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8일
과연 진화론은 근거가 불충분한가?

(출처 : http://www.durangobill.com/CreationismPics/CreationismProof.jpg)
요즘 과학밸리가 진화밸리가 된 느낌이 있어 관련글을 자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쉽게 '진화론이 근거가 불충분한 학문'이라는 말을 하고 '진화론을 반박하는 전문과학자의 서적' 운운하는 것을 보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진화론이 기존 학자들의 주장을 '진리'라 믿은 다음 이를 위한 증거를 찾는 걸까요? 과학에서의 이론이란 여러 가지의 개념과 법칙, 원리 등이 종합된 지식의 체계입니다. 그리고 이론은 여러 과학 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고요. 또한, 과학 이론이 불변의 진리라 주장한다면 이는 이미 과학이 아닌 겁니다. 과학 이론은 언제든지 수정, 보완되며, 올바르지 않은 이론은 사라집니다.
창조설화와 비교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유사과학이라 할 수 있는 창조과학처럼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둥의 주장은 진화론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는 용감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희한하게 창조과학 반경의 사람들은 '화석' 기록에 연연합니다. 그러나 진화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서로 다른 학문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결과가 수렴하고 있습니다.
증거로만 본다면 성경만큼이나 까마득하다는 것은 스스로가 그 증거를 믿지 않기 때문이며, 고생물 전반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삼엽충이 어디에서 뭘 하던 녀석인지 추정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고, 결론이 난 것이 아닙니다. 삼엽충은 여러 학자들의 노력으로 현 절지동물의 계통 속에 포함되었으며, 여전히 많은 학자는 이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직접 보는 것만이 증거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과연 어떤 과학이 진정한 과학이며, 어떤 것이 진정한 증거일까요? 물리학의 소립자를 직접 볼 수 있습니까? 블랙홀을 직접 볼 수 있나요? 밤하늘의 어떤 별을 현 시점에서 직접 관측하고 조사할 수 있습니까?
과학자들이 스스로의 이론으로 '진리'라 생각하고 출발하는 것이 이미 '신앙'이라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궤변의 극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과학자도 특정 이론이 '진리'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모든 과학 이론은 탁월한 설명 체계이자 지식 체계이며, 충분히 가감과 수정, 보완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진화론을 반박하는 전문과학자에 의한 전문 서적 중 관련 전공자에 의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창조과학이란 이름으로 학계에 발표한 논문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야구 선수가 축구 선수에게 잘못된 자세를 지적하고, 프리킥은 그렇게 차는 것이 아니라 단정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박지성 선수가 박찬호 선수에게 투심은 그렇게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과학자라 뭉뚱그려 얘기한다면 진화론에 반박하는 책을 쓴 사람이 있겠지만, 생물학 정도로만 범위를 좁혔을 때 몇 권이나 나올까요?
창조를 교회에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신앙의 테두리에서 주장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과학의 테두리로 끌어 들이고, 종교의 관점에서 과학적 이론의 오류운운 하는 것은 오버센스일 뿐입니다. 창조과학자 역시 진화론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싶다면 과학적 방법을 통해 창조의 증거를 보이고,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하면 됩니다.
도대체 진화론이 근거가 불충분한 이론이라면 어떤 것이 근거가 충분한 이론일까요?
진화론이 기존 학자들의 주장을 '진리'라 믿은 다음 이를 위한 증거를 찾는 걸까요? 과학에서의 이론이란 여러 가지의 개념과 법칙, 원리 등이 종합된 지식의 체계입니다. 그리고 이론은 여러 과학 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고요. 또한, 과학 이론이 불변의 진리라 주장한다면 이는 이미 과학이 아닌 겁니다. 과학 이론은 언제든지 수정, 보완되며, 올바르지 않은 이론은 사라집니다.
창조설화와 비교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유사과학이라 할 수 있는 창조과학처럼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둥의 주장은 진화론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는 용감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희한하게 창조과학 반경의 사람들은 '화석' 기록에 연연합니다. 그러나 진화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서로 다른 학문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결과가 수렴하고 있습니다.
증거로만 본다면 성경만큼이나 까마득하다는 것은 스스로가 그 증거를 믿지 않기 때문이며, 고생물 전반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삼엽충이 어디에서 뭘 하던 녀석인지 추정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고, 결론이 난 것이 아닙니다. 삼엽충은 여러 학자들의 노력으로 현 절지동물의 계통 속에 포함되었으며, 여전히 많은 학자는 이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직접 보는 것만이 증거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과연 어떤 과학이 진정한 과학이며, 어떤 것이 진정한 증거일까요? 물리학의 소립자를 직접 볼 수 있습니까? 블랙홀을 직접 볼 수 있나요? 밤하늘의 어떤 별을 현 시점에서 직접 관측하고 조사할 수 있습니까?
