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을 찬양하는 교회??

진화론을 인정하는 기독교 성직자들 by 새벽안개님
다윈을 찬양하는 교회들 (창조과학회)

어제 갑자기 트랙백이 8개나 늘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스팸 트랙백이 들어왔나 긴장했는데, 알고보니 숨내쉬기님께서 같은 포스트를 각각의 포스트에 트랙백 하셨더라고요. :) 어쨌든, 내용을 읽어보니 목사님 중에도 치우치지 않고 종교와 과학을 분리하고자 하는 분이 많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안개님께서 어느새 관련글을 쓰셨네요. :) 요즘 새벽안개님 댁에서 흥미로운 글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새벽안개님께서 링크해주신 '다윈을 찬양하는 교회들'이란 글을 보니... 역시... ㅠ.ㅠ

소위 근본주의자란 사람들 - 창조과학회의 사람들도 근본주의자라 생각합니다. - 은 모든 것을 'Yes or No'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즉, 다위니즘을 종교로 치부하고 마치 우상 숭배인양 호도합니다. 또한, 인본주의와의 대결 구도를 만들며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무신론자로 일반화합니다. 그리고 이를 적극 왜곡·홍보합니다. '다윈을 찬양하는 교회들'이란 글에 나온 재밌는 글귀를 하나 인용합니다.

이제 기독교와 세속 인본주의 사이의 전쟁은 정말로 점점 가열되어지고 있다. 저명한 진화론자들은 웹 사이트와 다른 매체들을 사용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공격적으로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을 공격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다른 매체를 통한 공격에 열을 올리는 것은 창조주의자가 아닌가요? :) 진화와 관련된 글만 올리면 익명으로 뻘플 달고 악플 달고... 여전히 뻘플 중에는 '진화론은 다윈교'라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사람들이 널렸던데 말입니다.

과학을 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종교를 종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목사님들의 생각은 참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신론과 유신론을 떠나 진화론이라는 과학이론을 진화라는 사실을 설명하고자 받아들이는 것이 마치 목회자로서 죄를 짓는 것처럼 호도하는 창조과학회의 주장을 보니 여전히 개념이 안드로메다에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무리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웅상이나 조정일처럼 소위 대학교수란 자가 생물학을 배우는 학생들과 교양과학을 듣는 학생들에게 어처구니 없는 사이비과학을 주입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그리고 이웅상 입에서 실러캔스와 오리너구리가 조정일 입에서는 폭탄먼지벌레가 영원한 떡밥으로 군림하겠죠?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꼬깔 | 2009/02/05 10:38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24)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226483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lways2u at 2009/02/05 10:45
하나님을 믿지만 종교와 과학은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토론했던 기억도 생각나네요. ^^

꼬깔님 말씀에 공감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0
always2u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2/05 10:53
이제 종교과학으로 융합되는 일만 남은 건가요. 창조주의 과학...(어라 이거 좀 이름이 뭔가 있어보이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0
두막루님// 아아아... ㅠ.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2/05 10:56
ㅎㅎ 우리도 흔히 세상을 이원론적 대립구도로 해석하려는 오류를 저지르지 않습니까. 그걸 넘어서는 생각을 할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1
새벽안개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양자택일의 오류... 이거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akpil at 2009/02/05 11:04
죄송합니다. ... 제가 학교 다닐 때 이웅상 교수(아니 괴수....)를 과학자의 길로 인도했어야 하는데.. T.T 그만 군대에 가느라 더이상 이웅상 교수에게 수업을 들을 일이 없어서 ... T.T 기회를 놓쳤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1
akpil님// 에구... ㅠ.ㅠ
Commented by Lee at 2009/02/05 11:07
전쟁이라뇨. 진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싸울 생각이 없어요. 조용히 공부만 하고 싶을 뿐이에요. 싸움은 일방적으로 저쪽에서 걸어오는 거지.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2
Lee님// 말씀처럼 과학자가 과학 공부하는데 종교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요.
Commented by 思惟 at 2009/02/05 11:12
그네들이 이렇게 싫어하는 것도 납득이 갑니다.
저도 1년전까지는 나이롱신자이지만 어쨌든 기독교인이라고 말했었는데(그때도 진화론을 믿었지만)
진화심리학과 마르크스주의를 접하게 되면서 무신론자에 가깝게 되더군요

진화론을 비롯한 유물론은 아무리 현실과 종교를 분리한다고 해도 결국 종교의 영향력을 줄이게되니
어찌보면 창조학회쪽이 정확히 문제를 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2
思惟님//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저들은 확실히 신자 관리를 하는 셈이군요? ㅠ.ㅠ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2/05 11:21
뭐랄까.... '밥그릇싸움'이라는 영역으로 들어가게되면 창조과학회의 대응은 참으로 훌륭한 것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2:23
나인테일님// 그런 셈입니다. :)
Commented by 찌질이 at 2009/02/05 12:25
전 솔직히 도킨스 류의 공격적 무신론 계열 진화론자들을 좋아합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5:04
찌질이님// 하하하 :)
Commented by 자수정 at 2009/02/05 13:40
자신들의 신자 수가 적어지니 수입과 영향력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듯 합니다. 간단히 유명해지고 조직의 결성과 확대를 노릴수 있는 떡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결국은 밥그릇 아쉽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 거지만요. 창조과학회가 하는 짓을 보면 어떤의미로는 장절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우후훗.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5:05
자수정님// 그런 것 같아요. :) 신자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2/05 14:13
서명인이 만명이 넘는 목회자가 기록되어 있더군요.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5:05
바른손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 신선한 충격입니다. :)
Commented by 숨내쉬기 at 2009/02/05 16:28
진화론 관련 검색했더니 '고깔'님 글이 많이 걸리더군요. 나름대로 관련된 글에만 트랙백한다고 했는데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_ _)

다음 기사를 읽어보시면 국내 창조학회의 일부가 근본주의에 대해 반성하기 시작했음이 있음이 감지됩니다. http://www.kukinews.com/mission/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1173422&code=23111815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5 17:38
숨내쉬기님// 괜찮습니다. :) 좀 놀랐을 따름이랍니다. :) 전 스팸 트랙백인줄 알았거든요. :) 그리고 링크한 기사는 잘 읽었습니다. 양승훈 박사 얘긴데 단지 근본주의에 대한 반성일 뿐이네요. :)
Commented by 까칠한JC at 2009/02/06 11:28
사실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진화론자이니깐, 다윈을 찬양하고 있겠군요. 저도 이단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6 12:09
까칠한JC님// 헉... :) 그런 셈이 되는 겁니까? 하하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