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7일
시조새를 사랑하는 창조주의자
가끔 심심하면 '시조새'란 검색어로 검색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대개 시조새의 의혹과 관련한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을 퍼나른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블로그의 글이 나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이런 글이 나오는군요.
시조새, 희대의 사기극??
창조주의자들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가 교묘한 인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링크에 나오는 창조과학회의 번역글 역시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살펴볼까요?
위 주장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1982년 국제 시조새 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나왔다.
1) 시조새는 파충류도 아니고, 반조류/반파충류 - 즉, 전이화석 - 도 아닌 조류로 결정되었다.
2) 시조새는 반드시 현대조류의 조상은 아니다.
뭘 주장하고픈 것일까요? :) 실제 창조주의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시조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위 내용을 인용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1982년 시조새 회의에서는 이런 합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1) 시조새는 날 수 있는 새였다.
2) 시조새는 반드시 현대 조류의 직접적 조상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합의와 더불어 모든 참석자는 '시조새의 진화적 기원과 중용성에 대한 만장일치의 믿음을 나타내는' 발표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이는 교묘한 창조주의자들이 외견상 과학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의견의 불일치를 오용할 소지를 미리 막고자 함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시조새를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동물이 아닌 조류이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날 수 있었을 새'라는 말과 '반드시 현대 조류의 조상은 아니다.'란 얘기였지요. 즉, 시조새에서 현대 조류가 탄생했다고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는 진화 계통에 대한 얘기를 한 겁니다. 실제 시조새는 현생 조류의 직접적 조상이 아닌 진화의 곁가지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시조새가 공룡과 조류의 전이화석이 아니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전통적인 분류로는 시조새를 공룡이나 새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창조주의자들은 이를 교묘하게 악용한 것입니다. 이를 간파한 고생물학자들이 '시조새의 진화적 기원과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채택했음에도 이 부분은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것입니다.
이런 교묘한 주장 외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Hoyle의 선언입니다. 즉, 런던표본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조새(Archaeopteryx)는 Piltdown Chicken인가?
그럼에도 창조주의자들은 줄기차게 텔레토비 짓거리를 합니다. 이미 상당수의 창조주의자들이 '시조새가 가짜'란 주장은 '쪽팔리니 하지 마라.'는 권고 - 엔트로피 운운하는 주장도 포함 - 를 하는데도 한국창조과학회는 쪽팔림을 모르는가 봅니다. 심지어 창조주의자들은 이미 반박된 내용도 대중에게 슬그머니 주입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창조주의자들의 전사라 불리는 Duane Guish랍니다. 또한, 위대한 천문학자인 호일의 권위를 빌어 고생물학적 증거를 반박하려는 시도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옵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수영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시지 그러십니까?
시조새, 희대의 사기극??
창조주의자들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가 교묘한 인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링크에 나오는 창조과학회의 번역글 역시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살펴볼까요?
1982년에, 특별한 과학적 학술모임이 개최되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The international Archaeopteryx Conference (국제 시조새 회의)는 모든 표본들이 발견된 석회암지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독일의 Eichstatt에서 개최되었다. 이 모임에서, 시조새는 파충류도 아니고, 반조류/반파충류도 아닌 "조류"로 결정되었다. 또한 시조새는 반드시 현대조류의 조상은 아니라고 결정되었다. 따라서, 현재 과학적 모임에서는 시조새는 과도기종이 아닌 단지 새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위 주장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1982년 국제 시조새 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나왔다.
1) 시조새는 파충류도 아니고, 반조류/반파충류 - 즉, 전이화석 - 도 아닌 조류로 결정되었다.
2) 시조새는 반드시 현대조류의 조상은 아니다.
뭘 주장하고픈 것일까요? :) 실제 창조주의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시조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위 내용을 인용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1982년 시조새 회의에서는 이런 합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1) 시조새는 날 수 있는 새였다.
2) 시조새는 반드시 현대 조류의 직접적 조상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합의와 더불어 모든 참석자는 '시조새의 진화적 기원과 중용성에 대한 만장일치의 믿음을 나타내는' 발표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이는 교묘한 창조주의자들이 외견상 과학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의견의 불일치를 오용할 소지를 미리 막고자 함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시조새를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동물이 아닌 조류이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날 수 있었을 새'라는 말과 '반드시 현대 조류의 조상은 아니다.'란 얘기였지요. 즉, 시조새에서 현대 조류가 탄생했다고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는 진화 계통에 대한 얘기를 한 겁니다. 실제 시조새는 현생 조류의 직접적 조상이 아닌 진화의 곁가지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시조새가 공룡과 조류의 전이화석이 아니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전통적인 분류로는 시조새를 공룡이나 새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창조주의자들은 이를 교묘하게 악용한 것입니다. 이를 간파한 고생물학자들이 '시조새의 진화적 기원과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채택했음에도 이 부분은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것입니다.
이런 교묘한 주장 외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Hoyle의 선언입니다. 즉, 런던표본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조새(Archaeopteryx)는 Piltdown Chicken인가?
그럼에도 창조주의자들은 줄기차게 텔레토비 짓거리를 합니다. 이미 상당수의 창조주의자들이 '시조새가 가짜'란 주장은 '쪽팔리니 하지 마라.'는 권고 - 엔트로피 운운하는 주장도 포함 - 를 하는데도 한국창조과학회는 쪽팔림을 모르는가 봅니다. 심지어 창조주의자들은 이미 반박된 내용도 대중에게 슬그머니 주입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창조주의자들의 전사라 불리는 Duane Guish랍니다. 또한, 위대한 천문학자인 호일의 권위를 빌어 고생물학적 증거를 반박하려는 시도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옵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수영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시지 그러십니까?
# by | 2009/03/07 11:18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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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상따위 필요없습니다. 안그래도 화석 파충류 분류 외운다고 오늘 X줄 뺐는데 orz
(시조새라고 하면 꼭 '최초의 새' 처럼 들리니까요)
여러 사서에서 교묘하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짜깁기(가령 그들이 인용한 부분만 보면 원균이 대단해 보이지만, 해당 대화의 전문을 보면 왕의 기분 맞추기 위해 대충 띄운후에 실제적으론 반대하는 말을 한다거나..)한 후에 퍼트리기...
설마 그 병맛나는 패턴을 다시보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