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0일
아류와 짝퉁
방금 전 새벽안개님 댁에서 muse님과 새벽안개님의 짝퉁과 관련한 댓글을 보면서 불현듯 엊그제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고1 올라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다가 염소산, 아염소산, 하이포아염소산, 그리고 과염소산과 관련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과~'와 '아~'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아염소산을 설명하면서 '아류'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물론, 염소산의 아류란 표현으로 설명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해를 돕고자 아류와 아류작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표정이 '멍'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류가 뭐지 모르니?'라고 물었더니 일제히 끄덕끄덕... 그래서 '그럼 아류작이란 것은 알아?'라고 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아류나 아류작이란 단어의 뜻을 몰랐던 겁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亞란 으뜸이 아닌 버금의 뜻이 있는 한자라는 둥의 얘기를 했으니... ㅠ.ㅠ
대략 아류의 개념에 대해 얘기해주니, 한 아이가 묻더군요.
'그럼 짝퉁과 같은 뜻인가요?'
흠... 뭐 비슷하기도 하다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두리뭉실한 대답만을 해줬습니다. ㅠ.ㅠ 국어사전에서 아류를 찾아보니 이렇군요.
두 번째 뜻이라면 확실히 짝퉁과 일맥상통하는 듯한데, 첫 번째 뜻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아무튼, 아이들이 어휘가 많이 약하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제가 너무 무리한 것을 바랐던 걸까요? ㅠ.ㅠ
대략 아류의 개념에 대해 얘기해주니, 한 아이가 묻더군요.
'그럼 짝퉁과 같은 뜻인가요?'
흠... 뭐 비슷하기도 하다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두리뭉실한 대답만을 해줬습니다. ㅠ.ㅠ 국어사전에서 아류를 찾아보니 이렇군요.

# by | 2009/02/10 02:01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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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드디어 꼬깔님 태그에 이름을 올렸구나~>ㅅ<)(죄송합니다)
중학교 1학년때 영국간 제가 평생 한국산 애들한테 한글단어 가르쳐주는 일도 있는데 말이죠.
다들 게임만 하니까요.
반쪽사서-엔세스님// 책도 정말 안 읽기도 해요... ㅠ.ㅠ
ps) 애들 어휘력은 책보면 다 늘게 되어 있습니다.
책도 안보면서 무슨 지식을 쌓고 어휘를 늘리고..ㅉㅉ
아류는 저 사전그대로의 뜻이고,
짝퉁은 첫째가는 물건을 `그대로` 모방한것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러므로,,,
아류는 같은 컨셉의 첫째에 비해 뒤쳐지는 물건
짝퉁은 원작자가 아닌 타 작자가 첫째를 최대한 똑같이 만든 물건 이죠.
그리하여,
짝퉁은 죽어라 배끼기만 할테니 발전이 없을것이고,
아류는 그래도 자신의 생각을 같은 `컨셉`만으로 따라하는 것이니 발전의 가능성이 있겟죠.
아, 물론 제생각입니다. :)
PS. 이런문제가 퀴즈프로(?) 세바퀴에 자주 나오죠? 진짜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