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8일
만약 다현이가 창조주의에 감염된다면?
홈워즈님의 한국창조과학회 광고지부장 조정일 교수의 '과학은 이렇다고 한 답변 '이란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는데, 홈워즈님의 답글이 이랬습니다.
그러고 보니 초등학교는 담임 선생님께서 과학도 가르치실텐데 만약 그 담임이 말도 안되는 '창조주의'를 아이들에게 주입하려 한다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 입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만약 어느날 다현이가 진지하게 '창조 운운'하는 소리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란 생각을 하니 솔직히 섬뜩합니다. 만약 그런 비교육적이고 비과학적인 사실을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전 바로 학교에 찾아갈 겁니다. 적어도 제 딸에게 그런 비교육적이고, 비과학적인 정신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싶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조정일 교수의 얘기를 읽으면, 과학을 하는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진화론이 하나의 철학일 뿐이라는 표현과 과학과 신앙을 스스로 혼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에게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사범대학이니 조정일 교수로부터 수업을 들은 많은 학생이 교사가 되고, 그렇게 비과학적이고 비교육적인 사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조정일 교수의 말대로라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질학자와 세계의 모든 지질학자들은 신기루인 지질시대에 목을 매고 있으며, 홍수로 대륙이 움직인 것인데, '가설적인' 판구조론을 배우고 믿는 것이겠군요? 그렇다면 진화론도 철학, 판구조론도 철학이며, 앞으로 모든 고생물학자와 진화생물학자들은 '철학자'라 불러야 할 듯...

만약 어느날 다현이가 진지하게 '창조 운운'하는 소리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란 생각을 하니 솔직히 섬뜩합니다. 만약 그런 비교육적이고 비과학적인 사실을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전 바로 학교에 찾아갈 겁니다. 적어도 제 딸에게 그런 비교육적이고, 비과학적인 정신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싶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조정일 교수의 얘기를 읽으면, 과학을 하는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진화론이 하나의 철학일 뿐이라는 표현과 과학과 신앙을 스스로 혼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에게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사범대학이니 조정일 교수로부터 수업을 들은 많은 학생이 교사가 되고, 그렇게 비과학적이고 비교육적인 사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조정일 교수의 말대로라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질학자와 세계의 모든 지질학자들은 신기루인 지질시대에 목을 매고 있으며, 홍수로 대륙이 움직인 것인데, '가설적인' 판구조론을 배우고 믿는 것이겠군요? 그렇다면 진화론도 철학, 판구조론도 철학이며, 앞으로 모든 고생물학자와 진화생물학자들은 '철학자'라 불러야 할 듯...
# by | 2008/12/08 23:17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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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터 개신교에 대해선 적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제 아이가 저런 교사를 만나면 당장 따지러 가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교회는 안갔어요 :-D
중학시절 - 음악선생왈 '절 가서 100일 기도해서 애생기는거, 다 중 자식이다'
고교시절 - 물리선생이 창조주의, 진화론가지고 생물선생과 싸움이.....(우와와.....ㅠㅠ)
참고로 물리선생은 무려 절의 주지스님을 고교3년간 전도중인 상태였음...(우와왕...ㅠㅠ)
부교재 추천입니다.
이걸 어거지로 신학에 맞추어서 생물은 신에의해 창조되었다는 말도.....-ㄴ-
모르긴 몰라도 다현이가 아마 학교서 목소리가 제일 클거 같은데요? :)
링크해주신 글을 읽던 도중 조정일교수가 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대신에 지도교수가 크리스찬이어야 한다. 그리고 창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그런 아이디어를 기초해서 대학원생을 불러다가 박사학위를 지도한다면 그 기관에서 논문을 통과 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대학이 여럿 있다. 한동대, 명지대나 한남대가 있다. 전남대를 비롯한 국립대학에서도 시도해볼 만하다."
