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이 종교인가? 창조론이 과학인가?

"진화론만 가르치는 것은 알 권리를 침해하는 거다" 라구??!!!! by 아브공군님

아... 정말 이건 막장인데요? 아브공군님의 댓글을 보고 또한 아브공군님께서 쓰신 글을 보면서 '정말 올 것이 오는건가?'란 두려움 마저 들었습니다. "진화론만 가르치는 것은 알권리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개념 없는 소리를 지껄이면서 이걸 정부에 슬그머니 창조론 교육을 국정교과서에 삽입할 것을 건의하다니...

아무리 막장의 정부라해도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이고 싶겠지만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미국에서조차 종교적 교리를 과학에 넣지 못하기에 낡은 턱시도의 ID로 병신 변신했으니까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 '진화론만 가르치는 것이 알권리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표현입니다. 과학인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이 어째서 '종교의 자유 침해'와 맞물리는지 알려주실 분?

이론적 체계도 없고 증거도 없고 온통 떼쓰기에 단일 레퍼런스를 지닌 것이 무슨 과학이라고 찌질거리는지 한심할 뿐입니다. 아무튼, 또 사찰이 무너지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의 과학이 무너지도록 기도하겠구만요.

솔직히 전 우리나라 고교 과정의 생물 커리큘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3학년 과정에서 진화에 대한 개념이 나오지만 고교 과정에서는 자연계열 쪽에서 생물Ⅱ를 선택해야만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수험생의 35%정도가 자연계열이고, 이 중 약 40%정도만 수능에서 생물Ⅱ를 응시합니다. - 물론 학교에서 70%정도는 생물Ⅱ 수업을 듣겠지만 - 결국 약 55만 명의 수험생 중 7,5000명 정도만 수능을 응시하고자 '진화론'이 들어간 생물Ⅱ 수업을 받는 셈입니다. 이를 %로 환산하면 불과 13.6%에 불과합니다.

중학교에서는 배우니 괜찮다고요? 중학교 3학년 과정의 진화론 부분은 생물의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상당수의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고 졸업합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정상적으로 초, 중, 고교를 졸업해도 '진화론'에 대해 배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션 스쿨이나 일부 생물 선생들이 '진화론' 자체를 왜곡해서 가르치기까지 하니 사실상 생물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진화에 대한 개념은 방치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진화론에 대해 좀 더 포괄적으로 많은 학생이 배우게끔 교과과정이 바뀌어도 시원치 않을 상황에 창조설 따위를 집어 넣으라고 건의하겠다니 참으로 할 말이 없네요.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 진화론만 가르치는 것이 알권리와 종교 자유 침해라면 공정택 공정하게 세계 각국의 창조설화를 모두 다뤄야겠지요. 물론 이를 과학이라 부르면 안 될 것이고요.

혹시 이렇게 정부에 건의하면 노노데모 카페에서 쌍수들고 환영하는 거 아닐까요? 미쿡산 쇠고기도 대통령께 보내고...

by 꼬깔 | 2008/09/28 02:36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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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숨내쉬기 at 2009/02/04 17:08

제목 : 미국 목사들의 진화론 찬성 서명
미국 기독교 성직자 서신 - 종교와 과학에 관한 공개서한 기독교 신앙인 사회에는 성서를 해석하는 적절한 방법을 포함한 여러 논쟁과 불일치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모든 기독교인은 성경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믿음과 실천의 문제에 있어 권세를 부여합니다만, 대다수는 과학책을 읽는 것처럼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읽지는 않습니다. 창조, 아담과 이브, 노아와 방주 등과 같은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은 하나님, 인간, 그리고 창조주와 피조물간의 관계에 대한 무한한......more

