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날

벌써 10월이네요.

7월 계획했던 이사가 뜻대로 되지 않네요. 처음에는 다현이 유치원을 옮겨야 하나란 걱정했는데, 자칫 잘못하면 여기서 졸업시켜야 할 상황입니다. 갑작스레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이사 관련한 일이 꼬였습니다. 여름에 이사가면 에어컨을 새로 사야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ㅠ.ㅠ

감기 기운이 있는지 비실비실대고 있습니다. 덕분에 신경 써서 써야 하는 글을 올리지 못하고 거의 즉흥적으로 올리는 '프로야구'관련 글만 득실합니다. :) 추석 이후에 쓰고자 계획했던 글이 제법 많은데 아직 쓰지 못하고 있네요. 요즘은 아주 산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월요일엔 다현이 유치원에서 아빠 참여 수업을 했습니다. 어떻게 진행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 아이들이 우주와 관련한 질문을 하고 답변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미 예상문제를 받고 갔기에 다소 도움이 되었고, 예전에 엠파스에서 답변자 생활 - 지식 검색 - 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별은 왜 깜빡거려요?"였습니다. 지구를 둘러싼 공기때문이라고 주절주절 설명해줬는데, 오는 길에 '물속에 물체가 너울거리는 것'과 연관지어 설명하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답변을 하면서 7살 꼬맹이들이 대답하는 것에 짐짓 놀라기도 했습니다. 우주에서 사람이 떠다니는 것과 관련해서 지구가 당기는 힘을 얘기했는데, '중력'이라 대답한 아이들이 제법 있었고, 중국에서 우주인이 유영한 얘기를 하는데 한 아이가 '선저우 7호'라고 대답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 무엇보다도 다현이 반에 들어갔을 때, 맨 앞에 다현이가 앉아 있어 엄청 긴장했습니다. 역시 꼬맹이들에게 답변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느꼈습니다.

10월에는 좀 더 고생물과 공룡 관련한 글을 많이 올려봐야겠습니다. 생각해놓고 쓰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씩 써놔야겠습니다. 모쪼록 10월도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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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10/01 23:26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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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이니오 at 2008/10/01 23:29
요즘애들은 조기교육을 좀 하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19
마이니오님// 그런 것 같아요. :)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10/01 23:29
부동산은 뭐...제 동생네도 집이 안 팔려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ㅠ.ㅠ

참여수업을 잘 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꼬마들이 제법이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0
늑대별님// 흑...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그리고 꼬맹이들... 정말 똘똘해요. :)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10/01 23:36
기온차가 심해서 요즘 감기걸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살짝씩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다니고 있기도 하고요.
참여수업 걱정많이 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잘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0
나무피리님// 목이 완전 잠겼습니다. ㅠ.ㅠ 전 요맘 때의 환절기 감기를 지나치지 않는 편이라서요... 흑...
Commented by Frey at 2008/10/01 23:41
저런; 고생이십니다. 이사 잘 마무리하셔야 할텐데...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0
Frey님//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10/02 00:28
전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9월 무렵부터 심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낫질 않네요 ㅠㅠ
참여수업 잘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저렇게 잘 알고 있다니... 놀랍네요. 전 유치원 때 별 생각도 않고 지냈던 것 같은데...;;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1
두막루님// 오~ 그러시군요. 전 유치원엘 다녀보지도 못했습니다. :)
Commented by 베푸러박 at 2008/10/02 00:44
첫날은 언제나 뭔가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사가... 그렇게 꼬였군요. 잘 되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멋진 10월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1
배불러박님// 에휴... 그렇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사가는 것이 쉽지 않네요... ㅠ.ㅠ
Commented by erte at 2008/10/02 00:54
건강조심하세요... 날씨가 미친 환절기라 감기환자들이 하나둘 눈에 띄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1
erte님// ㅠ.ㅠ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8/10/02 01:05
어느새 중간고사 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02:21
Hadrianius님// 아~ 그렇군요.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10/02 05:51
참여수업 잘 하셨군요. 이야기 만으로도 긴장되서 제가 다 떨리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22:47
새벽안개님// :)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10/02 11:32
애들이 참 똘똘하네요. :)
감기 빨리 나으세요..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22:47
Lee님// 정말 애들이 똘똘합니다. :)
Commented by Nairrti at 2008/10/02 13:34
헐 저도 내심 '당기는 힘'을 언급하면서 중력을 알면 어쩌나했는데 역시나군요;;;
요즘 애들이 조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적 수준도 굉장하네요...
예전 IQ 기준으로는 웬만해서는 120~130이 나오는게 아닐까 두렵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22:47
Nairrti님// 알더군요.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10/02 15:35
잘 끝내셨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10/02 22:47
풀잎열매님// 덕분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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