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이예요~

공정택 교육감 밤늦게 귀가…학원돈 18억 "대가 없었다"

아직 사랑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나라군요. 이런 감동적인 소식을 접하다니!!

선거자금 불법성 집중추궁에 "친한 제자 등에 빌렸을 뿐" 해명
이에 대해 공 교육감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제자 등으로부터 돈을 빌렸으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 교육감은 이 가운데 5억 900여만 원은 서울의 특목고 대비 유명 입시학원 원장 최모 씨로부터, 2억 원은 서울 신설동의 한 학원 이사장이자 자신의 매제인 이모 씨로부터 각각 빌렸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뜻 스승에게 5억이 넘는 돈을 빌려주는 나라! 정말 아름다운 나라네요. 전 이사 가는 것이 빡빡해서 돈 조금 빌리려고 했는데, 불가능하던데 말입니다. (아~ 공교육감의 '훌륭한 제자'처럼 친절하게 돈 빌려주겠다는 카드회사는 많았습니다.) 게다가 학원관계자가 선뜻 8억 보증까지 서주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입니까?

국제중이나 자사고를 만든 것은 '절대' 대가가 아니랍니다. 단지, 정말 고마웠을 뿐일 겁니다. 이제 우리나라 교육에 평준화란 없을 겁니다. 왜냐고요?

공정?? 도 없으니까요.

이제 우리 학생들도 서로 친분도 쌓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나중에 커서 학원 차리시면, 선생님 보증도 서드리고, 어려운 생활하시는 선생님께 돈도 많이 빌려주세요!! 이미 교육감께서 솔선수범 하셨으니까요~

by 꼬깔 | 2008/12/18 09:42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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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CV君 at 2008/12/18 09:44
조금 핀트에 맞지 않는 덧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연말이라 따뜻한 내용의 뉴스기사들이 넘쳐나지요~ :D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0:20
SCV君님// 정말 훈훈한 뉴스도 있고, '너무' 훈훈한 기사도 있어요~
Commented by JOSH at 2008/12/18 09:56
귀신도 뭔가 보은을 위해 땅을 사주는 정권일 정도이니까요.
평소 뿌려놓은 덕(떡)이 많았나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0:20
JOSH님// 그러게요. 역시 덕은 뿌리고 봐야(야..)
Commented by Lee at 2008/12/18 09:58
참 사람 하나 자알 뽑아 놨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0:20
Le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 사람 하나 잘 뽑아 놓았습니다 그려...
Commented by 炎帝 at 2008/12/18 10:13
뭔가 인류의 진화 카테고리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저건 퇴화인가?orz(퇴화종이 진화종을 지배한다는 말도 안되는 구조긴 하지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0:20
炎帝님// 그러게요. 정말 뭔가 하나 추가하긴 해야할까봐요. :)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08/12/18 12:02
뭐 진화학관련은 아니지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몰아낸다)한다는 명언도 있지않습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5:46
에르네스트님// 그러게요. 말씀처럼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니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hotdol at 2008/12/18 10:32
저양반은 자기 아랫사람 7명 자르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잘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0:35
hotdol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는가봐요.(야...) 본래 공정은 택도 없는 사람 아닙니까? ㅠ.ㅠ
Commented by akpil at 2008/12/18 10:40
이래서 선생들이 앞다투어서 촌지를 받는 거군요.
"제자로부터 순수하게 받은 돈" 이 되는 거니까요.
- 극히 일부에 국한된 얘깁니다.
- 그런데, 공정택도 전체 교육공무원 중 극히 일부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18
akpil님// 흑... ㅠ.ㅠ
Commented by 炎帝 at 2008/12/18 10:50
까놓고 말해 공정택이란 이름을 고자택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저놈 중성화 시킬 분 어디 안계시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19
炎帝님// 아아아~ 과연 중성화가 가능할까요?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12/18 10:58
'공정'이라곤 '택'도 없는 양반이니 저런 어처구니 없는 말이 나오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19
아브공군님// 그러게요... ㅠ.ㅠ
Commented by marlowe at 2008/12/18 11:17
원래 양아치들일수록 의리를 찾는 법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19
marlowe님// 그렇군요!! 듣고 보니 일리 있는 말씀이십니다.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12/18 11:19
어긋난 리플이지만, 상위권 공대생들도 대우가 너무 안좋아서 학원선생으로 간다죠. 연봉도 그쪽이 월등히 좋고요. 그러니 저렇게 대가없이 억단위를 선뜻....(아니잖아!?)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20
풀잎열매님// 아... ㅠ.ㅠ 그러나 모든 학원선생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8/12/18 11:36
저 '공'씨 정말 임기가 무슨 이명박 만큼이나 많이 남을 줄 아나......

'정'나미가 떨어진다.

다음 교육감 선거 .....'택'도 없는 소리 넌 반드시 낙선이다. 10알노마!!!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20
원래그런놈님// 다음 교육감 선거에 나오기나 하겠습니까? ㅠ.ㅠ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8/12/18 11:45
훈훈하군요. 공정택씨의 훌륭한 교육철학이 서울 시내 학생들에게 전파되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20
소시민님// 아주 뜨끈뜨끈하고 훈훈한 얘기죠? :)
Commented by 네티하비 at 2008/12/18 12:17
제자한테 촌지받고 성추행해도 월급 꼬박 받으며 3달 정직 후 다시 복귀하지만, 제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선택의 자유를 주면 파면되는 놀라운 정부의 시대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3:21
네티하비님// ㅠ.ㅠ
Commented by 누리 at 2008/12/18 13:33
저도 저 기사 보고 황당했었습니다.
대가 없는 18억이라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5:44
누리님// 그러게요. 세상에 대가 없이 18억 빌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인덕 그 자체겠는걸요? :)
Commented by Arbino at 2008/12/18 13:56
높으신 분들의 정과 솔선수범에 눈물이 날 지경이군요.어디까지나 '일부'의 이야기지만요. ㅠㅠ (솔직히 말해서, 이런식의 솔선수범은 반갑지 않지만요.-_-)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5:44
Arbino님// 그렇지요? 엄청난 인덕을 가진 분이십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12/18 14:55
공정 택도없는 소리 <- 이거 유행어 되었으면 하는 1人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5:44
두막루님// 흑...
Commented by 황진 at 2008/12/18 15:30
참 주옥같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15:45
황진님// 아~ 그렇습니다. 참 주옥같기도 하고요. 젓같기도 한걸요? 새우젓일까, 명란젓일까... ㅠ.ㅠ
Commented by 쥬스한잔 at 2008/12/18 19:37
누구누구씨의 전재산 30만원같은 이야기군요 'ㅅ'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20:05
쥬스한잔님// 이분(http://conodont.egloos.com/398594) 말씀하시는거죠? :)
Commented by 쥬스한잔 at 2008/12/18 20:11
네 ! 그분 이지요 ㅋㅋ

친절히 링크까지 '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18 20:18
쥬스한잔님//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죠? 아하하
Commented by keyne at 2008/12/20 12:20
오오 이 엄청난 인덕. 이분의 인덕 앞에 몇 억은 그저 껌값에 불과하다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0 14:45
keyne님// 인덕 그 자체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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