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16시간

7일 저녁부터 다현이가 오른쪽 고관절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다현맘은 단순한 성장통 정도로 치부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자정 무렵 다현이가 깼고, 이후 통증으로 잠을 설치며 세 식구가 모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이런 새벽에 응급실을 가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니 아침 일찍 인근 정형외과에 가보자고 생각했는데, 결국 고통을 호소하는 다현이를 새벽 5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이미 4차례나 이 응급실에 왔었고, 그 때마다 하염없이 기다리며, 딱히 처방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사실 망설여졌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악연도 있었고요. 접수를 하고 처음 만난 사람은 인턴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물어보고 이런저런 것을 적더군요. 그리고 일단 엑스레이 사진과 혈액검사를 하더군요. 약 2시간 정도 후 엑스레이 결과가 나오고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딱히 어떤 증상인지 얘기하지 못하고, 조금 기다리시면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오실 것이란 얘기만 하더군요. ㅠ.ㅠ 그 때가 이미 7시가 되던 시점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방치된 느낌을 받으면서 무작정 기다림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근무교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인턴께서 - 앞의 분보다 꼼꼼하고 친절했습니다. - 다현이를 침대에 눕히고 이런저런 것을 살펴보더군요. 그리고 일과성 활막염일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라도 화농성 고관절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검사를 받으면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오실 것이란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초음파 검사가 엄청나게 밀려 결국 11시쯤에서야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다현이는 이미 두 발로 설 수도 없는 상태에 자세를 조금만 바꿔도 비명을 지르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까지 무려 5시간을 안고 있었습니다. 앉을 수도 설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눕는 것조차 두려워 했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초음파 검사가 끝났고, 오른쪽 고관절 부위에 물이 차고 붓기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6시간 30분이 지난 12시 30분 쯤 드디어 정형외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화농성 고관절염과 일과성 활막염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링거와 진통제를 처방해줬고, 결국 다현이는 병원 도착 7시간만에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링거를 맞은 후 다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오른쪽 고관절에 찬 물을 빼내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화농성 고관절염으로 판명되면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이후 4시간이 지난 5시에 초음파 검사실에서 고관절에 찬 물을 빼냈습니다. 이후 3시간 쯤 지나 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정형외과 선생님은 저녁 9시 30이 되어서야 뵐 수 있었고, 수치상 일과성 활막염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혹시 소아성 류머티즘일 가능성이 있으니 혈액채취를 해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주 수요일에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오라 하시더군요.

결국 다현이는 16시간 단식 끝에 병원을 나설 수 있었고, 병원을 나설 때쯤에는 서 있을 수 있는 정도까지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화농성 고관절염의 가능성이나 소아성 류머티즘 가능성이 있는 듯합니다. 현재로선 단순한 일과성 활막염인 듯하지만 여전히 걷지 못하는 다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으니 내일쯤엔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과성 활막염은 푹 쉬는 것이 약이라고 하니 당분간 다현이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토요일 이사를 앞둔 상황인지라 결국 다현이를 외할머니께 보냈습니다.

아무튼, 애들은 공부고 뭐고 건강이 최고인 듯합니다. 덕분에 한숨도 못자고 6시간 이상 20kg이 나가는 다현이를 안고 있었더니 어깨와 팔이 욱신욱신 쑤시네요. ㅠ.ㅠ 참 긴 하루였습니다...


P.S.) 아... 서울대 병원 응급실이 특히 그런 것인지 모든 대학병원 응급실이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응급실에 있으면 방치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ㅠ.ㅠ

by 꼬깔 | 2009/01/09 00:45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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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zar at 2009/01/09 00:55
오늘은 유난히 조용하시다 싶더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많이 아팠을 다현이가 그저 안타깝네요. 꼬깔님과 다현이 어머니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사라는 큰 일을 앞두고 다현이까지 아프다니.. 아무튼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2
미자르님// 오늘 하루도 바쁠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Commented at 2009/01/09 00: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2
비공개님// 휴...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그래서 되도록 9시 이후 외래 진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쩔 수 없으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1/09 01:03
저런.. 다현이가 완쾌되길 바랍니다.
어려서는 병치레가 적지 않은듯 합니다. 지금도 병원을 달고 사는 제가 할 말은 못되지만...

