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2일
과연 Velociraptor는 무리지어 사냥했을까?
Velociraptor는 dromaeosaurid의 대표적인 공룡입니다. 작은 덩치에 빠른 움직임, 그리고 killer claw까지 그야말로 작지만 공포를 자아내는 공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몽골에서 발견된 fighting dinosaurs로 알려진 프로토케라톱스와의 결투로도 유명한 녀석이지요.
사실 이런 벨로키랍토르의 유명세 뒤에는 쥐라기공원이라는 영화 - 본래는 소설이지만 - 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쥐라기공원에 등장한 벨로키랍토르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고, 이후 2편과 3편에서도 캐스팅되었지요.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쥐라기공원의 벨로키랍토르는 Deinonychus로 시작해 점차 Utahraptor로 변해가는 모습이었지요. :) 또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점점 똑똑해지고, 3편에서는 심지어 발성으로 의사소통까지 하는 녀석으로 그려졌습니다. :)
그런데 시리즈에서는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다니며 무리지어 사냥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그렇다면 벨로키랍토르는 정말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사냥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벨로키랍토르와 근연관계의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인 데이노니쿠스는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했을 가능성을 보이는 증거가 발견되었지만요. 쥐라기공원 시리즈에서의 벨로키랍토르의 무리생활은 데이노니쿠스를 반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부 학자나 사람들은 근연관계인 데이노니쿠스가 무리지어 생활했고, 사냥했기에 벨로키랍토르도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이는 좀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무리생활과 단독생활은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비슷한 종이라고 반드시 비슷한 패턴의 사냥을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같은 속(genus)에 속하는 Panthera leo(사자)와 Panthera tigris(호랑이)는 다른 사냥방식을 보입니다. 실제 고양잇과 동물 중 유일하게 무리지어 생활하며, 사냥하는 녀석은 사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무리생활은 아직 완전하게 설명되지 못한다고 압니다. 뭔가 무리생활이 주는 잇점이 있기에 그런 생활양식을 보이는 것이겠지요.
전 오히려 프로토케라톱스와 벨로키랍토르의 사투를 반영하는 화석이 벨로키랍토르의 단독생활을 보여주는 증거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한반도의 공룡에서는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과연 그랬을까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공룡의 땅에서는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란 기대도 됩니다. 상대적으로 공룡의 땅은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그려졌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쓴 벨로키랍토르의 헐벗은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더라고요. ^^)
데이노니쿠스가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의 사자이고, 벨로키랍토르는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의 호랑이는 아니었을까요? :) 프로토케라톱스와 일대일로 맞짱 뜨는 모습의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프로토케라톱스를 공격하는 모습보다 멋져 보이지 않을까요? :) 하하하
사실 이런 벨로키랍토르의 유명세 뒤에는 쥐라기공원이라는 영화 - 본래는 소설이지만 - 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쥐라기공원에 등장한 벨로키랍토르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고, 이후 2편과 3편에서도 캐스팅되었지요.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쥐라기공원의 벨로키랍토르는 Deinonychus로 시작해 점차 Utahraptor로 변해가는 모습이었지요. :) 또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점점 똑똑해지고, 3편에서는 심지어 발성으로 의사소통까지 하는 녀석으로 그려졌습니다. :)
그런데 시리즈에서는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다니며 무리지어 사냥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그렇다면 벨로키랍토르는 정말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사냥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벨로키랍토르와 근연관계의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인 데이노니쿠스는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했을 가능성을 보이는 증거가 발견되었지만요. 쥐라기공원 시리즈에서의 벨로키랍토르의 무리생활은 데이노니쿠스를 반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부 학자나 사람들은 근연관계인 데이노니쿠스가 무리지어 생활했고, 사냥했기에 벨로키랍토르도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이는 좀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무리생활과 단독생활은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비슷한 종이라고 반드시 비슷한 패턴의 사냥을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같은 속(genus)에 속하는 Panthera leo(사자)와 Panthera tigris(호랑이)는 다른 사냥방식을 보입니다. 실제 고양잇과 동물 중 유일하게 무리지어 생활하며, 사냥하는 녀석은 사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무리생활은 아직 완전하게 설명되지 못한다고 압니다. 뭔가 무리생활이 주는 잇점이 있기에 그런 생활양식을 보이는 것이겠지요.
