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3일
별자리 이야기 - 카시오페이아자리(Cassiopeia)


☞ 서울 밤하늘에서도 명확하게 W자 모양의 별자리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비교적 밝은 별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5개 정도 별에 고유명이 있습니다.

① Schedar(α Cassiopeiae)
☞ 2.2등급의 별이며, 아라비아말로 '가슴(sadr)'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오렌지 빛깔을 나타내며, 지구로부터 약 150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 하얀색의 2.3등급 별이며, 아라비아 말로 ‘착색된/염색된 손(Kaff' al Hadib)’이란 말로부터 유래했다고 합니다. Caph 자체는 '손'을 뜻하지만 본래 의미는 그렇다고 하네요. 지구로부터 약 45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③ Tsih(γ Cassiopeiae)
☞ 하얀색의 2.0등급 별로 ‘채찍’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Tsih는 Navi란 애칭도 있습니다. Navi는 사고로 죽은 미국의 우주인 Vigil Ivan Grissom을 기리고자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즉, Ivan이란 이름을 거꾸로 넣은 것이지요. 돌고래자리에 재밌는 수알로킨과 로타네프가 있답니다. 이와 관련한 포스팅은 여기(재밌는 유래를 가진 별이름)를 참고하세요. :) 지구로부터 약 96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 하얀색의 2.7등급 별이며, 아라비아 말로 ‘무릎(rukbah)’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지구로부터 약 43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⑤ Segin(ε Cassiopeiae)
☞ 푸른색의 3.4등급 별입니다. 이 별 역시 Grissom과 관련이 있는 별이라고 합니다. Tsih처럼 Navi란 애칭이 있다고 하네요. 지구로부터 무려 520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카시오페이아 왕비의 교만
☞ 카시오페이아자리와 관련해서는 아주 유명한 얘기가 있고,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믿'읍'니다.
☞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부인인 카시오페아이 왕비는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바다의 요정(네레이드 - 네레우스의 딸)보다 훨 낫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네레이드 중 하나인 암피트리테(Amphitrite)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결혼한 사이였고, 암피트리테의 '빽'으로 네레이드가 포세이돈에 이런 '굴욕'을 알렸습니다.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이 바다괴물인 케토스(Cetus)를 보내 에티오피아 해안을 습격... 결국 신탁을 통해 자신의 딸인 개념공주 안드로메다 공주를 케토스의 제물로 바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결국 영웅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잡고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며 집으로 가던 중 간단하게 개념 탑재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했다는 얘기입니다.
얘기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미모를 뽐낸 것이 아니고 안드로메다 공주의 미모를 네레이드에 빗대 뽐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한, 카시오페이아자리와 관련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티코의 별로 알려진 초신성의 잔해인 Cassiopeia A라 할 수 있습니다. 1572년 갑작스레 나타난 초신성으로 금성보다 밝았고, 낮에도 보였을 정도였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카시오페이아자리 역시 북두칠성처럼 북극성을 찾는 잣대로 이용되곤 합니다. 북극성을 찾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미자르님께서 예전에 포스팅하셨던 것 같은데 찾지는 못하겠습니다. ㅠ.ㅠ
# by | 2009/03/13 09:57 | CONSTELLATIO | 트랙백(1) | 덧글(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북극성을 찾는 여러가지 방법
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북극성(Polaris)에 대해서는 조금씩 들어봤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북극성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계시기도 한데 심지어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극성은 서울 하늘에서 간신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인 2등급짜리 별입니다. 북극성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바로 우연하게도 지구의 자전축의 북극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별을 기준으로 방향을 찾을 수 있기......more
보통 밝은 남쪽(저희집은 도봉)은 포기하고 천정쪽이나 북천쪽을 자주 보는지라 ^^;;;
(그림이 더 좋은데...)
여기 그림 있네요.
'미자르님을 이등분하는'
...난독증이 생겼나봅니다 -_-;;;
카시오페아는 맨 처음 찾은 별자리라서 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 이 아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친근하구요 ^^
잘 보고 갑니다..안녕히계세요 (. .)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