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4일
아빠를 '간'보는 딸내미

▶ 사촌 동생들과 함께 한 다현이
어제였던가... 다현이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다현 - 아빠, 오징어의 본래 이름이 뭐야?
꼬깔 - 오징어의 본래 이름? 흠... 그게 뭘까?
다현 - 오적어지?
꼬깔 - 헉... 알고 있었어?
다현 - 어
꼬깔 - 그런데 왜 물어봐?
다현 - 그냥 물어봤어
대개 요즘 다현이의 질문은 이런 식입니다. ㅠ.ㅠ 책이나 어디선가 본 것을 슬쩍 아빠한테 물어보는... 흑... 그래서 요즘은 다현이의 질문에 긴장하곤 합니다. 그리고 보름달이 뜬 어느날은 이런 얘기도 하더군요.
다현 - 아빠, 저 달을 보면 뭐가 생각나?
꼬깔 - (갑자기 대보름 빵이 생각나서) 음... 호떡이 생각나는데?
다현 - 으이그, 내 그럴 줄 알았어. 아빠가 먹는 것 밖에 더 생각하겠어?
꼬깔 - (헉...) 다현아... ㅠ.ㅠ
그리고 이사한 김에 다현이 침대를 사줬고, 그제 처음으로 침대에서 잠을 잤더랬지요. 그런데 어제 와보니 안방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더군요. 그래서 물었더니 '그냥 어떤가 한번 (침대에서) 자본 거야.'라고 대답하는 다현이... ㅠ.ㅠ 이제 점점 다현이가 무서워져요... 흑...
# by | 2009/01/14 08:25 | 날적이 | 트랙백 | 핑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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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 뚱딴지꽃은 왜 이름이 뚱딴지예요?꼬깔 : 글쎄... 모르겠는데...다현 : 그건 뚱딴지꽃이 잎은 예쁜데, 뿌리가 팝콘 모양으로 못생겨서 그런거래요. (역시가 간보는 다현이)꼬깔 : 그래?다현 : 그리고 달맞이꽃은 달이 뜰 때 피기 때문이고요. 제비꽃은 제비가 강남 갔다가 돌아오는 봄에 꽃이 피어서 그렇대요.꼬깔 : 그래?다현 ... more
우리애도 조만간 저렇게 행동할 날이 오겠죠. ^^*
당연하다는 듯이 다 대답하더군요. ㅠㅠ
장래가 촉망되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