그리고 "공룡의 섬 왜소화" 달아주신 리플 보았습니다. 이미 지난 글이지만 꼼꼼히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책이 있다면 꽤 유익할텐데.. 아쉽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3
두막루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가끔 꼭 있었음 하는 좋은 책이 사실 없어 아쉬운 때도 있긴 하죠? :)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9/01/09 01:10
다현이가 빨리 낫기를 빕니다. 저도 어린 시절 비슷한 병을 앓은 적이 있어서 그 아픔 공감갑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3
존다리안님// 감사합니다. ㅠ.ㅠ 존다리안님도 비슷한 병을 앓으셨군요... ㅠ.ㅠ
Commented by 루디안 at 2009/01/09 01:13
다현이 빨리 낫길 바랍니다...
저도 딸내미 데리고 응급실 가봤는데, 들어가서 한참 기다려서 진찰하고, 또 한 참 기다려서 처치를 받고, 또 한참 기다려서 처방을 받고 돈내러 갔더니 거기는 금방 처리가 되더군요.ㅎㅎ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4
루디안님// 정말 다행이셨네요... ㅠ.ㅠ
Commented at 2009/01/09 01: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4
비공개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南海雙雄 at 2009/01/09 01:16
응급실에 있으면 신속한 치료보다는 오히려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특히 애들 아파서 병원응급실가야하는 상황이 오면 더하지요. 대학병원 응급실은 더더욱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이걸 둘러엎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히 고민한 경우가 여러번 있었던지라... ^^^;)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현이가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5
南海雙雄님// 부모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응급실에서 얼굴을 붉힐 수도 없으니 난감할 뿐이고요... ㅠ.ㅠ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1/09 01:18
응급실.... 시장바닥 같은 지하실에서 환자는 손바닥만한 침대에서 낡아빠진 모포 한 장 달랑 덮고 있는데 의사 간호사 분들은 다들 바빠서 정신이 없고.... 거기서 20시간이 넘게 있어봤더니 정말 서러운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OTL..

다현이도 얼른 나아서 신나게 뛰어다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6
나인테일님// 말씀처럼 환자들은 북적하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은 모두 정신이 없으시더라고요. 일견 이해가 되면서도 막상 환자 가족 입장에서는 화도 나고요... ㅠ.ㅠ
Commented by 수색자 at 2009/01/09 01:23
저런... 아펐던 애기 포함해서 온 식구가 홍역을 치루셨군요.
부디 별 큰 병 아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6
수색자님// 늘 아이가 아프면 식구 모두가 아픈 것 같아요... ㅠ.ㅠ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9/01/09 01:57
헉 그런 일이;;;

빨리 낫길 바랍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6
Hadrianius님// 감사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redcho at 2009/01/09 01:57
어익후 -_- 고생 많으셨네요;; 근데 저도 입원을 해보면서 느낀건데 응급실이나 입원한 사람이나 방치된 느낌을 받는건 똑같은 것 같아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6
redcho님// ㅠ.ㅠ
Commented by 호앵 at 2009/01/09 02:18
고생 많으셨네요.

다현이도 다른 큰 문제 없이, 얼릉 낫길 빌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7
호앵님// 감사합니다.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Needle at 2009/01/09 02:35
온 가족이 고생하셨네요. 다현이가 무사히 낫기를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7
Needle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쥬스한잔 at 2009/01/09 03:46
이런..그 어린것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부디 건강하게 자라길 ㅠㅠ

응급실 가셨을때는 일단 소리를 좀 치셔야됩니다 - _ -..저도 응급실 실려갔을때 하도 사람들 많이오고
온다던 의사가 안와가지고 방치된적이 있었는데요 = ㅁ=

응급실이 워낙 바뻐가지고 온다온다 해놓고 안오는경우가 태반이거든요..오다가 다른환자랑 겹칠수도있고
병원을 몇년전까지는 1년에 한두번씩은 꼭 입원하던 처지라서 좀더 깊게볼수 있었네요 ㅠㅠ..얼른 낫길 바랍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8
쥬스한잔님// 사실 저도 그런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런다고 상황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었고요... 마지막에는 아이도 보채고 하는 바람에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요... ㅠ.ㅠ
Commented by 정천양 at 2009/01/09 06:14
응급실에 대한 이런 나쁜 기억은 딱 두번 있는데 묘하게 두번 다 전남대병원이네요.

