이닝 5안타 1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각각 이재우 선수와 강영식 선수로 교체 되었고, 7회까지 3 - 1의 스코어가 유지됩니다.
[8회] 8회말 롯데의 선두타자 정보명 선수가 행운의 안타로 무사 1루, 이후 이재우 선수 흔들리며 1S 3B에서 교체. 돌아온 마무리 정재훈 선수가 결국 김주찬 선수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2번 이인구 선수의 보내기 번트를 최승환 선수가 잡아 3루에 송구했으나 김동주 선수가 놓치고 그 과정에서 주루 방해가 인정되어 1실점, 3 - 2 상황에서 무사 1, 2루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3번 조성환 선수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롯데가 추가 3득점하며 3 - 5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흑...
[9회] 롯데의 새로운 마무리 코르테스의 등장. 2점차 상황이기에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고영민 선수의 안타와 유재웅 선수의 동점 투런으로 5 - 5가 되며 연장으로 갑니다. 9회말 롯데는 무사 1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전준우 선수의 삼진과 박기혁 선수의 도루 실패로 찬스를 살리지 못합니다.
[10회] 롯데의 바뀐 투수 최향남 선수. 첫 타자 김동주 선수에게 2볼에서 3구째 몸쪽 직구를 낮게 던졌으나 김동주 선수의 노림수 작렬. 결승 솔로가 터집니다. 6 - 5로 재역전. 결국 10회말에 롯데는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경기가 종료됩니다.
★ 불안한 점
☞ SK와의 2연전과 마찬가지로 중간계투인 이재우 선수의 불안함과 마무리 정재훈 선수의 불안함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최근 두산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리드하다가 8, 9회에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그랬고요. 아무래도 이재우 선수가 컨디션 난조인 듯합니다. 그리고 선발로 좋은 구위를 보였던 정재훈 선수가 다시 마무리 복귀하면서 불안해진 것도 딜레마네요. 다행히 이승학 선수가 잘 마무리했지만 불안하네요... ㅠ.ㅠ 그리고 이종욱 선수가 확실히 손 부상이후 공격적인 도루를 하지 못합니다. 예전같으면 몇 차례 뛰었겠지만 무리하지 않는 모습. 포스트 시즌에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 희망적인 점
☞ 김선우 선수의 5경기 연속 QS. 이젠 정말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노련함도 보이고 힘으로 윽박지르는 모습을 다소 탈피한 듯합니다. 구위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의 타격감, 마지막으로 그간 부진했던 김동주 선수의 부활포가 희망적입니다. 또한, 롯데의 마무리 코르테스를 무너뜨린 것도 아주 고무적입니다.
★ 판정시비
☞ 롯데와 경기를 하면 4심 합의 판정이 자주 나오네요. ㅠ.ㅠ 8회말 김동주 선수의 행위가 주루방해로 인정되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미묘했던 것이 김동주 선수가 포구 미스를 하면서 망연자실했고, 그 과정이 연속동작이냐의 논란이 있었지만 최만호 선수의 동작 - 김동주 선수를 밀치는 동작 - 이 주루방해를 얻어낸 듯합니다. 사실 상황만 놓고 본다면 9회말 최만호 선수가 보내기 번트를 띄운 후 미묘하게 최승환 선수의 포구를 방해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비슷한 상황이라고도 생각되었습니다.
어쨌든, 첫 경기를 잡으면서 승차 없이 2위 탈환. 주말의 2경기가 치열할 듯합니다. 어느 팀이든 스윕하지 않는다면 2위 경쟁은 계속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아슬아슬하게 3위한 팀은 준플옵에서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박2일팀의 오늘 행동은 넌센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많이 개념 없었습니다. ㅠ.ㅠ 야구라는 스포츠가 농구나 배구와 다르다는 것을 망각한 행위!! 아무래도 1박2일동안 맞고 한대 더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P.S.) 재밌는 것은 양팀 모두 옛날 유니폼을 입으면서 롯데가 원정팀, 두산이 홈팀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 마치 두산이 사직에서 홈경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1회 ~ 5회] 미쿡물을 먹은 양팀의 선발 송승준 선수와 김선우 선수의 대결. 초반은 투수전이었습니다. 5회까지 양팀 선발은 완벽했습니다. 롯데 타자들 중에서는 김주찬 선수와 강민호 선수가 배트 중심에 잘 맞췄고 두산은 이종욱 선수의 번트 안타 이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롯데가 5회말 강민호, 손광민 선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 그리고 박기혁 선수의 보내기 번트 성공으로 1사 2, 3루 찬스. 그렇지만 9번 이승화의 유격수 땅볼, 1번 김주찬 선수는 파울 홈런 하나 때리고 결국 삼진. 초반 전의 가장 아쉬운 기회를 놓쳤습니다.
