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0일
벌거벗은 벨로키랍토르, 깃털 달린 벨로키랍토르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꼬깔님~ 너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 사람이 덜 되어 문자로 새해인사를 받아놓고도 답장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새해벽두부터 일이 좀 터지는 바람에...Commented by 코아틀at 2009/01/09 21:40
이제 곧 기대작인 공룡의 땅이 방영할텐데, 우연히 벌거벗은 벨로키랍토르가 이융남 박사님의 고증에 의한 것이라는 얘길 듣게 되었어요. http://blog.naver.com/skybook111/150040323396으음.. 약간은 의외랄까요, 실제 깃털화석이 아니라 해부학적 증거나 화학적 증거는 학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걸까요 'ㅅ'?
확실히 공룡의 땅에 나오는 벨로키랍토르는 벌거 벗은 모습입니다. :) 뭐 피부만 놓고 본다면 쥐라기 공원 1편의 녀석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저도 그 다큐의 자문이 이융남 박사님이란 것을 생각했고, '혹시 이융남 박사님의 의견일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그렇군요. 티라노사우루스 새끼가 깃털을 지녔을 가능성을 말씀하신 이융남 박사님이셨는데, 어찌보면 의외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 그런데 역시 학자마다 관점이 다르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일 수도 있고, 파격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파격의 대명사라면 역시 Bakker겠지만요. :)
확실히 벨로키랍토르는 직접적인 깃털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정황상 깃털 공룡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고요. 물론 보름달님 말씀처럼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깃털이 붙었던 흔적이 화석으로 발견되었으니 깃털 존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융남 박사님께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룡을 다루는 학자라면 이융남 박사님, 임종덕 박사님, 그리고 허민 교수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세 분 역시 관점이나 여러 가지가 많이 다르신 듯하더라고요. :) KBS의 '한반도의 공룡'이 허민 교수님의 자문이었다면 MBC의 '공룡의 땅'은 이융남 박사님의 자문이라 할 수 있지요.
아무래도 고미술가는 화려한 깃털의 복원에 치중하고, 학자는 신중하고 보수적인 입장이 우세한 듯합니다. 그리고 학문적으로 본다면 이융남 박사님은 그런 입장이신 듯합니다. 과학, 특히 고생물학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의견이 끊임 없이 수정되니 벨로키랍토르의 깃털 화석이 발견되면 대부분의 학자가 의견을 같이 하는 벨로키랍토르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TV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이기에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수적인 입장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융남 박사님께서 '벨로키랍토르의 깃털은 복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는 그런 것이 아닐까요? 즉, 깃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보다는 '확실치 않은 것에 대해 무리하게 복원할 필요는 없다.'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벨로키랍토르가 깃털을 지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간접적인 증거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벌거벗은 벨로키랍토르로 말미암아 조금 공룡에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질타가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ㅠ.ㅠ 우린 너무 유명한 고생물화가들의 화려한 작품에 익숙해졌으니 말입니다. :)
어쨌든, 18일 방송이 기대됩니다. 홈페이지도 오픈했네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MBC 스페셜 공룡의 땅
# by | 2009/01/10 01:26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