한번은 급성 자반증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던 제가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한시간이 훌쩍 지난뒤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 뒤로 자반증으로 1년을 넘게 고생하고 걷지를 못해서 그런지 그 기억이 너무 진하게 남아있네요. 8~9살이었는데 아픈 그 와중에서 엉엉 울면서 의사 선생님 거짓말쟁이라고 했던게 생생해요.

두번째는 추석때 이모식구들이 교통사고 당했을 때, 이종사촌 이마가 많이 찢어져서 급하게 수술하러 가는걸, 어른들이 없어 제가 딴에 누나라고 같이 갔는데... 수술까지 두시간 가까이 기다렸네요. 명절 연휴라 응급실은 침대 둘 자리도 부족해서 복도까지 침대투성이었고요. 본의 아니게 다른 환자의 임종 모습도 지켜봐야 했어요.

반면에 제작년 기흉 수술 때문에 응급실을 찾았을 때는 평일 오후인데다가 제가 직접 태연하게 제발로 걸어 들어가서 접수하고 그래서 그런지 여유로웠어요.

밤, 명절, 휴일.... 응급실은 정말 위험한거 같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의료진들로 부터 방치되고 요구하지 않으면 외면당하니깐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8
정천양님// 그러셨군요... 확실히 응급실은 환자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듯하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9/01/09 07:52
아이구..고생이 많으셨군요. 부모입장에서는 아이가 아픈데 뭘 해 줄 수도 없는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일과성활막염은 그 쪽 방면으로는 잘 몰라서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완쾌되리라 믿습니다. 응급실, 특히나 대학병원 응급실은 그냥 딱 전쟁터의 야전병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픈 이들은 버려진 느낌이고 의사들은 정신없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09
늑대별님// 말씀처럼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ㅠ.ㅠ 아이는 아파하는데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ㅠ.ㅠ 야전병원...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Tirin at 2009/01/09 08:35
대학병원 응급실은 그 뭐랄까, 의사들이 보기에 내버려두면 당장 어떻게 되어버릴것 같지 않은 환자는 우선순위가 상당히 뒤로 밀리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이 아닌 근처 다른 응급실을 미리 알아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10
Tirin님// 아... 그렇군요... 저도 앞으로는 되도록 대학병원 응급실은 피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ㅠ.ㅠ 어차피 이사가니 다른 쪽을 알아봐야겠고요..
Commented by deadline at 2009/01/09 09:05
평소에 과학 밸리에서 공룡 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생이 많으셨군요.

3차병원 응급실에 대한 시스템이라거나 기타 등등에 대해서는 쓸 말이 A4 한페이지가 넘어가겠지만, 귀찮은데다가(;) 어차피 응급실에서 일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이해 못하기 떄문에(;) 넘어가고, 다현이의 경우는 서울대병원 같은 3차병원 응급실보다, 2차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훨씬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3차 병원 같은 경우는 초기의 대증요법을 최대한 안하는 경향이 크거든요. 2차병원 응급실로 가셨더라면 초기의 응급실 단계에서 수액과 진통제 처방을 받을 수 있었을테고, 시간이 새벽 5시였으니 아침 9시 쯤 되어서 외래가 열기 시작하면 정형외과 외래로 휠체어에 태워서 보냈을 겁니다. 물론 예약 환자가 있으니 좀 기다려야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3차병원보다는 빠르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죠. 물론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으면 그 상황에서 3차병원으로 전원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골치아픈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_-;;;

3차병원 응급실에서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망 위기에 있거나,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부위를 잃을 수 있는 환자들 뿐입니다. 게다가 명절이나 휴일의 경우, 3차병원 응급실은 정원의 150%를 무조건 넘기고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 상황에서는 의사들이 판타지 세계의 힐러가 아닌 다음에야(다쳐서 왔으면 힐, 병걸려서 왔으면 큐어-_-;) 빨리 환자를 볼 방법이 없습니다.

P.S: 3차병원급은 무조건 인턴이 응급실 초진을 본다고 보면 됩니다. 2차병원급은 최소 인턴 이상급의 GP, 혹은 당직 일정에 따라 응급의학과 과장급에게 초진을 볼 수 있습니다.

