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3일
handle 이야기
아마추어무선을 하다보면 외국과 교신을 위한 별명을 만듭니다. 흔히 handle이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추어무선사 시험에 합격한 후 동아리 내에서 OP(operator)로서 자격 검증을 받고, 선배의 참관 하 첫 교신이 이뤄집니다. :) 그리고 교신 전 자신만의 핸들을 만듭니다. 대개는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하는데, 자기 이름과 가깝게 영어화하거나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만들기도 합니다. 자기가 만들기도 하고 선배가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제 경우는 이미 아이디 이야기에서 밝힌 것처럼 3년 선배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핸들은 Gra였습니다.
이 Gra란 핸들은 나라별로 다양하게 발음되어 , 그레이, 그라, 그레이엄(이건 뭐냐 ㅠ.ㅠ), 구라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듣는 것은 역시 가장 흔하게 교신했던 일본 햄이 불러주던 '구라' - 미스터 구라, 구라상 - 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전 이미 아마추어무선을 하던 당시부터 '구라쟁이'였던 겁니다. 흑...
흔히 교신을 하다보면 QSL Card란 교신확인증을 주고받습니다. 대개는 그 나라에 가입된 연맹(우리나라는 KARL)을 통해 주고 받습니다. 물론 그 QSL 카드를 꼭 받고 싶다면 다이렉트로 주소를 받아 반송용 IRC나 달러를 넣어 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흔히 연맹을 통해 보내주겠다는 표현으로 via the bureau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QSL 매니저를 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via ***란 식으로 표현했지요. 그런데... 그런데... 만약 제가 QSL 매니저를 했다면... 이런 표현이 사용되었을 겁니다.
via Gra
그리고 당시 학교 앞 민속주점 이름이 '그래그래'였는데, 농담삼아 '저 Gra Gra는 내가 나중에 인수해야겠어.'란 말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없어졌을텐데 말입니다. :) 그런데 지금 같으면 그래그래란 술집이 아닌 Pfizer를 인수해야... (야...)
아무튼, 잘못 만들어진 핸들이 참 익숙한 것이 되어버렸답니다. 다시 아마추어무선을 시작해도 역시 Gra란 핸들로 교신을 할 거고요.
이 Gra란 핸들은 나라별로 다양하게 발음되어 , 그레이, 그라, 그레이엄(이건 뭐냐 ㅠ.ㅠ), 구라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듣는 것은 역시 가장 흔하게 교신했던 일본 햄이 불러주던 '구라' - 미스터 구라, 구라상 - 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전 이미 아마추어무선을 하던 당시부터 '구라쟁이'였던 겁니다. 흑...
흔히 교신을 하다보면 QSL Card란 교신확인증을 주고받습니다. 대개는 그 나라에 가입된 연맹(우리나라는 KARL)을 통해 주고 받습니다. 물론 그 QSL 카드를 꼭 받고 싶다면 다이렉트로 주소를 받아 반송용 IRC나 달러를 넣어 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흔히 연맹을 통해 보내주겠다는 표현으로 via the bureau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QSL 매니저를 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via ***란 식으로 표현했지요. 그런데... 그런데... 만약 제가 QSL 매니저를 했다면... 이런 표현이 사용되었을 겁니다.
via Gra
그리고 당시 학교 앞 민속주점 이름이 '그래그래'였는데, 농담삼아 '저 Gra Gra는 내가 나중에 인수해야겠어.'란 말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없어졌을텐데 말입니다. :) 그런데 지금 같으면 그래그래란 술집이 아닌 Pfizer를 인수해야... (야...)
아무튼, 잘못 만들어진 핸들이 참 익숙한 것이 되어버렸답니다. 다시 아마추어무선을 시작해도 역시 Gra란 핸들로 교신을 할 거고요.
# by | 2009/03/03 01:47 | HAM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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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뉴스 보셨습네까?