Commented by StarLArk at 2008/09/28 02:38
제정일치의 세상이 도래했군요. 역시 역사는 돌고 도는 법.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23
StarLArk님// 그러게요... 정말 바야흐로 제정일치의 세상이 되는 건가요? ㅠ.ㅠ
Commented by 제너럴 at 2008/09/28 02:40
이러다 우리나라도 이란꼴(종교는 다르지만...) 나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종교경찰 같은게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24
제너럴님// 휴...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 걱정되는데요...
Commented by 칼슷 at 2008/09/28 13:21
21세기의 인퀴지터 (.....)
Commented by 마이니오 at 2008/09/28 02:42
근데 제가 배운걸로는 기초적인 진화 시스템은 중학교때부터 배우던데요..
꼬깔님처럼 심오하게 파고드는건 생물2부터겠지만[생물1까진배웟지만 생2는 교과서조차못봐서 자세한건 잘모르겟네요] 대충 어떻게진화해서 인류가 이렇게 진화햇다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에도 나올걸요?
네르- 나 호모 사피엔스같은 그런건 중학교과학책에 그림과 같이 실려잇고 시험에도 나와요
Commented by kimdan at 2008/09/28 02:47
제가 배울때는 중학교 과학에서 '진화'라는 chapter가 나오는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하고 있어요. (제가 지금 대학교1학년이거든요.) 꼬깔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이 가장 뒷 부분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배우지 않고 졸업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 오기 전까진, '진화가 사실이라고 하는데, 그럼 원숭이들은 왜 진화를 못하냐?' 라는 영어 선생님의 질문이 뭐가 잘못된지도 몰랐었죠.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39
마이니오님// 아마도 중학교 때 인류의 진화 관련한 내용은 세계사 쪽에서 나열식으로만 접하셨을 겁니다. 저도 중2 때쯤 배웠던 것 같고요. 문제는 진화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것을 아주 소홀히 한다는 것입니다. ㅠ.ㅠ 그리고 kimdan님 말씀처럼 중3 과정의 말미에 있어 그냥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ㅠ.ㅠ
Commented by muse at 2008/09/28 02:56
...어째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미국 벤치마킹하는게 이런 @#^&@$&@#$한 방면에서 뛰어난지...(먼산)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0
muse님// 흑... 그러게요...
Commented by dook at 2008/09/28 03:52
미국이하면 한국도 해본다가 기본적인 한국보수권의 판단기준인듯 하군요. 미국의 극보수나 뉴라이트계가 이런 주장을 종종 하죠. 일부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는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고. 메케인후보와 짝을맺은 페일린 부통령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ㅋㅋ 참내 이거 웃어야 하는건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0
dook님// 그런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페일린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것에 불과한 듯하고요. 거참...
Commented by croydon at 2008/09/28 03:57
저는 개인이 무슨 신앙을 가지든 (사상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무신론자이지만
공적인 영역에 종교를 들이대거나 과학을 어떻게 해 보려는 작태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네요.
도킨스의 표현을 빌면 (도킨스의 강연을 제 블로그에 올려놓았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길)
It teaches people to be satisfied with trivial, supernatural, non-explanations,
and blinds them to the wonderful real explanations that we have within our grasp.
제 세상 만난 듯 날뛰는 개독들 쓸어담아서 다른 행성으로 보내 버렸으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4
croydon님// 종교과 과학을 동일시 하려는 태도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도킨스의 강연은 보러 가야겠네요. :)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9/28 06:29
단군 관련건과 창조론 관련건은 박정희 연간부터 저 단체가 "결의"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들어준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요.-첨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지요.

창조론 관련 이야기는 5공때 무려 "마봉춘 아침 7시 뉴스"에서 심층적으로 취재해서 교과서에서 넣자는 결론도 도출한적 있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5
이준님// 휴... 그리고 그런 일도 있었답니까? 거참... 정말 개념도... 단군전 관련한 내용이야 80년대 초반에도 흔히 나왔던 얘기로 압니다만...
Commented by akpil at 2008/09/28 07:16
에휴 ...
'과학을 믿고, 종교를 증명하자.' ... 라고 주장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저러니 기독교가 욕만 더 먹지 -_- 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5
akpil님// ㅠ.ㅠ 그러게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9/28 08:29
창조과학 배운 놈들이 잘도 진지하게 과학적 사고를 하겠습니다 그려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5
제절초님// 제발 과학과 종교를 동일시하고 혼동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8/09/28 08:49
신앙과 과학의 차이도 모르는 저 병맛들이 위에 있는게 참 한심하네요 -_-;;

