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3일
Anthropocene - 인간세
공룡 멸종과 관련한 글에 새벽안개님께서 이런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 확실히 사람의 생각은 수렴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는 듯합니다. :)
그런데 사실 새벽안개님께서 말씀하신 '인간세'란 개념은 이미 2000년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Paul Crutzen과 Eugene Stoermer가 제안한 것입니다. 물론 공식적인 지질연대는 아닙니다. 아직 명확한 정의는 없어서 혹자는 18세기부터, 혹자는 인류가 농경생활을 하며 환경에 영향을 주던 약 8000년 전으로 본다는군요.
본래 대략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Holocene(홀로세, 현세)라 부르지만, 이 중 최근을 Anthropocene이라 부르자는 주장인 듯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정말 6번째 대멸종과 연관지을 수 있는 개념이 될 듯합니다. :) 사실 지질연대로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고고학자들 사이에서는 제4기, 즉, Quaternary의 개념에서 최근의 시기를 Quintinary(제5기)로 부른다는 얘기를 제4기를 연구하는 친구가 얘기해주더군요. :) 물론 이 용어 역시 공식적인 지질연대는 아닌 걸로 압니다.
그런데 Quintinary와 달리 Anthropocene은 조어상의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본래 신생대의 세(epoch) 명칭은 화석종과 현생종의 일치율을 바탕으로 명명했습니다. 즉, 현세인 Holocene은 '100% 새로운 종'이란 의미로 명명한 것이지요. 그런데 Anthropocene은 단순히 '사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thropos(ἄνθρωπος)와 new를 뜻하는 kainos(καινος)를 조합한 것 같습니다. 즉, -cene으로 운율을 맞췄지만 의미는 크게 통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건 제가 즐겨하는 말장난 같은 느낌이랄까요? :) (야...) 그냥 번역한다면 이런 거 아닐까요?
인간적으로 새로운 시기
아... 인간적으로 죄송합니다. ㅠ.ㅠ 그렇지만 정말 앞으로는 인간세란 용어를 쓸 날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사실 그런 용어를 쓰지 않았으면 하지만요. ㅠ.ㅠ
아무튼, 인간세란 용어는 비공식적이지만 쓰이고 있답니다. 그러니 새벽안개님 역시 노벨상 수상자인 Paul Crutzen과 생각이 통하신 겁니다. :)

본래 대략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Holocene(홀로세, 현세)라 부르지만, 이 중 최근을 Anthropocene이라 부르자는 주장인 듯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정말 6번째 대멸종과 연관지을 수 있는 개념이 될 듯합니다. :) 사실 지질연대로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고고학자들 사이에서는 제4기, 즉, Quaternary의 개념에서 최근의 시기를 Quintinary(제5기)로 부른다는 얘기를 제4기를 연구하는 친구가 얘기해주더군요. :) 물론 이 용어 역시 공식적인 지질연대는 아닌 걸로 압니다.
그런데 Quintinary와 달리 Anthropocene은 조어상의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본래 신생대의 세(epoch) 명칭은 화석종과 현생종의 일치율을 바탕으로 명명했습니다. 즉, 현세인 Holocene은 '100% 새로운 종'이란 의미로 명명한 것이지요. 그런데 Anthropocene은 단순히 '사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thropos(ἄνθρωπος)와 new를 뜻하는 kainos(καινος)를 조합한 것 같습니다. 즉, -cene으로 운율을 맞췄지만 의미는 크게 통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건 제가 즐겨하는 말장난 같은 느낌이랄까요? :) (야...) 그냥 번역한다면 이런 거 아닐까요?
인간적으로 새로운 시기
아... 인간적으로 죄송합니다. ㅠ.ㅠ 그렇지만 정말 앞으로는 인간세란 용어를 쓸 날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사실 그런 용어를 쓰지 않았으면 하지만요. ㅠ.ㅠ
아무튼, 인간세란 용어는 비공식적이지만 쓰이고 있답니다. 그러니 새벽안개님 역시 노벨상 수상자인 Paul Crutzen과 생각이 통하신 겁니다. :)
# by | 2009/02/23 17:01 | SCIENTIA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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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지질시대
Anthropocene - 인간세 by 꼬깔 에서 트랙백 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던게 꼬깔님의 처리과정을 거치면 포스팅으로 만들어지고, 결국 다시 트랙백 포스팅을 작성하지 않을수 없는 압박을 느낍니다. 꼬깔님 앞에서는 농담도 마음대로 못하겠습니다. ㅠ ㅠ 의미 일단 제가 어렴풋이 생각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고생물학자나 지질학자의 의견은 찬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인간세는 이름만 '세'자가 붙었지 사실은 신......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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