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1일
디메트로돈의 어원

저도 몰랐는데, 고생대 반룡류(Pelycosauria)인 디메트로돈의 어원이 '두 배의 이빨'이란 표현으로 인터넷상에 많이 퍼져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디메트로돈의 이름 뜻을 "두 배의 이빨"정도로 말하는데 저는 '두가지 형태의 이빨'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헷갈리네요;; 이빨 형태로 봐도 두가지 형태가 맞는 것 같은 데 말이죠ㅠㅠ;;
디메트로돈 이름 뜻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뒤적였더니, 확실히 '두 배의 이빨'이란 표현이 제법 나오더군요. ㅠ.ㅠ 또한, 내친 김에 한글위키에서도 디메트로돈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짜깁은 느낌이 들더군요. 내용이 잘 정리된 부분도 있고, 일본 위키를 베낀 듯한 냄새가 나는 부분도 있고요.

각설하고, 디메트로돈의 어원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Di-metr-odon
di - Gr. dyo(δυο, two)의 prefix 형태
metr - Gr. metron(μετρον, measure)
odon - Gr. odous(οδους, teeth)
즉, two-measures teeth쯤 되므로 '두 가지 크기의 이빨'정도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송곳니 형태와 어금니 형태의 이빨(완전하게 분화된 것은 아니지만)이 크기 뿐 아니라 형태도 다르니 의역한다면 '두 가지 형태의 이빨'도 적절할 것 같고요. 그러나 '두 배의 이빨'이나 '두 개의 이빨'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두 가지 이빨'이라 했다면 모르겠지만요.

# by | 2009/03/01 13:39 | ΕΤΥΜΟΛΟΓΙΑ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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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디메트로돈이 살 때부터 이빨 형태 분화는 일어나고 있었네요. 호오..
최초의 '송곳니'의 등장이었더라나요...
P.S.:비슷한거로 노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이 붙은게 '공룡처럼 생겼지만 공룡이 아니라 '가짜 도마뱀'이란 뜻의 노토사우루스란 속명이 붙었다'라는 개소리도 있지요;; 공룡이 아니라 실제 도마뱀을 닮아서 그런거 아닌가요?(플레시오사우루스랑 비슷한 맥락으로)
이 동물이래 참 오랜만에 접합네다.
어릴 때는 제가 갖고 있는 어느 책에선가 참 자주 봤던 건데. (<지구의 비밀>이었나?)
또한 소년잡지 독자솜씨란(?)에 그림을 그려 보내서 백두산연필 한 다스를 탔던,
유일하게 잡지 응모에서 상품을 받은 추억이 새겨진 동물입네다. 크학학!
기런데 이놈도 '돈' 시리즈로구만요.
그 말 많고 탈 많은 돈 시리즈! 사과상자 돈다발(아! 이건 아니고!)...
메갈로돈, 코노돈트, 거기에 디메트로돈...
기나저나 맨 아래 사진을 보니끼니 정말 학실하게 송곳니 비슷한 거이 생겨나고 있구만요.
음... '디' 라는 발음을 일본식으로 표기하는 경우에 있어
ジ 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고 ディ 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죠
디메트로돈의 경우는 플로렌스 님께서 설명 해주셨구요..
일본어 학원 선생님이나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면 꼭 물어보는게 그거였다죠 ㅎ
'디' 에 해당하는 발음을 표기할때 어떨때 디 로 쓰고 어떨때 지 로 쓰냐 라구요.
들은 답은 "잘 모르겠다" 아니면 " 그냥 걔네 맘이에요" 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