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학 법칙 - Andropy는 증가한다.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by 시노조스님
개념학 법칙 by 狂猫님

狂猫님의 개념학 법칙이란 글을 보면서 1주일 전쯤 저장했던 임시글을 불러내 정리해봤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비슷할 수 있구나란 생각했습니다. :)

개념이란 말의 영어 표기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하나는 concept이고 다른 하나는 conception이며, 두 의미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concept는 객관개념, conception은 주관개념이라고 구별하기도 합니다. 즉, concept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을 나타내는 말로서 공인된 속성 - 점차 안드로메다가 흘러드는 것 - 을 의미하며, conception은 사람의 인지구조 속에 있는 정신적인 표상 - 우리은하에 머무는 것 - 을 뜻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런 두 가지 개념으로부터 개념학 법칙에 대해 정의해봤습니다. 이미 狂猫님께서 잘 정의하셨지만요.

★ 개념학 제1법칙 - 개념 보존의 법칙
☞ 보다 일반화된 개념 보존의 법칙으로 이렇게 정의합니다.

어떤 은하계의 주관개념의 증가량는 계에 더해진 전체 개념에서 계가 안드로메다로 보내준 객관개념을 뺀 양과 같다. 즉, 항상 개념은 변환될 수 있지만, 총합은 보존된다.

★ 개념학 제2법칙 - 안드로피 증가의 법칙, 무개념도 증가의 법칙
☞ 개념 흐름의 양과 방향에 대해 진술하고 있고, 안드로피(Andropy)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상호작용 하는 두계 - 은하계와 안드로메다 은하 - 에서 개념의 흐름은 전체 계가 가지는 상태수가 최대가 되도록 흐른다. 즉, 쓸모 있는 개념은 점차 안드로메다를 향해 흐르고, 은하계에는 주관개념 형태로 남는다. 종국에는 은하계에 주관개념만 남게 되며, 이를 개념적 종말이라 한다.

※ 안드로피(Andropy)란?
☞ 안드로피란 Andromeda와 trope(Gr. τροπη, turning, change)의 합성어로 '안드로메다 은하로 향하는 개념의 흐름'을 뜻합니다. 흔히, 무개념도란 말로도 쓰이며, Anthropy(anthropos : Gr. ανθρωπος, humanbeing +  trope : Gr.τροπη, turning, change)로도 불립니다.

그 밖의 개념학 0법칙과 3법칙 등은 아직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했지만, 이미 狂猫님께서 정의하신 듯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께서 좀 더 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제 한계입니다. :)

by 꼬깔 | 2008/12/22 13:08 | SCIENTIA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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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12/22 13:39
이것이 진정한 과학인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6:11
아브공군님// :)
Commented at 2008/12/22 13: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6:11
비공개님// 메일 드릴게요.
Commented by erte at 2008/12/22 20:43
귀찮을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재리플은 비공개가 안되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21:14
메일은 받으셨죠? :) 별 말씀을요. :)
Commented by 狂猫 at 2008/12/22 14:37
공돌이들의 생각은 역시 비슷비슷한건가요 ㅎㅎ
어제 졸업논문 쓰면서 열역학 책 뒤적거리다 반짝해서 남겨봤습니다.

안드로피...뭔가 있어보이는 개념적 용어로군요 ㅎㅎ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6:11
狂猫님// 아무래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 모쪼록 논문 잘 쓰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_yosm at 2008/12/22 14:49
개념적 종말. 무서운 말이군요..ㄷㄷㄷ

안녕하세요. 첨 인사드리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6:12
_yosm님// 반갑습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12/22 14:55
개념적 종말 ㅎㄷㄷ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6:12
두막루님// 아하하 :)
Commented by 떠리 at 2008/12/22 16:49
ㅎㅎㅎ 잘 봤습니다. 엔트로피는 객관 개념만 흐르니까 양 은하의 객관개념이 동일해 지는 순간 엔트로피의 흐름이 멈추지 않을까요? 그리고 둘다 점점 무개념인에게 개념인이 전염되어서 주관개념으로 넘어가니.. 결국은 양 은하 모두 개념적 종말에 이른다던지.. 이후 개념적 종말 상태에서 개념의 결정이 생긴다던가...
뻘소리였습니다. ㅋㅋ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7:28
떠리님// 엇~ 그렇군요. :) 그런데 결국 안드로메다 역시 객관개념이 주관개념으로 바뀌는 몰개념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아하하 :) 아무튼, 개념종말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at 2008/12/22 19: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19:56
비공개님// 헤헤 :)
Commented by muse at 2008/12/22 20:21
아앜 개념적 종말....orz 그런데 엔트로피를 국지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투입하지만 안드로피를 국지적으로 낮추기 위해선 뭘 투입하나효?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2 21:13
muse님// 객관개념을 투입해야 합니다. 흑...
Commented by killroo at 2008/12/23 15:13
오오, 오늘 뜻하지 않게 깨닫음을 얻으니
내일 죽는한들 여한이 없구나. (구라)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23 23:35
killroo님//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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