페루에서 천만 년 전의 바다새 발견 어쩌구 중얼중얼...
내래 신생대 화석종 새에 대해서는 기껏해야 공조류 외에는 거의 아는 거이 없는데,
어쨌거나 생판 처음 접하는 거라 이상하더만요.
1. 대갈빡(두개골. 크학학!) 화석인데 기다란 게 거의 파충류 수준이다.
2. 이빨까지 달렸는데 신생대에 이런 새가 있었다는 야긴 들어본 적 없고.
3. 맨 처음 그 모양을 봤을 땐 익룡이 아닌가 했는데 천만 년 전이라니 역시 아니고.
또한 화석종 '바다'새라는 말도 처음 듣는구만요.
뭐, 이미 밝혔듯이 제가 그쪽에 대해선 거의 모르디만,
천만 년 전까지 새에 이빨이 남아 있다는 건 아주 말도 안 되는 것 같고,
더욱이 그 주둥아리 모양은 결코 새가 아닌 파충류라서리 의문이 파바박!
역행진화를 해서 새에 다시 이빨이 생겨났을 리는 없고,
기렇다면 바다 쪽에서 별도로 진화한 새란 야긴디.
한 번 살펴보시라요.
인터넷에서 '바다새'를 검색하면 곧 나옵네다.
c&c general 에 GLA가 생각나는군요.
재밌습니다. 다른분들이 그렇게 부를만 하네요. 특히 일본분들 발음이 안습;;;;;;
핸들 멋지게 짓는 분들 보면 정말 그 센스가 부럽습니다.
저는 굳이 핸들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부르기도 좋고 발음하기도 좋은 "이름"으로 했는데, 나중에 이름을 바꾸어서 GEE
핸들은 Leo 였는데 굳이 사용한적은 로그에 내가 교신했다고 표시해놓을때랑 남에집 call로 할때(?) 정도랄까...;;;;
이전에 부산햄클럽에서 하는 국내 SSB ONLY CONTEST에서는 RS+KDN+핸들을 교환했었는데 그때 참 재미있었습니다. 학교 단체국들의 작명센스가 장난 아니였죠.
기억나는게 HL0O (Oscar) = 오스카, 경북대는 "오리발"... 재미있는 핸들의 경연장 이였지요.
또 재미있었던것이 HL0K의 "공업수학" 이였죠. 이유가 요즘 공업수학이 압박이라는...
"우리만 살기엔 공간 낭비"라는 대사도...
K4WLD...
펜사콜라 어쩌고가 생각나네요.
콜사인 있나 콜사인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동감에서 나온 콜사인도 뒤져봤단...
지금 찾아보니 DS1AVO... 연맹에 가입한적은 없고... 조현준이란 사람이네요. 신기...
옛날 주소도 있단... 개인 호출부호는 간수 잘 하세요 ㅎㄷㄷ
아니 그냥 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그거이 귀찮아서-_-;;;;그때 교신은 거의 1등으로 많이 해놓고는.....
호호호호....;;;;그때 저와 교신하던 그분들은 지금은 뭐하실라나요^^;;
학교 쉬고 돌아왔더니 거의 폐국위기고 졸업할땐 동아리방마저 빼앗겼으니...ㅠㅠ
그저 아쉽고 안타깝고 끊어지지 않도록 이어주지 못한게 참 안타깝네요
그러는 저도 학교 돌아와서 거의 안갔지만요....
저는 ZX였어요...ㅎㅎㅎ
결국 하루에 몰아서 쓰기도 하는데, 그 날은 군대가기 전이거나 방학 전이거나 카드 독촉(?)에 매일 시달릴때나 시작한다는...
저는 카드가 없다며(!!!) 나중에 쓴다고 썼죠.
군대가서도 카드 쓴적 있습니다, 물론 학교꺼 말고 밖에서 특별국 운용한거지만
ㅎㄷㄷ
저도 AVO 많이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전파가 그쪽하고만 막혀있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