윗분들 말씀대로 창조론 배우고 참으로 과학적 사고를 하겠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6
Hadrianius님// 그러게요. ㅠ.ㅠ 정말 제정신인지 궁금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금빛 at 2008/09/28 09:45
창조론를 무슨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과학이라는 교육수준이 이렇게나 왜곡 된 상황에 이른 것일까요.
과학은 모든 삶의 기초를 이룰진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종교논쟁은 나약한 사람의 정신적 굴레가 만들어 놓은 이기적인 안식처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7
금빛님// 창조 자체를 진화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젭니다. 논리적인 것도 아니고 뭔가 과학을 벗어나는 그리고 과학 법칙에 거스르는 초월적 존재에 의한 창조인데 이를 어떻게 과학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요... ㅠ.ㅠ
Commented by azurebird at 2008/09/28 10:25
창조과학이라고 있는걸 보면 체계도 없더군요. 연구하는 사람끼리 서로 말이 틀리고 증거라는 것도 왜곡한 것이고
결정적으로 성경으로 결론을 내려놓고 과정 끼어맞추려는 모습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8
azurebird님// 당연히 그런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를 과학 비슷하게 설명하려 노력했던 것이 모리스의 홍수지질학 정도였던 것 같은데... 휴...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09/28 10:37
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있듯이, 과학적 기독교 또한 종교가 될 수 있습니다.

죽은 인간이 다시 살아났다는 헛소리부터, 하나 하나 다 박살을 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한기총에서 지랄하면 "왜 믿을 권리를 가지고 지랄이3?" 이라고 해주면 되겠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8
Cuchulainn님// 아하하 :)
Commented by 레인 at 2008/09/28 10:59
물건너 동네 따라가는건 똑같은 기분이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8
레인님// 그렇습니다. 흑...
Commented by 심재호 at 2008/09/28 11:56
제가 우장춘 박사 서거 49주년 때에 쓴 글처럼 역시나입니다. 성서 무오류론을 내세우는 부시정권의 지지계층을 닮고 싶은 현 정권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49
심재호님// 어휴... 정말 성서 무오류... 기본적으로 부시정권과 죽이 잘 맞을 정권인 듯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불탄五징어 at 2008/09/28 12:17
허허 그저 웃지요 'ㅅ');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50
불탄五징어님// :)
Commented by killroo at 2008/09/28 12:26
역시 종교는 이성의 무덤이군요.

진화론의 어디가 과학적인지 증명부터 하고 떠드는게 순서일텐데
X독교 들은 그냥 정신줄 놓고 사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50
killroo님// 아아아... 정말 이성의 무덤이란 표현이 와닿는군요... ㅠ.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28 12:35
과학 교과서에 종교를 설명하는 단원 등장하다!
이거 욕하지 마시라능... 통합교과 학습입네다!(도주)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50
두막루님// 아하하 :)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8/09/28 12:54
역시 장로님의 계획은 한반도 봉헌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2:56
존다리안님// 아아아...
Commented by dhamma at 2008/09/28 13:22
학생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변증법적유물론도 교과서에 넣읍시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5:52
dhamma님// 아하하 :)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09/28 13:57
이론이라 불러주기도 아깝습니다. 창조설이라고 부릅시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5:52
Lee님// 이야기입니다. :)
Commented by TokaNG at 2008/09/28 14:30
그러니까 창조주를 누가 만들었는지 증명할 수 있다면 창조론도 조금은(아주 조금) 인정해 주겠지만..
저딴 거짓말을 교과서에 넣어서 가르치라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5:52
TokaNG님// 증명이 불가능할 겁니다. :)
Commented by 게스카이넷 at 2008/09/28 15:18
저 사람들... 갈수록 발악 수준에 가까워지는군요....
정말이지 갈수록... 막장입니다.

