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7일
한반도의 공룡 오류 (3) - Haenamichnus
한반도의 공룡 오류 (1) - Tarbosaurus
한반도의 공룡 오류 (2) - Pukyongosaurus
부경고사우루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반도의 공룡에 등장하는 유일한 익룡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실 Haenamichnus란 학명은 재차 얘기하지만 생흔속이고, 골격화석이 발견된다고 해도 영원히 Haenamichnus란 학명이 부여되거나 Haenamichnus의 표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Haenamichnus는 한반도에 살았던 익룡이 남긴 발자국 학명이니까요. 다행히 익룡 화석이 발견되어 "Haenamopteryx"쯤의 학명이 부여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학명과 관련된 것은 차치하고, 영상에 나오는 익룡의 이상한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허벅지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부분에 비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현생 박쥐의 모습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한반도의 공룡에서는 이런 비막 - cruropatagium이라 합니다. - 은 복원하지 않았습니다.
★ 익룡의 목
☞ 부경고사우루스의 목만큼이나 문제가 되는 것이 익룡의 목이라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공룡에 나오는 익룡은 거대한 익룡인 azhdarcids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호숫가에서 연체동물을 먹을 때 자세는 어색해 보입니다. 마치 백조나 오리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처럼 유연한 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조류의 경추골은 보통 13 ~ 14개 정도이며, 유연성이 있지만, 익룡은 9개 정도가 일반적이며 상당히 경직된 자세일 것이란 의견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azhdarchids는 경추골(목뼈)가 길게 발달한 것이 그 특징 중 하니랍니다.
▶ 화장실 용변 자세에 가까운 복원 모습 ㅠ.ㅠ
적절한 스틸 컷을 찾지 못했지만, 2부에선가 익룡들이 식사할 때 목을 거의 C자에 가깝게 꺾어 먹이를 먹는 녀석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azhdarchids는 상당히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었고, 그래서 기이할 정도로 큰 주둥이가 발달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렇기에 아래와 같은 자세가 보다 합리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친타오사우루스와 관련한 얘기를 해볼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좀 변덕스러워서 갑자기 벨로키랍토르와 관련한 얘기를 쓸 지도 몰라요. :)
한반도의 공룡 오류 (2) - Pukyongosaurus
부경고사우루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반도의 공룡에 등장하는 유일한 익룡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실 Haenamichnus란 학명은 재차 얘기하지만 생흔속이고, 골격화석이 발견된다고 해도 영원히 Haenamichnus란 학명이 부여되거나 Haenamichnus의 표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Haenamichnus는 한반도에 살았던 익룡이 남긴 발자국 학명이니까요. 다행히 익룡 화석이 발견되어 "Haenamopteryx"쯤의 학명이 부여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학명과 관련된 것은 차치하고, 영상에 나오는 익룡의 이상한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익룡의 비행할 때 뒷다리 자세 문제
☞ 예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비행할 때 모습은 사람이 행글라이더를 타는 자세처럼 보입니다. 즉, 익룡의 무릎부위가 측면이 아닌 아래쪽을 향하는 모습인데, 이는 올바른 복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 나는야 해남 글라이더
▶ 익룡의 일반적인 비행 자세 복원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허벅지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부분에 비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현생 박쥐의 모습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한반도의 공룡에서는 이런 비막 - cruropatagium이라 합니다. - 은 복원하지 않았습니다.
★ 익룡의 목
☞ 부경고사우루스의 목만큼이나 문제가 되는 것이 익룡의 목이라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공룡에 나오는 익룡은 거대한 익룡인 azhdarcids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호숫가에서 연체동물을 먹을 때 자세는 어색해 보입니다. 마치 백조나 오리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처럼 유연한 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조류의 경추골은 보통 13 ~ 14개 정도이며, 유연성이 있지만, 익룡은 9개 정도가 일반적이며 상당히 경직된 자세일 것이란 의견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azhdarchids는 경추골(목뼈)가 길게 발달한 것이 그 특징 중 하니랍니다.


다음에는 친타오사우루스와 관련한 얘기를 해볼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좀 변덕스러워서 갑자기 벨로키랍토르와 관련한 얘기를 쓸 지도 몰라요. :)
# by | 2008/12/17 12:20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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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그림에서 목이 저렇게 까지 뻣뻣하다면 큰머리 지탱하기가 힘들텐데.... ㅠ ㅠ
3. 입이 큰것은 동물성의 큰 먹이를 꿀떡 삼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4. 무게중심과 균형잡기의 역학적 문제인데, 날개를 기준으로 큰 머리와 부리가 앞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복원에서 뭔가 빠진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 내맘대로 해석이었습니다.
1.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2. 익룡의 함기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실제 티렉스의 두개골 무게도 최근에는 더욱 가볍게 산정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면 크게 무겁지 않은 수준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3.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어떤 것이 1차적인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
4. 이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2번과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상 내맘대로의 대답이었습니다. :)
일전에 꼬깔님이 말씀하신 백악기 말의 대기압과도 관련이 있을것같네요.
이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주 와야 겠어요. 아들 녀석이 공룡을 좋아하는데!!
다큐 짤방의 제목들이 재밌네요 ㅋㅋ
그런데 마지막 그림에서 케찰코아틀루스(?)가 물고 있는 것은 혹시 새끼 악어...?
귀엽네요.
또다시 지못미 시리즈가 될지는.....그래픽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