[클리닝 타임] 좀 심각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만원 상태인 내야에 덩그라니 않아 있는 연예인들. 아... 이거 욕 좀 먹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5회가 끝나자 몰려 나옵니다. 덕분에 클리닝 타임이 길어졌고, 이는 송승준 선수와 김선수 선수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6회 ~ 7회] 6회초 송승준 선수는 1박 2일팀의 여파로 나오자마자 채상병 선수와 이대수 선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가 됩니다. 이어 이종욱 선수의 번트가 파울 라인 바깥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지며 무사 만루. 2번 오재원 선수 플라이 아웃. 그리고 3번 김현수 선수의 2타점 적시타. 2사후 5번 홍성흔 선수의 3루 땅볼을 3루수 이대호 선수가 알을 까서 3 - 0으로 두산이 앞서 나갑니다. 6회말 롯데는 이인구 선수의 볼넷과 3번 조성환 선수의 삼진 때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의 기회를 잡고 이대호 선수의 적시타로 3 - 1로 추격합니다. 두산 김선우 선수는 6.1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롯데 송승준 선수는 7이닝 5안타 1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각각 이재우 선수와 강영식 선수로 교체 되었고, 7회까지 3 - 1의 스코어가 유지됩니다.
[8회] 8회말 롯데의 선두타자 정보명 선수가 행운의 안타로 무사 1루, 이후 이재우 선수 흔들리며 1S 3B에서 교체. 돌아온 마무리 정재훈 선수가 결국 김주찬 선수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2번 이인구 선수의 보내기 번트를 최승환 선수가 잡아 3루에 송구했으나 김동주 선수가 놓치고 그 과정에서 주루 방해가 인정되어 1실점, 3 - 2 상황에서 무사 1, 2루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3번 조성환 선수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롯데가 추가 3득점하며 3 - 5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흑...
[9회] 롯데의 새로운 마무리 코르테스의 등장. 2점차 상황이기에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고영민 선수의 안타와 유재웅 선수의 동점 투런으로 5 - 5가 되며 연장으로 갑니다. 9회말 롯데는 무사 1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전준우 선수의 삼진과 박기혁 선수의 도루 실패로 찬스를 살리지 못합니다.
[10회] 롯데의 바뀐 투수 최향남 선수. 첫 타자 김동주 선수에게 2볼에서 3구째 몸쪽 직구를 낮게 던졌으나 김동주 선수의 노림수 작렬. 결승 솔로가 터집니다. 6 - 5로 재역전. 결국 10회말에 롯데는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경기가 종료됩니다.
★ 불안한 점
☞ SK와의 2연전과 마찬가지로 중간계투인 이재우 선수의 불안함과 마무리 정재훈 선수의 불안함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최근 두산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리드하다가 8, 9회에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그랬고요. 아무래도 이재우 선수가 컨디션 난조인 듯합니다. 그리고 선발로 좋은 구위를 보였던 정재훈 선수가 다시 마무리 복귀하면서 불안해진 것도 딜레마네요. 다행히 이승학 선수가 잘 마무리했지만 불안하네요... ㅠ.ㅠ 그리고 이종욱 선수가 확실히 손 부상이후 공격적인 도루를 하지 못합니다. 예전같으면 몇 차례 뛰었겠지만 무리하지 않는 모습. 포스트 시즌에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 희망적인 점
☞ 김선우 선수의 5경기 연속 QS. 이젠 정말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노련함도 보이고 힘으로 윽박지르는 모습을 다소 탈피한 듯합니다. 구위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의 타격감, 마지막으로 그간 부진했던 김동주 선수의 부활포가 희망적입니다. 또한, 롯데의 마무리 코르테스를 무너뜨린 것도 아주 고무적입니다.