아놔, 이건 뭐....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5:53
게스카이넷님// 휴...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 갈수록 발악하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Commented by 나무구멍 at 2008/09/28 15:46
아...올 초에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7명인가 8명이 인류의 조상인 것을 믿지 않는다고
기독빠 남성분에게 차였죠...
근친혼으로 인류의 기원이 되는 것도 그쪽 기준에선 과학인가 보더라구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8 15:53
나무구멍님// 저런...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거참... 어차피 설명이 근친혼으로 밖에 되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ㅠ.ㅠ
Commented by solette at 2008/09/28 16:34
일단 '창조설화'를 '창조론'이라고 부르는 것 부터가 잘못입니다. '진화론vs창조론'처럼 단어가 대구를 이루니까 둘이 비슷한 급으로 착각하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요. 소설은 소설답게 '창조설'이라던가 '창조설화'라고 불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5
solette님// 말씀처럼 창조설화라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휴...
Commented by ydhoney at 2008/09/28 16:53
창조론(설)을 론으로 남겨놓는것도 문제입니다만, 진화론(설)을 론으로 남겨놓는것 역시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무슨무슨 법칙 이런거 붙이는것도 무의미하고 그냥 "진화" 라고 명명하는것이 옳은듯 합니다. 반면 창조론(설) 계열의 경우 단순하게 론이나 설 따위를 붙이는것이 매우 사치스러운 일인데, 일부 아주 미친놈들은 심지어 "창조과학" 이라는 이름까지 붙이고 있는데 이건 뭐 말도 안나오고;; 그냥 일종의 사기기법의 한 종류로서 "생명창조 사기" 라던지 하는 식으로 경찰청 사기기법 리스트 급으로 다뤄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5
ydhoney님// 그 부분은 참 미묘하긴 합니다. 본래 진화의 개념이 사실로서의 진화와 과학이론으로서의 진화이 개념이 포함되니까요. 그런데 창조주의자들이 교묘하게 진화는 이론일 뿐 사실은 아니다란 논지로 찝적대니까요.
Commented by Asuka_불의넋 at 2008/09/28 17:44
theory를 '론'으로 번역하면서 자본론 국부론 등속(...)과 헷갈리게 되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과학에서의 theory와 인문사회학에서의 론 은 급수가 다르죠. 뭐 둘 다 JFT-Jewish Fairy Tale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것들입니다만; 하여간 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지능지수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28 20:58
과학과 종교의 영역을 오갈 정도면, 그걸 구분해주기를 바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6
Asuka_불의넋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과학에서의 이론의 위상이... ㅠ.ㅠ
Commented by 케이디디 at 2008/09/28 17:51
고교 시절 생물 선생이 CA 시간에 무려 '창조과학회'를 꾸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굳이 교과서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미 막장 of 막장인 현실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Asuka_불의넋 at 2008/09/28 22:09
RD.net에 가보면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지요.
그저 슬플 뿐입니다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7
케이디디님// 아아아...
Commented by Frey at 2008/09/28 17:51
그러고 보니 저는 학교에서 진화론에 대해 배운 적이 없군요 (...) 기초부터 혼자서 공부한 셈이네요;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09/28 21:39
저도 언젠가는 진화를 좀 독학해 보겠다는 작은 소망을 안고 삽니다만 현실은 대학원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7
Frey님// 그러시군요. 확실히 중고교에서 진화에 대한 개념을 올바르게 세우는 경우는 없는 듯합니다.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9/28 18:05
가끔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중에선 진화론자들이 무신론을 숭배하는 사이비도당들이자 악마의 앞잽이 정도로 취급하시는 분들이 나오더군요. 어휴. 그리고 그런분들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계시고...걱정입니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28 21:03
그럼 그들의 눈에는 종교를 안 믿는 분들은 악마의 앞잡이로밖에 안보인다는 뜻이네요... 감히 남을 어떻게 그렇게 규정할 수 있는지. 그럼 신이 없는 불교도 악마의 앞잡이인가(아 그래서 불교 탄압도...ㅡㅡ;)...

그리고 그 악마의 앞잡이들을 붙잡고 하느님 믿어라 라고 말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아 정말 이럴 때는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공산주의자들의 말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봤자 무신론도 종교에 속하는 것인데...

과학과 종교의 영역도 구분 못하고 함부로 월담, 게다가 타 종교에 대해 여전히 배려하지 않는 자세... 아직도 한국 종교의 길은 멀고 험난한가 봅니다.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09/28 21:40
대자연의 앞잡이를 하라면 저는 할 용의가 있습니다. 저런 이상한 헛소리 따위를 믿느니 그 쪽이 낫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8
Fedaykin님// 에구... 그러니 얼마나 문젭니까?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8
두막루님// 흠... 참 심각한 문제인 것 같죠? ㅠ.ㅠ
Commented by 사상 at 2008/09/28 19:37
음? 생물1에 안나왔던가요 ㅇ>-<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8
사상님// 예... 생물1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우솝 at 2008/09/28 22:15
진화를 조옷나 배워도 모자를 판에 무쉰 창조론이야!!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8
우솝님// 그러게요... ㅠ.ㅠ
Commented by -hwi- at 2008/09/29 00:13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진화의 개념은 설명이 좀 불충분한 것 같습니다. 뭐랄까 딱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고나 할지..

