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6일
안경현 선수의 방출과 김경문 감독
두산, 안경현 보류선수 명단 제외
결국 안경현 선수가 17년간 몸담았던 두산을 떠납니다. 많은 두산팬이 안타까워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안경현 선수의 문제로 김경문 감독을 공격하는 것은 그리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뇌입원 댓글에 김경문 감독을 노골적으록 욕하는 논리를 보면 대개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안경현 선수와 홍성흔 선수, 무척 좋아합니다. 안경현 선수는 17년간 두산을 대표하는 얼굴이었고, 홍성흔 선수는 진갑용 선수와 최기문 선수를 내치면서 두산이 키운 선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두 선수의 거취와 관련해 이 모든 것을 김경문 감독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을 보니 허탈할 뿐입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하는 감독이 허다한데 4연패 감독 운운하는 댓글 수준이나, 양아들 운운하는... 만약 홍포 부상이었을 때 채상병이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김경문 감독이 선발해서 키우면 모두 양아들이 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몇 년 전 유행했고, 지금도 여전한 '모든 것이 놈현 때문이다.'의 논리와 같군요.
자연선택으로 생물이 최적화 되는 것처럼 김경문 감독의 경쟁 체제가 현재의 두산 팀컬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적응하게 하면서 최적화하는 과정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보다는 팀플레이를 중시하고, 이름이 없어서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경쟁하는... 그야말로 자연선택에 버금가는 '경문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록 2번에 걸쳐 SK에 무너졌지만, 말 그대로 SK 다음으로 탄탄한 성적이었던 것 아닙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했을 때 역대 두산 감독 중에서 김경문 감독만큼 잘 했고, 잘 해주는 분이 계신가요?
안경현 선수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길 바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안경현 선수의 뜻대로 1년만 더 해보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명예롭게 은퇴할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을 이끄는 것은 감독이고 결국 감독이 원치 않았기에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초딩같은 논리로 주장하는 바처럼 '안경현 선수가 남고 김경문 감독이 채상병과 정원석을 데리고 떠나면' 두산의 미래가 밝겠습니까? 아마 김경문 감독 나오면 다른 팀에서 난리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안경현 선수가 자신의 의지대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 지어 유종의 미를 거둔 후 두산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안경현 선수가 말한 것처럼 '두산의 젊고 빠른 야구에 적응하지 못했다.'란 것이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홍포만이라도 두산이 자존심을 세워주고 감싸 안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그런데 김경문 감독의 양아들이라면 고제트, 김현수, 이종욱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 아닌가요? 다 데리고 나가야겠네요.
결국 안경현 선수가 17년간 몸담았던 두산을 떠납니다. 많은 두산팬이 안타까워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안경현 선수의 문제로 김경문 감독을 공격하는 것은 그리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뇌입원 댓글에 김경문 감독을 노골적으록 욕하는 논리를 보면 대개 이렇습니다.
안경현 선수 장악이 어려우니까 내친거다.
한국시리즈 4연敗 감독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은 운빨
양아들 - 흔히, 채상병과 정원석이 언급 - 을 감싸고 돈다.
구단 편을 들어 선수 가치를 폭락 시킨 후 자기 배를 채운다. (홍포와 관련한 얘기로 생각됨)
개인적으로 안경현 선수와 홍성흔 선수, 무척 좋아합니다. 안경현 선수는 17년간 두산을 대표하는 얼굴이었고, 홍성흔 선수는 진갑용 선수와 최기문 선수를 내치면서 두산이 키운 선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두 선수의 거취와 관련해 이 모든 것을 김경문 감독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을 보니 허탈할 뿐입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하는 감독이 허다한데 4연패 감독 운운하는 댓글 수준이나, 양아들 운운하는... 만약 홍포 부상이었을 때 채상병이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김경문 감독이 선발해서 키우면 모두 양아들이 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몇 년 전 유행했고, 지금도 여전한 '모든 것이 놈현 때문이다.'의 논리와 같군요.
자연선택으로 생물이 최적화 되는 것처럼 김경문 감독의 경쟁 체제가 현재의 두산 팀컬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적응하게 하면서 최적화하는 과정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보다는 팀플레이를 중시하고, 이름이 없어서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경쟁하는... 그야말로 자연선택에 버금가는 '경문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록 2번에 걸쳐 SK에 무너졌지만, 말 그대로 SK 다음으로 탄탄한 성적이었던 것 아닙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했을 때 역대 두산 감독 중에서 김경문 감독만큼 잘 했고, 잘 해주는 분이 계신가요?
안경현 선수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길 바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안경현 선수의 뜻대로 1년만 더 해보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명예롭게 은퇴할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을 이끄는 것은 감독이고 결국 감독이 원치 않았기에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초딩같은 논리로 주장하는 바처럼 '안경현 선수가 남고 김경문 감독이 채상병과 정원석을 데리고 떠나면' 두산의 미래가 밝겠습니까? 아마 김경문 감독 나오면 다른 팀에서 난리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안경현 선수가 자신의 의지대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 지어 유종의 미를 거둔 후 두산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안경현 선수가 말한 것처럼 '두산의 젊고 빠른 야구에 적응하지 못했다.'란 것이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홍포만이라도 두산이 자존심을 세워주고 감싸 안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그런데 김경문 감독의 양아들이라면 고제트, 김현수, 이종욱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 아닌가요? 다 데리고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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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1/26 10:22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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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팀컬러상도 그렇고 여러모로 붕 뜬 느낌이었으니까요 ㅠ.ㅠ
(일단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종범신 거취문제에, 시즌중 트레이드로 온 3선수는 죄도없건만 '좃뱀 양아들'이라고 해서 잘 할려고 해도 욕먹고 있고...)
조범현 감독 솔직히 저도 마음엔 안들지만, 팬들이 대놓고 '010(내년이 계약만료니까 2010년엔 딴 감독 불러오자고..)'을 구호로 만사 제쳐놓고 조감독 욕만 하고 있으니(아마 지금 분위기라면 프런트에서 누구 감기 걸려도 '조뱀 때문'이라고 할 분위기..), 공감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네요..
ps. 달감독이야 성적이라도 냈죠..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