생물교육쪽이 전문분야인듯 한데,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다른것도 아닌 생물학을) 가르쳐야할 학생들이 그 교수 밑에서 제대로된 교육관을 가지고 학위를 취득하고 교사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확실히 우리나라의 주요 종교중에서 유일하게 근본주의적인 종파가 존재하는 곳이 개신교이다보니 저런 개념없는 행동이 나오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그 개신교 근본주의라는 것이 미국과 한국 정도에만 존재하니까 창조과학회가 제대로 활동하는 곳도 두나라밖에 없는 것 같구요...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특별활동 선생님이 마지막 날에 저랑 친구 두명을 불러서 갈비를 사주시면서 증산도를 포교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까진 아직 '도 아저씨'가 유행하기 전이라서 증산도를 포교할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분들과 역사학자의 관계는 기독교인과 고생물학자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관계 없고(이름은 올려져 있다나), 그 남양 어딘가에 있는 중산도 건물로 가면 무료로 숙식 다 대접받으니 좋다고...
뉴라이트 사회선생
창조론자 생물선생
.....학교에서 마주치지 말아야 할 3대 지뢰인 것이로군요...;
... 그분께서 가능하다고 하시면 뭐든지 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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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과학계에선 창조론은 취급할 필요조차 없는 용도폐기된 쓰레기인데, (1) 그런걸 이론이랍시고 붙들고 있는 얼치기한테도 선생의 자격을 주는 우리나라의 교사 임용고시에 상당한 의심을 표할 수 밖에 없고요. (2) 무엇보다 그런 류의 작자가 교수씩이나 될 수 있는 나라가 이 나라라면 앞날이 참 암담합니다. 아하에너지라느니 공기엔진이라는게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습죠.
"맹글긴 하느님이 맹그셨는데 진화는 했다"
라고.. 우스갯소리 하시며 가르켜 주셨어요..
[물론 수업은 교과서 내용대로 가르켜 주셨습니다 ㅎㅎ]
고딩때였으니 웃으며 받아들일 부분만 배우며 지나 갔다지만
주어진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초등학생들이
창조론자에게 수업을 듣는다면... 무섭네요 ㄷㄷ
꼬깔님 걱정을 듣다 보니 저도 딸내미와 이야기 좀 해 봐야겠네요..
딸내미 담임이 독실한 크리스천에다가 40 중반의 처녀시던데요.. 한 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 "자연 철학"에 "수학적 원리"가 없을 거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1. 종교적 방식의 양육 (○)
2. 부모의 신앙심 (○)
3. 낮은 교육 수준 (X)
4. 여성 (X)
5. 대가족 (X)
6. 부모와 갈등을 겪지 않음 (X)
7. 나이가 어림 (X)
회의적이라고 나오긴 합니다만,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혹은 그 이전을 감안할 경우:
1. 종교적 방식의 양육 (○)
2. 부모의 신앙심 (○)
3. 낮은 교육 수준 (○)
4. 여성 (X)
5. 대가족 (X)
6. 부모와 갈등을 겪지 않음 (○)
7. 나이가 어림 (○)
종교적이라고 나오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중학교때까지는 맨날 성서 들고 다니며 읽던 인간이긴 했습니다만, 거기서 고등학교를 넘어갈때쯤엔 전 이미 까만 양의 모습을 띠고 있었거든요. 정확한 물건이라기보다는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 선에서 넘어가는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저 창조가설 지지 말고도 여러가지 부분에서 병맛 풀풀 나던 교사였죠...
나이가 많았는데, 노망이 들었던지 치매였던지 하여간 굉장히 맘에 안들고 정신상태가 멀쩡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생물학교사가 열열한 창조주의자였죠. 수업하다 틈만나면 창조설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었습니다. 그나마 고등학생때라 다행이죠. 초등학생이라면 과학적 사고가 매우 혼돈스러웠을거에요.
초등학교때 단임이 대려간 교회가
대놓고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던[...]
포켓몬스터는 "진화"를 하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악마들의 만화임을 깨닿고서는 자신의 아이들을 설득한 뒤에 집안의 포켓몬 장난감과 노트 책가방까지 모두 다 태워 버렸다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