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9일
이재우-정재훈, 두산 불펜의 희망

‘J-J(이재우-정재훈) 그대모습 보이면♬’ 곰허리 쫙∼
정재훈과 이재우, 그들은 2005 시즌 구원왕과 홀드왕이었습니다. 이재우가 중간을 맡아 버티면 정재훈이 막아내곤 했고, 이는 당시 두산의 필승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재우가 2006년 군입대로 시즌 아웃되면서 이들의 콤비네이션을 볼 기회가 없어졌고, 올해 이재우가 복귀했지만 정재훈의 구위는 예전과 달랐습니다. 그리고...
정재훈이 마무리의 부담을 덜며 구위를 회복했고, 동갑내기인 둘은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불펜을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사실 당시 두 명이 올라올 때면 전 누가 정재훈이고 누가 이재우인지 혼동하곤 했습니다. 당시 정재훈의 마무리 실력은 일품이었고, 정재훈이 나오면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SK에게만 몇 차례 블론을 했던 기억이 나고 김경문 감독이 SK전에서는 유난히 SK에 강했던 이재우를 마무리로 냈던 기억도 납니다.
다양한 구질과 허를 찌르는 볼배합, 그리고 마무리 경험으로 위기관리 능력까지 겸비한 정재훈의 내년 선발진 합류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이재우의 튼튼한 불펜 실력을 보고 싶네요. 사실 올 시즌, PO에서 너무 진을 뺐고, 무너진 선발진으로 말미암아 마왕 SK와의 한국시리즈를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예상을 뒤엎고 1차전 승리를 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확실히 선수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며 무너졌습니다. 어쨌든, 스윕의 걱정을 하며 한국시리즈를 맞이했고, 현재 1승 1패입니다. 작년처럼 허무하게 그리고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아닌 정말 접전을 하며 7차전까지 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관건은 타선인 듯합니다. 그리고 역시 톱타자인 이종욱인 듯하네요. 그래도 작년보다 나은 점이라면 이종욱이 막혀도 오재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김현수가 살아나고, 이종욱이 살아난다면 올 한국시리즈 역시 한 번 해볼만한 시리즈가 되겠지만, 이들이 막힌다면 마왕 SK의 벽을 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합니다.
3차전에서는 뭔가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재우-정재훈 선수의 호투를 기대해봅니다.
P.S.) 2차전에서 만약 오재원이 주루사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역시 경험의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도 오재원 선수 역시 내년이 기대되네요. 만약 이종욱-오재원-고영민-민병헌이 육상부 4인방이 된다면 최초의 30 도루 4명을 보유한 팀이 될 가능성이 꿈만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
# by | 2008/10/29 14:35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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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오늘 꼭 승리하길 바래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