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산점 떡밥의 귀환과 댓글 매너

[단신] 군가산점제 국방위 통과‥여성계 반발

영원한 떡밥이라 할 수 있는 군가산점 떡밥이 돌아왔군요. 사실 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 부르는 글 - 예비역 여러분, 부자 가산점에는 동의할 수 있습니까? - 이 있어서 (저도 예비역이니까요. ^^) 봤습니다. 물론 글 내용도 봤지만, 댓글은 정말... 59개의 댓글 중 43개가 익명입니다. 전 기본적으로 그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비겁하게 숨어서 댓글 다는 사람들을 참 싫어합니다. 게다가 저 글에서 '이뭐병'이란 사람은 정말 '이뭐병'이로군요. ㅠ.ㅠ

군가산점과 관련한 떡밥에서 남자가 반대 쪽에 서면 무슨 배신자에 페미니스트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니... :) 이 떡밥이야 말로 쉬지 않을 영원한 떡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서두에 병장만기전역자라는 얘기를 했음에도 '남자분이 아닐 듯, 주인장은 비록 남자일지 모르겠지만 글을 쓴 사람은 머릿속 깊이 다른 의식을 가진 여자분'이라는 식의 참으로 황당한 댓글도 보이네요. :) 에이... 그냥 이런 떡밥은 역시 비켜가는 것이 최고인 듯합니다. 모처럼 군대 관련한 꿈도 꾸지 않고 평안함이 찾아 왔는데... :)

P.S.) 노파심에 적습니다만, 전 군가산점과 관련한 어떤 의견도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 단지, 비겁하게 숨어서 얘기하는 '이질찌'와 관련한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by 꼬깔 | 2008/12/05 11:10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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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낮은표현 at 2008/12/05 11:19
ㅋㅋ
저도 왜 낚였을까, 이틀째 후회중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5 13:41
낮은표현님// 그러게요. :) 아무튼 욕보셨네요. :)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12/05 11:19
분명 저건 정부의 낚시입니다.
최근의 비판여론을 잠재우려고 기껏 묻어놨던거 끄집어내서 시끄럽게 만든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5 13:41
가고일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타이밍도 참 미묘합니다.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12/05 11:24
누구나 보기만 하면 덥썩 물고 싶어지는 떡밥이 있지요. ㅠ 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5 13:42
새벽안개님// 그렇습니다. :) 누구나 물고 싶은 그런 떡밥입니다. :)
Commented by 解明 at 2008/12/05 11:29
저는 군 가산점 반대입니다. 무엇보다 군 복무을 했던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이죠. 군 가산점 문제는 여자도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가로 자꾸 넘어가는데(이런 주장은 어느 정도 타당성을 지닌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죠), 그것보다도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그리고 했었던 모든 이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세워야지 정부가 군 가산점 하나만 달랑 내놓고 보상책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군 복무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예비역을 자극하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차라리 군 복무 경험을 사회 경력을 인정해주고(일부 적용되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병영 내 복지 향상과 폭력문화 근절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병 봉급 좀 높여줬으면 합니다. 장교 출신이었던 제가 봐도 그 봉급 격차는 너무 심각해서 거의 국가적 착취가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5 13:43
解明님// 그러게요. 저 역시 뭔가 다른 방법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왕이면 예전에 제대한 사람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야...) :) 농담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AFHR at 2008/12/06 19:49
군 가산점 대신에 군인 복지를 개선하고 군 복무 기간 동안 일반적인 '힘드는 아르바이트' 수준의 월급을 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정도 아르바이트라면 해 볼 만하네 정도의 생각이 들 만큼이라면, 군인들도 별다른 불만이 없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6 19:58
AFHR님// 그러게요. 어쨌든, 이미 전역한 사람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군복무의 처우 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군인 사병의 월급은 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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