P.S2: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응급실에서 소리지르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판단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12
deadline님// 아~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침에 외래로 1차나 2차 기관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밤새 울며 보채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초진은 오히려 2차병원급이 낫군요... 주변의 2차급 병원을 알아둬야겠네요.

저도 응급실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그래서 꾹꾹 참았고요... ㅠ.ㅠ 물론 막판에 아이가 집에 가겠다고 보채고 예정된 시간이 훨씬 넘어도 선생님은 오지 않아 화를 조금 내기도 했지만요. 늘 화내고 나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올비 at 2009/01/09 09:50
deadline님 덧글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고 가네요 'ㅂ'
다현양이 빨리 낫길 빌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12
올비님//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1/09 10:23
대기시간이 길어진것도 문제지만 침대도 배정 안해줬단 말이요? 버럭~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0:25
새벽안개님 침대 배정은 링거를 맞고 진통제를 임시 침대에서 맞은 후 배정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대략 응급실 도착 후 8시간 정도 지난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흑...
Commented by always2u at 2009/01/09 10:59
얼른 완쾌되길 바랍니다.
다현양 팬 1인 ㅜ_ㅜ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1:49
always2u님// 감사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1/09 11:10
다현양의 빠른 완쾌를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1:49
소시민님// 감사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1/09 11:14
다현이 빨리 낫기를 빌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09 11:49
아브공군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at 2009/01/09 13: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1
비공개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1/09 15:03
다현이가 별문제 아니길 빕니다.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2
바른손님// 별 문제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흰자노른자 at 2009/01/09 15:37
저도 십년 쯤 뒤면 같은 상황이 오겠지요. 애는 아픈데 의사분들은 안오고...
mbc의 닥터스 프로그램을 보면 또 의사분들은 나름대로 바쁘니까 마냥 탓할수는 없겠죠.

1인당 의사수가 부족해서 그런것일까요. 특히 정형외과는 기피현상이 있어서 더 그랬던걸까요.

무엇이 어찌되었든, 환자 다현 양의 빠른 쾌유를 빌며..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2
흰자노른자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마도 외과 특성상 수술이 많다보니 긴급한 수술이 잡히면서 늦게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Lee at 2009/01/09 16:53
큰일날 뻔 하셨네요. 다현이 아프면 안되는데..ㅜㅜ

저도 한밤중에 배가 미칠듯이 아픈 적이 있어서 응급실에 실려갔던 적이 있는데, 그런 소외된 느낌 받았었습니다. 워낙 급한 환자가 많은거 같아서 한 4시간 정도 아픈 배 잡고 누워 있다가 간단하게 진통제 처방 받고 푹 자고 나왔던 적이 있네요. 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더 급하니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3
Lee님// 그러게요. 그냥 그렇게 맘 편하게 생각하고 싶더라고요. 물론 애비된 입장에서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ㅠ.ㅠ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9/01/09 17:30
덜덜 그 나이에 관절염이라니 ㅠㅠ
운동을 심하게 하기라도 한건가요 ㅠ?
다현이 그 어린 나이에 무슨 고생인지 ㅠㅠ
어서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3
제절초님// 그런 것은 아니고 감기나 기타 세균 감염 후 일부가 관절로 숨어들 수 있다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생명이 at 2009/01/09 19:43
다현양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토요일날 이사를 하신다니, 정말 이래저래 많이 바쁘시겠네요. 이사도 별 일 없이 잘 하시길 빕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0 00:54
생명이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우미 at 2009/01/10 22:24
어머 글 지금 봤어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응급실에 있으면 방치된느낌 드는거 저도 그렇더라구요. 급해서 응급실 온건데도 보호자만 발 동동구르고 병원분들은 그냥뭐...라는 느낌이 들죠. 누가좀 빨리와서 봐줬으면 좋겠는데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기타등등 이러저러한거 한번씩 다한담에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실제로 의사샘 얼굴보는건 진짜 하~안참 후...

암튼 잡설이고 다현이 어린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빨리 완쾌되서 뛰어놀아야 할텐데. 빠른쾌유 빕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1/11 13:18
우미님// 감사합니다. ㅠ.ㅠ 제 기억에 16시간 동안 의사 선생님과 말씀 나눈 것은 10분 남짓인 듯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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