전 오히려 프로토케라톱스와 벨로키랍토르의 사투를 반영하는 화석이 벨로키랍토르의 단독생활을 보여주는 증거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한반도의 공룡에서는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과연 그랬을까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공룡의 땅에서는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란 기대도 됩니다. 상대적으로 공룡의 땅은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그려졌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쓴 벨로키랍토르의 헐벗은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더라고요. ^^)
데이노니쿠스가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의 사자이고, 벨로키랍토르는 드로마이오사우리드의 호랑이는 아니었을까요? :) 프로토케라톱스와 일대일로 맞짱 뜨는 모습의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 프로토케라톱스를 공격하는 모습보다 멋져 보이지 않을까요? :) 하하하
# by | 2009/01/12 18:16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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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백악기의 초식공룡들이 중생대의 그것들보다 작긴 합니다만, 여전히 그들의 몸집은 육식공룡들보다 큰 놈들이 많습니다. 특히 벨로키랍토르의 작은 사람만한 크기를 생각해 봤을 때 그 작은 몸집으로 혼자서 자기보다 큰 초식공룡들을 사냥했다고 보기엔 어려워보이죠. 게다가 그당시의 초식 공룡들이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들처럼 떼거지로 몰려다녔었다면, 더더욱 혼자서는 상대가 안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타임머신을 발명해서 중생대로 가보던지, 과학의 발전으로 공룡을 부활시키지 않는한 확인해볼 길은 매우 어려워보이네요. 하하하........젠장.
드로마이오사우리드가 무게가 좀 나가는 사냥감이라 해도(2~3t정도) 무리지으면 사냥할수 있다는뜻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딱히 프로토케라톱스 외에 혼자 사냥할만한게 없던 몽골쪽이니
무리지어 사냥했다고 해도 그리 의심갈건 없을듯 한데요.
벨록은 1m정도인데
네메그트(토였는지 트 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사우루스에
니노포사우루스라던가
융기룡(이름이 기억 안납니다.....공룡 이름은 꽤 잘 외운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타루키아같은 꽤 큰편인 안킬로사우리아까지,
혼자 사냥한다면
미성체나 프로토케라톱스정도밖에
먹을게 없었을것 같네요. ^^;;
사자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이유는 새끼때 다른 동물들에게 죽을 위험이 커서라는 얘기도 기억나는군요.
여담이지만 저는 처음에 벨로키랍토르는 크기가 작으니 큰 공룡을 잡을때 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백악기때는 브론토 사우르스처럼 덩치로 승부하는 공룡이 별로 없던것도 있고,
꼭 1:1 스펙이 강하고 약하다 해서 무리지어 사냥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자도 그렇고 범고래도 그렇고....
(특히 범고래는 백상어를 넘는 스펙인데도 무리지어 사냥하니....)
아, 크기 관련해서 궁금해진건데 다른 게시판에서 2족 보행에 관련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육식공룡중에 2족 보행이 많았는데 공룡 멸종 이후로 4족 보행이 대부분이 되었다는 글이었는데,
거기서 티라노에 관한 글이 올라오더군요.
쥐라기처럼 큰 공룡이 있던 때라면 티라노가 강했겠지만
백악기같은 때에는 오히려 알로사우르스에 비해 딸리는 편이 아니냐는 글이었는데....
(엄청난 크기의 머리와 짧은 앞발을 두고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꼬깔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시체 청소부까지는 아니어도 진화의 방향이 시대에 역행하는듯하다는 글이어서 인상적이었는데....
그냥 시대를 대표하는 초식공룡과 육식 공룡들이라 그렇게 매치시킨건지도..;;
벨로키랍토르에 대한 글을 쓰면서 참고자료로 꼬깔님의 글들을 읽다가, 이 부분은 트랙백을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제길 네이버.. ㅠ_ㅠ 다른 글에서 벨로키랍토르는 10배 차이에도 불구하고 벨로키랍토르가 단독사냥이 가능하다고 보셨던데, 관점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지만 정말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요. Holtz가 공룡의 무게를 현생 동물에 비유할 때 프로토케라톱스는 사자, 벨로키랍토르는 비버에 해당한다고 해놓은 재미있는 목록이 있는데요, 비버 한 마리가 아무리 용을 써봐야 사자 덩치에 대항해 승산이 있을지... 게다가 Fighting Dinosaurs에서도 볼 수 있듯이 프로토케라톱스가 무방비인 공룡도 아니고 말이죠 ;;
일단 블로그 글은 http://blog.naver.com/space0906/90048078071 이고, 한번 읽어보시고 지적해 주셨으면 합니다. 거의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