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9일
엠블을 추억하며 - 댓글은 블로그의 역사이다.
내년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이 통합되면서 결국 2003년 10월 론칭한 엠파스 블로그(이하 엠블) 서비스가 막을 내립니다. 저도 2003년 10월 7일부터 블로깅을 시작했고, 이게 제 블로그 생활의 시작이니 엠블은 제 블로깅의 모체입니다. 그런데 결국 5년 5개월만에 막을 내리네요. SK에서는 백업 시스템을 제공해서 싸이월드 블로그나 이글루스로 이주를 도와준다고 하지만 아쉽습니다. 저도 아직 이글루스로 옮기지 못한 포스팅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그런데 포스트의 백업이 되면 문제가 없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블로깅은 모든 블로거가 수평적인 관계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댓글과 답글을 통해 포스트 자체가 수정되기도 하며 보다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요. 문제는 그간 달렸던 '댓글'입니다. 백업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해서 '댓글'까지 백업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엠블에 있던 '방명록' 역시 블로그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층'인데... 또한, 5년 전 생각과 지금 생각이 다르고, 5년 전 댓글을 보면서 무지했던 절 발견하고 부끄러움에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록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악플도 하나의 기록이라 생각하기에 되도록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분명히 블로그의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근간이 되는 기반이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제가 이글루스 서비스에 정착해 다른 곳으로의 이사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바로 많은 분의 '댓글' 때문이기도 하고요.
백업 시스템을 마련해도 댓글까지 그대로 옮겨주는 것은 아니겠죠? 그랬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아무튼, 이젠 엠블의 포스트를 시간이 날 때마다 수정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이쪽에 올리지 않은 포스트가 100개는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ㅠ.ㅠ
그런데 포스트의 백업이 되면 문제가 없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블로깅은 모든 블로거가 수평적인 관계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댓글과 답글을 통해 포스트 자체가 수정되기도 하며 보다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요. 문제는 그간 달렸던 '댓글'입니다. 백업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해서 '댓글'까지 백업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엠블에 있던 '방명록' 역시 블로그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층'인데... 또한, 5년 전 생각과 지금 생각이 다르고, 5년 전 댓글을 보면서 무지했던 절 발견하고 부끄러움에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록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악플도 하나의 기록이라 생각하기에 되도록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분명히 블로그의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근간이 되는 기반이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제가 이글루스 서비스에 정착해 다른 곳으로의 이사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바로 많은 분의 '댓글' 때문이기도 하고요.
백업 시스템을 마련해도 댓글까지 그대로 옮겨주는 것은 아니겠죠? 그랬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아무튼, 이젠 엠블의 포스트를 시간이 날 때마다 수정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이쪽에 올리지 않은 포스트가 100개는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ㅠ.ㅠ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엠파스 블로그 이전을 지원합니다. by anchor
- 판다의 이상한 블로그 Season 2 를 시작하며.. by 판다
- 꼬깔님과의 만남과 블로그의 시작 by Mizar
- 블로그란 것을 처음 알게 해 준 엠파스였는데... by 프라비맨
- 난 이 안건 반댈세 by 발라
# by | 2008/12/29 10:46 | 날적이 | 트랙백 | 핑백(1) | 덧글(2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추천되었다는 2개의 메일을 확인했는데, 좀 이상하더라고요. 추천된 글이 2008년 12월 26일과 2008년 12월 29일의 것이었습니다.가장 동양적인 공룡은?엠블을 추억하며 - 댓글은 블로그의 역사이다.그리고 이글루스에 와서 확인했는데, 이오공감에 추천되어 올라온 것이 없더라고요.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로오나님의 글을 봤는데... 헉... 로오나님 ... more
좀 잘 나가는 분들은 천단위를 지나서 한 만 단위는 될텐데.... [ㅎ]
포장 이삿짐 센터에 불이 날려나요...?
문헌정보학의 관점에서는 이런 인터넷 자원의 보존은 당시의 감각적인 느낌까지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실현된 것을 그다지 보지는 못했군요;;;
댓글도 모두 복원이 되더라고요. 물론, 달린 시각과 답글까지 모두요.
다만, 같은 싸이월드라는 플랫폼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추측컨데 엠블도 다 옮겨주지 않을까요?
............라고 쓰고 잠시 생각해보니 아닐 수도 있겠네요 -_-;
싸이월드야 그렇다치고 이글루스를 선택한 사람들은??
음.. 모르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