★ 판정시비
☞ 롯데와 경기를 하면 4심 합의 판정이 자주 나오네요. ㅠ.ㅠ 8회말 김동주 선수의 행위가 주루방해로 인정되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미묘했던 것이 김동주 선수가 포구 미스를 하면서 망연자실했고, 그 과정이 연속동작이냐의 논란이 있었지만 최만호 선수의 동작 - 김동주 선수를 밀치는 동작 - 이 주루방해를 얻어낸 듯합니다. 사실 상황만 놓고 본다면 9회말 최만호 선수가 보내기 번트를 띄운 후 미묘하게 최승환 선수의 포구를 방해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비슷한 상황이라고도 생각되었습니다.
어쨌든, 첫 경기를 잡으면서 승차 없이 2위 탈환. 주말의 2경기가 치열할 듯합니다. 어느 팀이든 스윕하지 않는다면 2위 경쟁은 계속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아슬아슬하게 3위한 팀은 준플옵에서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박2일팀의 오늘 행동은 넌센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많이 개념 없었습니다. ㅠ.ㅠ 야구라는 스포츠가 농구나 배구와 다르다는 것을 망각한 행위!! 아무래도 1박2일동안 맞고 한대 더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P.S.) 재밌는 것은 양팀 모두 옛날 유니폼을 입으면서 롯데가 원정팀, 두산이 홈팀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 마치 두산이 사직에서 홈경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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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9/19 23:03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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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은 경기가 없었는데 저도 롯데-두산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8회말에 조성환 선수가 주자일소 하는거부터, 9회초에 투런 나온거 하며..두목곰님이 결승솔로 친거 하며..어쩜 그렇게 각본 짠 거처럼 필요한 득점이 딱딱 나는지. :)
선발에서 그렇게 멋진모습을 보여주던 정재훈선수가 마무리로 돌아가니 아쉬운 모습을 또 보여주네요.
뭐 동주곰의 에러가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요.
그나저나 후반기 막판 QS보여주는 써니의 모습이 포스트시즌 돌아올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 명제의 공백을 채워주네요 ㅠㅠㅠㅠㅠㅠ
최만호 선수의 번트 실패 때 최포의 수비가 타자에게 방해된 것은 룰 상으로는 수비 방해가 아닙니다. 스리 피트 안에서 우선권은 공(공을 쥔 수비수)>주자>공을 쥐지 않은 수비수이기 때문이죠. 스리 피트를 벗어나지 않고 타구를 건드리지 않는 주자에 대해서 공을 쥐지 않은 수비수는 비켜줘야 합니다. (정근우 플레이 때문에 작년에 룰북을 들여다본 가락입니다; -.-)
어쨌든 명경기였어요~ 두산 축하합니다.
ps.1박2일 -.- 잊지 않겠다.
저는 시구도 시간오버해서 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에요, 클리닝타임이 길어지는것도 꺼려지고요.
그런데 저렇게 오래도록 촬영을 하고, PD의 이야기를 읽으니 더 어이가 없기도 하고요.
야구는 생방송이라고 쓰셨던 어느 분의 글이 생각나네요. 야구를 좋아하는 피디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일은 적잖이 실망스러웠어요.
두산이 이겼군요. ^^;;;;; 두목곰 님 오늘 에러 있으셨나봐요. 그래도 부활포를 터뜨려주시다니!!
정재훈 선수는 선발일 때 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마무리로 갔나봐요. :)
선발도 좀 얼렁뚱땅 막은 기미가 있어서.. 플옵 가서 선발 쓰다간 털리겠다 싶었구요.
그나저나 로감독 이대호 3루 고집하다간 오늘도 그렇지만.. 플옵가서 진짜 개피볼거 같은데..
이원석 있는데 굳이 이대호 3루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3루갔을때 타격이 좋은것도 아닌데.
또 박격 체력을 왕창 깎죠;
코르테즈의 직구는 좀 칠 만하다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사실 SK 캐넌같은 부류한테
저런 공으로는 털리겠다 싶더니 유재웅한테; 고영민도 직구는 잘받아치고.
1박 2일의 저런 행태는 아쉽긴 한데
하여간 점점 불안요소가 커지는 게 보여서 좀 걱정이네요.
뭐 그래도 플옵 간게 어디긴 하지만...
P.S. '무조건'이 한화 응원가라고 하더군요. 그걸 사직에서 불러댔으니....
(누가 그러더군요. 광복절 행사장에서 기미가요 부른 것보다 더 파장이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