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과 WBC 감독직

김경문 감독 WBC 감독직 거절
KBO, 김경문 감독 WBC 사령탑 사양의 뜻은 아닐텐데

한참 피말리는 순위 경쟁이 있는 상황에서 WBC 사령탑 얘기가 난무하네요. 개인적으로 김경문 감독이 WBC 사령탑을 맡는 것은 반대합니다. 올림픽과 달리 시기적으로 팀의 내년 시즌 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고, 또한 올림픽 동메달도 아닌 금메달을 딴 상황에서 성취감이 떨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결정적으로 각 팀이 과연 스프링 캠프에서 선수들 차출에 적극적일 수 있겠는가란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으로 무더기 병역 면제가 발생한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WBC 사령탑이 김경문 감독에게는 여러 모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 이번엔 특정 팀 선수를 국대로 뽑으면 '자기팀 선수를 왜 뽑았냐'면서 항의할 지도 몰라요. 베이징 올림픽 선수 차출 때도 예선 때는 마다하더니 막상 본선 진출하니 선발된 선수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했으니까요.

김경문 감독은 이변이 없는 한 두산과 재계약 할 것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년을 꾸리고픈 마음이 강할 겁니다. 올해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만 사실상 작년보다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고 SK가 막강하기에 올 스프링 캠프를 잘 꾸려 내년엔 우승하고픈 마음도 강렬할 것 같고요. 어쨌든, KBO에서는 계속 접촉하겠지만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고,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감독을 선임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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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9/20 08:22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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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인 at 2008/09/20 08:50
우리나라도 전임제 감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쯔쿠르 계열의 게임을 하다보면 클럽 감독과 국대 감독을 동시에 맡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는 일인지 알게 됩니다 :) (맡는 순간 클럽 전력 좍좍 떨어져 주는 센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0 15:01
레인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분명히 전임 감독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권도 주고요... ㅠ.ㅠ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8/09/20 11:28
전임감독 해야죠. 사실 저는 올림픽 우승시키고 지금 두산 2위싸움하게까지 만들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 이젠 거의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ㅋㅋㅋ;
거기에 조금 걱정되요. 또 스트레스나 이런걸로 어케 되실까봐..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0 15:02
Hadrianius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올림픽 우승시킨 후 바로 8연패 중인 팀을 추스려야 했고, 곧바로 롯데 태풍으로 2위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고난의 연속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우기 at 2008/09/20 12:22
원년부터 베어스 골수팬으로서 김경문 감독님 몸도 마음도 추스리시고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실도 다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WBC 감독 맡으셔도 잘해야 본전, 설혹 4강에 들어도 일본한테 지거나 하면 보나마나 올림픽은 운 같은 헛소리가 나올 것같습니다. 그러면 저같은 팬들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0 15:02
우기님// 오~ 저랑 같으시군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년 베어스 팬으로 정말이지 이젠 국대 감독을 그만 맡으셨으면 해요.
Commented by 레이나도 at 2008/09/20 13:29
사실 저는 올림픽 우승시키고 지금 두산 2위싸움하게까지 만들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 이젠 거의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ㅋㅋㅋ; (2)

정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듯. 그러나 그분 위엔 야신이 계시네요 (.......) 참...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0 15:03
레이나도님// 이번에는 김성근 감독님의 차례인 듯합니다. :)
Commented by 깊은숲 at 2008/09/20 21:58
사실 저는 올림픽 우승시키고 지금 두산 2위싸움하게까지 만들고 있는
김경문 감독을 두고 욕하는 사람을 보면 이젠 거의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1 01:02
깊은숲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결국 김경문 감독이 만약 WBC를 맡아 4강에 들어도 욕을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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