'돌연변이' 의 개념이, 진화 메커니즘 안에 포함이야 되지만 메인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정확할지 모르겠군요. 제가 고등학교 때 책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그랬었습니다. 그러니까 진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왜 돌연변이 얘기가 나오는지에 대한 맥락 설명이 2% 부족했다고 할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00:39
아스트랄님// 그렇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상당합니다. ㅠ.ㅠ 돌연변이의 개념도 그렇고 용어 자체도 진화설로 표현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론의 개념으로 설명하지만 진화설로 표기해 마치 진화 가설처럼 받아들여지기 십상이란 것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09/29 01:28
일단...

1. 종교는 종교이고, 과학은 과학인데, 저걸 혼동하는 병신들이 널려서 그게 문제.

2. 하나님이 흙을 주물떡거려서 사람이 나왔다고 믿든, 반고가 진흙에 연줄기를 후려쳐서 사람이 나왔다고 믿든 데우칼리온이 어머니의 뼈 ( = 돌) 를 뒤로 던져서 사람이 나왔다고 믿든, 이건 다 검증의 영역 밖에 있는 이야기인 고로, 과학으로 치부해선 안되는데, 저걸 갖고 생쇼하는 병신들이 널려서 문제.
(보너스 문제: 왜 유태 신화만이 역사적 진실이고 다른 신화는 진실이 아닌거죠? 듣자니 단군신화갖고 뭐라고 개소리 씨부리던 인간들도 그쪽 동네엔 수두룩 뻑적지근하던데.)

3. 과학은 한번도 종교를 재단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 재단하려고 한 적이 없다기보단, 종교가 제시하는 세계관 따위엔 애초에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과학은 현상이 주어지면 이를 설명하는 데에 주력할 뿐이죠. 괜히 과학이 어쩌고 저쩌고 씨부렁거리는건 종교쪽 - 정확히는 창조과학/ID 한다는 얼간이들 - 뿐입니다.

결론이라면: 가만히 있는 과학 괜히 걸고 넘어가지 말고, 종교는 종교대로 두고 과학은 과학대로 좀 냅둬줬으면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12:50
Cuchualinn님// 공감합니다. :)
Commented by shizuki at 2008/09/29 08:18
종교의 자유 침해라니 세상에나;;;
오히려 발목 잡으려고 하는게 어느쪽인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12:51
shizuki님// 재밌는 논리지요? :)
Commented by ydhoney at 2008/09/29 08:55
문득 생각컨데,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과학시간 - 특히 생물시간 - 에 잤을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29 12:51
ydhoney님// 아하하 :)
Commented by akpil at 2008/09/29 18:50
ydhoney // 나 기독교긴 한데.. 잠은 안 잤어요 T.T (선생이 여자여서라고 말하면 너무 속 보이나 ?)
Commented by 칼슷 at 2008/09/29 23:48
좀 더 핀포인트로 말씀하셔야겠습니다.

[천지 6일 창조마저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이라든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30 01:41
칼슷님// 아하하 그러고보니... :)
Commented by 까칠한JC at 2008/09/29 22:08
생물시간에 자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생물학 선생이 기독교라서 5분정도 진화론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말로 진화론 수업을 대체했던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30 01:42
까칠한JC님// 저런... 정말 무책임한 생물 선생님이었군요...
Commented by RoyalGuard at 2008/09/30 13:55
창조론 과학자 중에는 종교를 배제 하고 연구하는 소수도 있긴 하다고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30 20:06
RoyalGuard님// 그런가요? :) 과거 지질학자와 고생물학자는 본래 창조의 증거를 찾고자 화석을 발굴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 화석이 진화의 증거가 된 셈이지만요.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8/11/03 09:47
진화론교육은 호주도 별로 다르지 않은것 같네요. 호주하이스쿨과정에서는 진화론은 시니어로 올라갈때 biology를 선택해야 비로소 배우게 된답니다. Biology를 하지않은 저는 학교에서 한번도 진화론을 배운적이 없어요ㅜ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8/11/03 12:11
玉蔚亞育護님// 그렇군요. 결국 우리와 비슷한 시스템인 것이네요?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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