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6일
체했을 때 손따는 것이 효과가 있나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겁니다만, 정말 체했을 때 손을 따면 효과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도 어릴적 체했을 때, 외할머니나 어머니께서 손을 따주시곤 했고, 늘 검은피라면서 보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검은피가 체했을 때 따면 나오는 피인지 본래 암적색을 띠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만약 효과가 있는 것이면 원리가 뭘까요?
전 아직도 손따는 것이 효능이 있는 것인지 플라시보인지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P.S.) 아~ 지난 ABO식 혈액형 수혈에 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위장효과님!! 감사합니다. :) 사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당시 적십자 관계자란 사람이 O형 피를 응급수혈할 때 사용해 재고가 적다는 얘기에 의아했거든요.
전 아직도 손따는 것이 효능이 있는 것인지 플라시보인지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P.S.) 아~ 지난 ABO식 혈액형 수혈에 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위장효과님!! 감사합니다. :) 사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당시 적십자 관계자란 사람이 O형 피를 응급수혈할 때 사용해 재고가 적다는 얘기에 의아했거든요.
# by | 2009/02/16 01:51 | Q & A | 트랙백(1) | 핑백(1) | 덧글(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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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고 약만 먹었을 때는 영 아니다 싶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제가 정말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체한 적이 있었는데...
열 손가락을 전부 따고나니 속이 금세 편해지더군요.
저희 집안-_-;의 경우는 가족중에 한명이 체를 하면
1) 등을 두드립니다.
2)두드리다보면 견갑골 사이의 엄청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아픈 정도로 체한 정도 판별-_-)
3)아픈 부분을 중점으로 두드리다 팔을 주무르며 손바닥쪽으로 피를 쓸어내립니다.;
4)실로 엄지 손가락을 묶고 엄지를 땁니다.그리고 피가 안나올 때까지 쭈욱 땁니다.
5)조금 지나면 낫습니다.
라는 수순을 밞거든요.
이런 전반적인게 어울어져서 체한 것을 낫게 하지 않을까요/
일단, "체했다는 병"은 없습니다. 다만 "체한 증상"이 있을 뿐이지요. "체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은 수없이 많지요.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급성출혈성위염, 급만선 췌장염, 간염, 담석증, 담낭염, 심지어는 위암이나 담도암등의 악성질환도 "체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손을 따는"행위로 그 많은 원인이 개선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을 꽁꽁 묶어서 혈류를 정지시킨 다음 그 피를 빼면 당연히 검은 빛으로 나올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있는 혈액은 검은 빛을 띄우니까요...
물론 "손을 따는 행위"가 일시적으로 자율신경을 자극하는 효과나 플러시보 효과로 인해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소독이 안 된 바늘로 찌르는 경우 감염 (심하면 바이러스성 간염까지)의 위험도 있으니 결코 권장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그런 경우가 가장 흔할 줄 알았습니다.
소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뭔가 소독하기에 알콜소독이 제일 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알콜소독의 한계 같은 것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예 알콜소독이 삼투압작용으로 세포를 없애는 방식이라 바이러스같은 것엔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가정에서의 가능한 좀더 면밀한 소독방법에 대해서도 (있다면ㅜㅜ) 소개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저는 손따는것을 나쁜 피를 뽑아낸다는 사혈요법의 연장으로 봅니다. (=반대합니다) 혹시 당뇨병이 있다던가 할때 스스로 몸의 말초부분에 상처를 낸다는건 상상하기도 싫지만, 몇몇 그런 경우들을 보고 있으니.. 전 차라리 마사지나 운동을 권하겠습니다만..
'나쁜피를 뽑는다'라는 즉각적이고도 확실한 시각적 효과때문에라도 사람들이 포기 못하는것 같습니다.
예전 모기불님께서도 같은 의문을 제기하셨고, 그래서 피를 따서 피를 배출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라고 주장하신 분들도 있지만...솔직히 1CC도 안되는 혈액가지고 순환이 좋아질 리 만무하고, 무엇보다도 다량의 혈액손실시 오히려 장으로의 혈액 순환은 1/10까지도 줄어듭니다-다른 주요 장기로의 혈류량을 늘려주기 위해서-
애들, 그리고 여자들의 경우 체한 것을 몇 번 봤는데, 손가락을 따서 실패한 경우를 본 적이 없군요. [있는 데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전적으로 기억에 의존하는 진술 ...]
여러 가지 책('권위'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에서 말하기를, 체했을 때 손가락을 따면 손가락 부분과 밥통(= 위)이 서로 '감응'해서 낫는다고 하더군요. [우리 몸은 여러 군데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중의 한 군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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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많이 체하면 체할 수록 검은색을 띄는 줄 알고 있었어요.
근데 덧글 덕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가네요..^^
위의 늑대별님이 언급하신 자율신경의 reset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체한증상으로 인해 흉복강 순환에 몰리는 체액의 응집을 딴다는 행위를 통해 말초로 돌려서 증상완화에 목적이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체한 다는 게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급하게 먹었을 때 생기는데 이 이유가 위에 피가 갑자기 몰리기 때문이라더군요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하면 위가 견디는 한도이상으로 팽창하고 위를 감싼 혈관에 피가몰리면 위가 압박을
받게 되고 위가 압박을 받으니 소화가 안돼 위에 음식이 계속 차있게 되고 그러니 피는 몰려서 정체되는
악 순환이 지속되는지라 손 끝 정맥을 살짝 따서 혈류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걸로 위에 몰린 피의 정체를
해소하는 게 손끝을 따서 체를 내린다는 행위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체하면 따는 걸로는 효과가 거의 없고 게워내는 게 가장 좋지요
근데 전 이런게 더 좋은데 어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