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5일
각룡류의 뿔과 프릴의 기능은 무얼까?
<과학> 트리케라톱스, 동족과 뿔싸움
Dinosaurs Locked Horns, New Skull Evidence Suggests

각룡류의 뿔의 기능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결과 기사를 보고 '아! 관련 글을 써야겠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한참의 시간이 지나 더이상 news가 아니게 되었네요. 흑... 사실 각룡류의 뿔과 프릴의 기능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추론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추론이 있겠지만, 대략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1. 적극적 방어를 위한 수단
2. 소극적 방어를 위한 수단
3. 종간 구분을 위한 수단
4. 종내 과시를 위한 수단
5. 종내 경쟁을 위한 수단
6. 몸보신을 위한 龍茸 (야...)
그리고 초기에는 주로 1번, 이후 2번 정도로 생각했고, 이후 식별이나 과시와 관련한 의견인 3번, 4번이 학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종내 수컷의 경쟁과 관련한 기능으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었으나, 소수 의견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아마도 연구를 통해 트리케라톱스의 프릴과 두개골 쪽에 상처의 흔적을 조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두 부류인 케라톱스아과와 켄트로사우루스아과 대표 공룡인 트리케라톱스와 켄트로사우루스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듯합니다. 즉, 트리케라톱스가 켄트로사우루스보다 많은 상처가 발견되었고, 이는 종내 경쟁 과정에서의 상처로 추정한다는 것 같네요. 실제 트리케라톱스와 켄트로사우루스는 뿔의 크기와 프릴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각룡(Ceratopsia, 뿔공룡)류에 대한 고찰
또한, 트리케라톱스의 프릴은 다른 각룡류와 달리 완전히 막힌 상태이며, 투박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본래 각룡류의 프릴은 과시나 식별을 위한 수단으로 두개골 일부가 변형되어 생겼고 - 뿔이 발달하지 않은 프로토케라톱스에도 프릴은 발달했고, 더 원시적인 프시타코사우루스 쪽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 이후 뿔 역시 식별이나 종내 경쟁의 수단으로 발달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또한, 프릴이 덩치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로 포식자를 위협하는 수단이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트리케라톱스에 이르러서는 보다 적극적인 방어 수단으로 기능의 변화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더불어 프릴 역시 발달하게 된 것 같고요.
위에 링크한 '각룡류에 대한 고찰'에서도 밝힌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트리케라톱스만큼은 치열한 종내 경쟁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입니다. 또한, 이런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프릴의 진화는 티라노사우루스라는 위험한 포식자와의 공진화 결과가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런 공진화 과정에서 보다 두툼한 후두골로 뛰어난 시각과 입체시를 발달시켰고, 덩치 역시 그렇게 거대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오면 새로운 의견이 나오거나 의견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티라노사우리드와 케라톱시드에서 백악기의 참사 전까지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는 치열한 군비경쟁을 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트리케라톱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런 경쟁은 참 흥미로운 주제인 듯합니다.
Dinosaurs Locked Horns, New Skull Evidence Suggests

각룡류의 뿔의 기능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결과 기사를 보고 '아! 관련 글을 써야겠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한참의 시간이 지나 더이상 news가 아니게 되었네요. 흑... 사실 각룡류의 뿔과 프릴의 기능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추론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추론이 있겠지만, 대략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1. 적극적 방어를 위한 수단
2. 소극적 방어를 위한 수단
3. 종간 구분을 위한 수단
4. 종내 과시를 위한 수단
5. 종내 경쟁을 위한 수단
그리고 초기에는 주로 1번, 이후 2번 정도로 생각했고, 이후 식별이나 과시와 관련한 의견인 3번, 4번이 학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종내 수컷의 경쟁과 관련한 기능으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었으나, 소수 의견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아마도 연구를 통해 트리케라톱스의 프릴과 두개골 쪽에 상처의 흔적을 조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두 부류인 케라톱스아과와 켄트로사우루스아과 대표 공룡인 트리케라톱스와 켄트로사우루스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듯합니다. 즉, 트리케라톱스가 켄트로사우루스보다 많은 상처가 발견되었고, 이는 종내 경쟁 과정에서의 상처로 추정한다는 것 같네요. 실제 트리케라톱스와 켄트로사우루스는 뿔의 크기와 프릴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각룡(Ceratopsia, 뿔공룡)류에 대한 고찰
또한, 트리케라톱스의 프릴은 다른 각룡류와 달리 완전히 막힌 상태이며, 투박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본래 각룡류의 프릴은 과시나 식별을 위한 수단으로 두개골 일부가 변형되어 생겼고 - 뿔이 발달하지 않은 프로토케라톱스에도 프릴은 발달했고, 더 원시적인 프시타코사우루스 쪽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 이후 뿔 역시 식별이나 종내 경쟁의 수단으로 발달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또한, 프릴이 덩치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로 포식자를 위협하는 수단이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트리케라톱스에 이르러서는 보다 적극적인 방어 수단으로 기능의 변화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더불어 프릴 역시 발달하게 된 것 같고요.
위에 링크한 '각룡류에 대한 고찰'에서도 밝힌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트리케라톱스만큼은 치열한 종내 경쟁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입니다. 또한, 이런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프릴의 진화는 티라노사우루스라는 위험한 포식자와의 공진화 결과가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런 공진화 과정에서 보다 두툼한 후두골로 뛰어난 시각과 입체시를 발달시켰고, 덩치 역시 그렇게 거대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오면 새로운 의견이 나오거나 의견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티라노사우리드와 케라톱시드에서 백악기의 참사 전까지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는 치열한 군비경쟁을 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트리케라톱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런 경쟁은 참 흥미로운 주제인 듯합니다.
# by | 2009/02/15 13:31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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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닭 부르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둘 다 북미 출신들이군....)
센트로사우루스 아닌가요?
포유류에 있어서도 각 동물마다 뿔의 조성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공룡역시 그랬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피부 각질층의 변형이든 두개골의 변형이든 뭐든간에요.
제가 아는 프릴에 구멍이 없는것들은 대부분 큰 녀석들인데,
작은것들은
'빈수레가 요란하다. 큰 프릴로 위협하자, 더 적은 재료로 최대한 크게!'
큰것들은
'몸통 자체 부피가 있으니 크기를 늘릴 필요는 없다. 방어력을 늘리자!'
..........그냥 끄적여봅니다;;
-네이버 고생물 학자 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