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3일
골빈 공룡 - Aeorosteon riocoloradensis
공룡과 조류사이 연결고리 화석 발견??

며칠 전 뉴스에 났던 것이 바로 Sereno에 의해 새로이 명명된 아에로스테온(Aerosteon)이었군요. 보름달님의 포스트(새의 폐를 가진 공룡)를 보고 알았습니다. 역시 보름달님은 신속한 분이세요. :) 어쨌든, 요점은 조류의 호흡 체계인 기낭 시스템(Air sac system)과 유사한 구조가 CT 촬영을 통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기낭 시스템은 예전부터 추정했던 것이고, 2006년 아벨리사우리드인 마준가사우루스(Majungasaurus)에 대한 연구에서 상당 부분 밝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알로사우루스의 경추(목뼈)에서도 이런 기낭의 존재 가능성을 보이는 기공(pneumatopore)이 발견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알로사우로이드(알로사우루스 상과 공룡 - Superfamily Allosauroidea)에 속하는 수각류로 백악기 후기인 약 8,400만 년 전에 살았던 녀석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대략 9미터 언저리인 듯합니다. 아래 그림은 발견된 화석 부위를 보여주며, 경추와 배추(등뼈)를 비롯, 차골(furculae)과 골반의 일부인 장골(ilium), 그리고 복늑골(gastralia)에서도 기낭의 통로로 보이는 pneumatopore(기공)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공룡의 호흡 시스템은 조류와 많이 닮아 있기에 수각류와 조류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새와 공룡, 수각류, 의 골격상 유사점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런 호흡 시스템으로부터 새와 공룡의 유연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 중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룡의 이름은 이렇게 명명되었습니다.
Aer-osteon rio-coloradensis
aer - aer (Gr. αηρ, air)
osteon - osteon (Gr. οστεον, bone)
riocoloradensis - Rio Colorado(Colorado River) + ensis(L. from)
결국 "Air bone from the Rio Colorado"란 뜻이 되며, 에어본이 됩니다. 물론 마이클 조던을 수식했던 airborne은 아닙니다. :) 그리고 Aerosteon을 우리말로 표기한다면 '아이로스테온'보다는 '아에로스테온'이 적합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라틴어의 중모음인 ae의 발음 표기를 '아이'지만, 공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아에르로부터 유래했기에 '아에로스테온'으로 표기하는 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다음에 공룡의 기낭 구조와 관련한 짤막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뇌입원의 댓글은 항상 재밌습니다. 늘 공룡 관련 기사만 떴다하면 창조 운운하는 댓글이 생깁니다. :) 아주 가관인 글 하나만 링크합니다.
찌질찌질

며칠 전 뉴스에 났던 것이 바로 Sereno에 의해 새로이 명명된 아에로스테온(Aerosteon)이었군요. 보름달님의 포스트(새의 폐를 가진 공룡)를 보고 알았습니다. 역시 보름달님은 신속한 분이세요. :) 어쨌든, 요점은 조류의 호흡 체계인 기낭 시스템(Air sac system)과 유사한 구조가 CT 촬영을 통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기낭 시스템은 예전부터 추정했던 것이고, 2006년 아벨리사우리드인 마준가사우루스(Majungasaurus)에 대한 연구에서 상당 부분 밝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알로사우루스의 경추(목뼈)에서도 이런 기낭의 존재 가능성을 보이는 기공(pneumatopore)이 발견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알로사우로이드(알로사우루스 상과 공룡 - Superfamily Allosauroidea)에 속하는 수각류로 백악기 후기인 약 8,400만 년 전에 살았던 녀석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대략 9미터 언저리인 듯합니다. 아래 그림은 발견된 화석 부위를 보여주며, 경추와 배추(등뼈)를 비롯, 차골(furculae)과 골반의 일부인 장골(ilium), 그리고 복늑골(gastralia)에서도 기낭의 통로로 보이는 pneumatopore(기공)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B - 왼쪽 방형골(quadrate)의 후면 모습, C - 14번 배추(dorsal vertebrae) 측단면
D - 차골(furcula), E - 복늑골(gastralia), F - 장골(ilium)
(출처 : http://www.scientificblogging.com/files/Aerosteon%20riocoloradensis.png)
D - 차골(furcula), E - 복늑골(gastralia), F - 장골(ilium)
(출처 : http://www.scientificblogging.com/files/Aerosteon%20riocoloradensis.png)
결국 이런 공룡의 호흡 시스템은 조류와 많이 닮아 있기에 수각류와 조류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새와 공룡, 수각류, 의 골격상 유사점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런 호흡 시스템으로부터 새와 공룡의 유연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 중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룡의 이름은 이렇게 명명되었습니다.
Aer-osteon rio-coloradensis
aer - aer (Gr. αηρ, air)
osteon - osteon (Gr. οστεον, bone)
riocoloradensis - Rio Colorado(Colorado River) + ensis(L. from)
결국 "Air bone from the Rio Colorado"란 뜻이 되며, 에어본이 됩니다. 물론 마이클 조던을 수식했던 airborne은 아닙니다. :) 그리고 Aerosteon을 우리말로 표기한다면 '아이로스테온'보다는 '아에로스테온'이 적합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라틴어의 중모음인 ae의 발음 표기를 '아이'지만, 공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아에르로부터 유래했기에 '아에로스테온'으로 표기하는 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다음에 공룡의 기낭 구조와 관련한 짤막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뇌입원의 댓글은 항상 재밌습니다. 늘 공룡 관련 기사만 떴다하면 창조 운운하는 댓글이 생깁니다. :) 아주 가관인 글 하나만 링크합니다.
찌질찌질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공룡과 조류사이 연결고리 화석 발견?? by 꼬깔
- 새의 폐를 가진 공룡 by 코아틀
- Allosaurus는 어떤 방식의 사냥을 했을까? by 꼬깔
- 공룡은 독을 지녔을까? by 꼬깔
# by | 2008/10/03 16:15 | 공룡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Dinosaurs - Aegyptosaurus ~ ..
Dinosaurs - Achelousaurus ~ AchillobatorDinosaurs - Abelisaurus ~ AbrosaurusDinosaurs - Acrocanthosaurus ~ Adasaurus8월 13일에 올렸으니, 또 훌쩍 2달이 지났습니다. :) 이놈의 거짓말은 그냥... ㅠ.ㅠ 정말 자주 올릴 겁니다. 흑...현재까지 명명된 공룡의 속(Genus)의 어원을 조금씩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기본적인 원칙 및 약어는 이렇......more
뇌입원 댓글..... '겸손한 척 하는 바보' 로군요.....
그나저나 알로사우루스도 그랬던것 같지만 아에로스테온도 상당히 턱이 좁고 길쭉하네요.
공룡-조류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차원에서의 접근 연구를 보면서 과학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물론 어느 학문이나 그렇지만요 ^^;)
뇌입원의 해당 댓글을 보고 눈 썩는 중. ㅡㅡ
정말 인터넷 기사 댓글 기능을 없애버려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올블로그의 부사장님 닉네임은 이렇게 되는 겁니까..;;
체온유지에 있어서 기낭은 뼈와 살보다 열전도율이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육상동물임에도 기낭이 퇴화되지 않았다는 거 자체가 저놈들이 얼마나 큰건지를 반증하네요.
그 크기에 뼈와 살이 한가득이면 노년에 관절이 성할 리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