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 댓글

전 어지간한 댓글은 그냥 웃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특히, 창조주의자들의 소설같은 얘기는 더욱 그런 편이고요. 또한, 초딩스런 댓글도 웃으며 답글을 적는 편입니다. 그리고 스팸성 광고 댓글이 아니면 삭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정말 무례함이 느껴지는 댓글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댓글에는 반응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아주 짧은 댓글이지만 뭔가 기분이 팍 상하는 말투의 댓글에 반응했습니다.

댓글은 그 사람의 인격이라 얘기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용을 가지고 지적하는 것은 블로고스피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 접근 방식이 블로그 쥔장으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한다면 올바른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그 댓글러가 비로그인이라면 그런 불쾌함은 배가 됩니다. 비로그인 댓글러야 대개는 비주기성이니 제가 답글을 달아봐야 읽어보지도 않겠기에 무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대응이지만, 그렇지 않은 기분이 드는 때도 있긴 합니다. ㅠ.ㅠ

역시 사람은 사소한 것에 빈정이 상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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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9/02/08 02:11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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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use at 2009/02/08 02:22
사소한 것에 빈정 상하고 빈정 상하는 기준도 다 다르죠. 저도 살다 보면 남들이 '어떻게 저런 말 듣고도 태연할 수 있어?'란 소리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아주 사소할 말 하나에 하루종일 기분이 나쁜 일도 있으니까요 ㅠㅠ 꼬깔님 힘내세요.

일일히 반응하다가는 지쳐 나가 떨어지니 desensitization의 도를 닦아야 할텐데...힘들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6
muse님//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 빈정상하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높새바람 at 2009/02/08 02:24
어떤 때는 조금, 스스로도 위선적이지 않을까 의심할 만큼 정중하거나 조심스럽게 덧글을 다는 편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계시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기 때문에 알고 가까운 분들에게보다 오히려 더 예의를 갖추어야 하지 않은지..... 자기주장만 강한 사람들 때로는 툭- 툭- 뱉는 말에 너무 무신경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자는 입을 거치지 않고 머리에서 직접 나가기 때문에 한 번 더 생각하지 않으면 되려 말실수하기도 쉽지 않던가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7
높새바람님// 말씀처럼 툭툭 뱉는 그런 댓글이 작정하고 쓰는 악플보다 싫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9/02/08 11:41
가끔은 매가 약이라는 불경한 생각도 하곤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7
DOSHKARAAS님// ㅠ.ㅠ
Commented by 煇輪 at 2009/02/08 12:04
아무래도 얼굴도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억양 조차 알 수 없는 공간이니까요. 매번 문장마다 두세번 생각하고 달아보지만, 그래도 그 의도가 그대로 전달 되지 않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7
煇輪님// 그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뉘앙스 전달 자체가 친하지 않으면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Lee at 2009/02/08 12:08
그분은 네이버 관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티격태격 싸우는게 일인 블로거 분들도 많은데, 그 정도 화내시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요..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세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8
Lee님// 에구... 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코넬리우스 at 2009/02/08 12:35
저도 이상한 정신병자 하나가 비로그인으로 계속 장난을 치길래 결국 비로그인 댓글을 차단해버렸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12:58
코넬리우스님// 그럼에도 비로그인 차단을 하면 다른 분들의 댓글이 차단되니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레인 at 2009/02/08 13:36
비로그인 댓글은 저도 차단중입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정신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롭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22:02
레인님// ㅠ.ㅠ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9/02/08 14:50
저도 비로그인 차단하고 있는데... 차단하는 이유는 다들 같으시죠?
헌데 차단하는 이유를 말하면 비로그인들이 난리 부르스를 추더군요...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22:02
몽몽이님// 휴... 그러게요... ㅠ.ㅠ
Commented by essen2 at 2009/02/08 15:32
저도 조그만 악플에도 무진장 신경쓰는 사람이죠.
무조건 삭제해 버립니다.

그런데 정말 대단한분들도 있더군요.
외국사람과 결혼한 여성이 자신의 아기들보고 xx인데 못생겼다는 악플에 '피식'이라고 답하시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22:03
essen2님// 그러시군요. 정말 대인배시네요.. ㅠ.ㅠ
Commented by 게임보이 at 2009/02/08 16:55
전 착해서 착한 리플만 답니다 :D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8 22:03
게임보이님// :)
Commented by 메가랍토르 at 2009/02/09 04:08
저도 뇌입원블로그에서 찌랭이한마리가 악플달아서 그냥 비로그인덧글 차단해버렸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9 12:55
메가랍토르님//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09 05:58
저도 이미 개설 할 때 부터 이글루 비로그인 차단.....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9 12:55
아브공군님// 아~ 그러셨군요.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9/02/09 10:50
... 지나가던 비로그인 악플러. 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09 12:55
Cuchualainn님// ㅠ.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2/09 21:14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비로그인 차단할까 고민 중이지만 제 지인들도 가끔 오시는 것 같아서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일단 엄포를 놓았으니 지켜보아야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2/10 02:06
두막루님// 별말씀을요. 아무튼, 그런 댓글이 사라지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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