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2일
엠파스 블로그의 유입과 펌
확실히 요즘 엠파스의 폐쇄와 관련해 엠파스 블로그의 얼음집 유입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성격이 다른 두 블로그가 섞이다 보니 기존의 얼음집 블로거께서는 다소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글루스 과학밸리에는 다양한 변이가 있다.란 글에 Charlie님께서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확실히 엠파스에는 '스크랩 블로그'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비스에 '스크랩' 기능이 있었고, 친구란 개념까지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스크랩하곤 했으니까요. 물론, 스크랩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카피 앤 페이스트로 펌질하는 사람도 많았답니다. 최근 제가 오래된 떡밥과 관련한 글을 본 블로그도 링크를 보니 엠파스 블로그더군요. (다수의 블로그가 제가 아는 블로그였거든요.)
2005년 쯤인가 '블로그 10계명'이란 포스트를 당당하게 2주년 기념 포스트에 링크하는 센스까지 보였던 엠파스 블로그였으니까요. 예전 제 블로그에서 뒤적이니 당시 캡처한 것이 있더군요.
이 블로그 십계명이란 포스트 내용 중 가장 황당했던 것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퍼뮤니케이션의 진수를 맛보라는 말, 그리고 더욱 황당한 것은 '예의를 갖추었다면, 친구 블로그에서 일단 가져온 글은 내 것이다.'란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 포스트는 거의 최다 스크랩 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ㅠ.ㅠ
사실 전 엠파스에서 수천 개의 포스트 중 자신의 것은 없고 모든 것이 다른 블로그에서 스크랩한 것으로 구성된 블로그도 꽤 봤습니다. 물론 이런 블로그는 엠파스보다는 뇌입원에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엠파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엠파스 블로그가 얼음집으로 유입되고 있고, 어수선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엠파스 블로거였던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글루스와 엠파스는 공기가 다르니까요. 정말 어정쩡한 엠글루스가 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설마 그러지는 않겠죠? ㅠ.ㅠ
P.S.) 2005년 캡처한 장면에 '10년 20년... 엠파스 블로그와 행복한 추억 만들어가요.'란 문구가 눈에 띄네요. 10년, 20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2005년 쯤인가 '블로그 10계명'이란 포스트를 당당하게 2주년 기념 포스트에 링크하는 센스까지 보였던 엠파스 블로그였으니까요. 예전 제 블로그에서 뒤적이니 당시 캡처한 것이 있더군요.

퍼뮤니케이션의 진수를 맛보라.
퍼뮤니케이션은 '펌질(scrap)'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결합어다.
퍼올 때에는 덧글을 남기고 가급적 추천한 뒤 '퍼가기'를 하는 게 예의다.
예의를 갖추었다면, 친구 블로그에서 일단 가져온 글(일명 '포스트')은 내 것이다.
퍼뮤니케이션의 진수를 맛보라는 말, 그리고 더욱 황당한 것은 '예의를 갖추었다면, 친구 블로그에서 일단 가져온 글은 내 것이다.'란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 포스트는 거의 최다 스크랩 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ㅠ.ㅠ
사실 전 엠파스에서 수천 개의 포스트 중 자신의 것은 없고 모든 것이 다른 블로그에서 스크랩한 것으로 구성된 블로그도 꽤 봤습니다. 물론 이런 블로그는 엠파스보다는 뇌입원에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엠파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엠파스 블로그가 얼음집으로 유입되고 있고, 어수선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엠파스 블로거였던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글루스와 엠파스는 공기가 다르니까요. 정말 어정쩡한 엠글루스가 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설마 그러지는 않겠죠? ㅠ.ㅠ
P.S.) 2005년 캡처한 장면에 '10년 20년... 엠파스 블로그와 행복한 추억 만들어가요.'란 문구가 눈에 띄네요. 10년, 20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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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스에서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by Allenait
- 엠파스에서 온 메일 by 꼬깔
- 많은 변화가 있는 2009년의 이글루스. by 제닉스
# by | 2009/02/02 01:46 | 날적이 | 트랙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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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근 밸리와 이오공감을 보고 난 뒤 잡상
엠파스 블로그에서 이글루스로 사용자 이전을 지원한 뒤, 최근에 밸리를 돌다보면 '아! 이 블로거는 엠파스에서 건너온 유저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분들을 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이야기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이글루스 블로거들은 대개 자기가 좋아하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게 몰두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발행한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취미를 다른 사람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써내려가지요. 그에 비해 엠파스에서 오신 분들은 ......more
묘하게 감칠맛 나는 단어네요 :)
퍼뮤니케이션..;
상상초월.;;
차라리 아예 대놓고 남의 것을 가지고 유명세를 타려고 드는 어떤 블로거들보다야 낫긴 합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도 있긴 하지만요..)
엠파스 블로거들의 성향에 대해 예전에 썼던 글을 하나 트랙백 보냈습니다.
사실은 제가 이글루스를 버린 이유도 이글루스도 이글루스지만 엠파스가 저렇게 허무하게 문을 닫았기 때문이지요. 10년 20년을 이야기하던 엠파스가 저지경이 되었는데 이글루스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두 서비스는 회사도 같지요.
엠파스에서 이사오신 펌블로거분들중에서도 좋은글 쓰시는 분들이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위에 미자르님 말씀 들으니..이글루스 재가입할려고 하다가 잠시 망설이게 되네요. 엠파스하고 이글루하고 회사가 같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