과학자들이 스스로의 이론으로 '진리'라 생각하고 출발하는 것이 이미 '신앙'이라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궤변의 극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과학자도 특정 이론이 '진리'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모든 과학 이론은 탁월한 설명 체계이자 지식 체계이며, 충분히 가감과 수정, 보완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진화론을 반박하는 전문과학자에 의한 전문 서적 중 관련 전공자에 의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창조과학이란 이름으로 학계에 발표한 논문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야구 선수가 축구 선수에게 잘못된 자세를 지적하고, 프리킥은 그렇게 차는 것이 아니라 단정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박지성 선수가 박찬호 선수에게 투심은 그렇게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과학자라 뭉뚱그려 얘기한다면 진화론에 반박하는 책을 쓴 사람이 있겠지만, 생물학 정도로만 범위를 좁혔을 때 몇 권이나 나올까요?
창조를 교회에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신앙의 테두리에서 주장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과학의 테두리로 끌어 들이고, 종교의 관점에서 과학적 이론의 오류운운 하는 것은 오버센스일 뿐입니다. 창조과학자 역시 진화론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싶다면 과학적 방법을 통해 창조의 증거를 보이고,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하면 됩니다.
도대체 진화론이 근거가 불충분한 이론이라면 어떤 것이 근거가 충분한 이론일까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창조과학만큼 진화론도 근거가 불충분한 학문이다. by 맥스
- 무신론은 종교보다 우월한가? by 계란소년
- "진화론을 믿습니까?"에 대답하기, 등. by 양몽구
- 창조 과학은 실험 증명을 하고 계십니까? 외 질문 추가. by 자수정
- 이오공감 창조설화 논쟁을 바라보며 by solette
# by | 2009/02/08 13:29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4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정서 공유의 문제 - tacit knowledge
꼬깔님의 "과연 진화론은 근거가 불충분한가?" 글과 함께 합니다. 저 역시 논의라고 할 수도 없는 이 싸움에 지친 사람이지만 꼬깔님의 포스팅에서 위 그림을 보고 문득 눈이 틔게 된 것은 진화론과 창조설 문제는 결국 '정서공유'의 문제라는 것이다. 부정할 수 없는 진화론의 탄탄한 구조와 그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이미 충분하다. 이 인류의 업적들은 모두 기록되고 정리되어 있다. 창조과학자들 역시 이것들에 접근해서 충분히 숙지할......more
라X리안이니 증X도니 하는 부류도 한꺼번에 보내버리게 말이지요.
아쉽게도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 친구들은 저에게 전도하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친구들에게 전도(?)하기를 포기했답니다 ;ㅅ;
그것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맞는 가설인데 말이죠(100% 일치하는 이론 따위 없습니다.)
애초에 '진화'란 무었인가 부터 토론을 해야할거같은 분위기입니다......후....
(그래도 전 진화론을 믿습니다. 다만 이제는 '신'진화론이 나와야 할듯한 느낌이 요즘 자꾸 드네요....)
위의 글은 창조과학회 같은 곳에서도 부정할 수 없을정도로 '확실한' 화석이 없다는게 문제라고 쓴겁니다..
(뭐 확실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인정을 안한 것 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저는 보강된 진화론을 믿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2%부족한 느낌입니다...
lee님 말씀처럼 중간과정을 담은 화석은 많다는걸 알지만 그것이 진화론을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 없어서요....
(지금 진화론을 보면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생각납니다. 뉴턴의 법칙은 대부분 맞으나 100% 맞는것이 아니고 나중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죠..저는 그런느낌이 계속 들어서 말입니다.
진화론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뭔가 혁신적인 가설이 모두 정리할듯한 느낌.....제 착각일까요?)
b : 그럼 성경이 진실이라는걸 누가 보장합니까?
a : 성경이 진실이라는건 성경에 써 있습니다.
b : 아 네
신앙 하는 사람들은 그냥 냅두는게 속편합니다. 아니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새로 말씀을 주시던가 해야겠죠.
P.S. 창조설식 대화:
A: 약국이 어디 있어요?
B: 노인정 앞에요.
A: 노인정은 어디 있는데요?
B: 약국 앞에요.
교조가 말한걸 쌩까는 너희 무리는 대체 무슨 종교집단이냐?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6&newsid=20090212032804156&p=hankooki
적어도 카톨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제 태도를 좀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생각 외로 사고가 열린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