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2일
1000만조 개, 수십억조 캐럿??
2004년 다이아몬드 별 운운하면서 기사가 떴던 적이 있습니다. 이미 이와 관련한 것은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별) 그런데 그 기사와 관련해서 재밌는 표현을 봤었던 것 같습니다.
‘수십억조 캐럿(한국일보)’, ‘수십억조 캐럿의 태양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별(스포츠 서울)’, ‘1조×1조×100억 캐럿(한겨레)’, ‘최소 수백경 캐럿(서울 경제)’...
수십억조 캐럿이란 표현. 그래서 외신을 참조했더니 10billion trillion trillion carats였습니다. 결국 1034캐럿을 표현했던 것인데, 이를 '수십억조'란 희한한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제가 잘못 아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숫자는 만 단위로 끊어 읽기에 십조, 백조, 천조는 있지만 십억조란 것은 듣보잡이거든요. ㅠ.ㅠ
뭐 기자들이 그렇지란 생각으로 잊고 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킨스의 God Delusion이란 책을 번역한 만들어진 신을 읽으면서 '1000만조 개'란 표현을 봤습니다. 사실 번역하신 분께서 꽤 유명하신 분이기에 잘못 읽었나란 생각에 몇 번이고 뒤적였습니다. 그리고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만들어진 신이란 번역서가 나오기 전에 구했던 God Delusion에서 해당 부분을 찾았는데... billion billion이었습니다. 결국 이 역시 1018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았고, 굳이 우리식으로 쓰자만 백경 정도가 적절해 보였는데, 두 차례나 1000만조 개란 표현을 썼습니다. 단순히 직역하는 과정에서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크다를 것을 강조하고자 '직역'한 것일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수십억조 캐럿(한국일보)’, ‘수십억조 캐럿의 태양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별(스포츠 서울)’, ‘1조×1조×100억 캐럿(한겨레)’, ‘최소 수백경 캐럿(서울 경제)’...
수십억조 캐럿이란 표현. 그래서 외신을 참조했더니 10billion trillion trillion carats였습니다. 결국 1034캐럿을 표현했던 것인데, 이를 '수십억조'란 희한한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제가 잘못 아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숫자는 만 단위로 끊어 읽기에 십조, 백조, 천조는 있지만 십억조란 것은 듣보잡이거든요. ㅠ.ㅠ
뭐 기자들이 그렇지란 생각으로 잊고 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킨스의 God Delusion이란 책을 번역한 만들어진 신을 읽으면서 '1000만조 개'란 표현을 봤습니다. 사실 번역하신 분께서 꽤 유명하신 분이기에 잘못 읽었나란 생각에 몇 번이고 뒤적였습니다. 그리고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만들어진 신이란 번역서가 나오기 전에 구했던 God Delusion에서 해당 부분을 찾았는데... billion billion이었습니다. 결국 이 역시 1018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았고, 굳이 우리식으로 쓰자만 백경 정도가 적절해 보였는데, 두 차례나 1000만조 개란 표현을 썼습니다. 단순히 직역하는 과정에서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크다를 것을 강조하고자 '직역'한 것일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by | 2008/10/12 13:35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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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크다는 의미에서 '수 억만 개의 별' 같은 표현도 가능합니다. ^^
그나저나 우리나라의 말을 서구식 3자리수 자르기로 맞추는 것을 보면 좀 답답합니다.
생각하기가 싫었던 거겠죠. 말씀하신 바가 맞으리라 상상합니다.
(음 이 얘기를 고종석이 쓴 무슨 서평에서 봤는데 대상이 되는 책이 뭐였는지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