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는 배 터지도록 처먹고 죽었을까?

블코에 만든 공룡 관련 채널에 오랜만에 다른 분의 글 -  한국인은 공룡이다. - 이 올라와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가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공룡 관련글이 아니네요. 게다가 황당한 비유...

공룡은 저능해서 멸종한 동물이다.
공룡의 미련함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한다.

그나마 영악한 축에 든다고 알려진 티라노사우르스 조차
배가 터지도록 처먹다가 위가 터져죽는 웃기는 비극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공룡이 저능해서 멸종한 동물이라는 표현. 정말 개념 없이 들릴 뿐입니다. 저능의 기준이 뭘까요? 공룡 멸종설에 '저능해서 멸종했다.'란 것이 추가되야 하는 것이겠군요? 공룡의 미련함이 상상을 초월했다는 말이 정말 웃깁니다. 우선 공룡의 행동이나 지능과 관련한 정보는 사실상 없습니다. 대뇌화지수(EQ)란 것도 참고할 정도의 자료일 뿐 절대적인 것이 되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공룡의 미련함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한다.'란 표현... 누가 그랬는지 묻고 싶습니다.

게다가 '티라노사우루스가 배가 터지도록 처먹다가 위가 터져죽는 웃기는 비극이 다반사였다.'라니... 아주 생생하게 지켜본 것을 얘기하는 듯하군요? 공룡이 게걸스럽게 먹다가 죽었다는 논문을 본 적이 없는데, 어찌 저리 생생한 표현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공룡이 무려 1억 6천만 년 이상 생존한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공룡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딱 저 정도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굼뜨고 미련한 것을 '공룡'에 비유하곤 하니 말입니다. 인용을 하려면 사실적인 것을 바탕으로 인용해야 합니다. 아무리 글 내용이 좋아도 공룡과 관련한 저 인용은 정말 아닌 듯싶습니다.

언제고 공룡과 관련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관련한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by 꼬깔 | 2009/03/18 17:51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 | 핑백(2) | 덧글(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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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Stella et .. at 2009/03/20 12:02

제목 : 황당함
티렉스는 배 터지도록 처먹고 죽었을까?얼마 전 올렸던 글인 '티렉스는 배터지도록 처먹고 죽었을까?'란 글과 관련한 댓글이 올라와 답글은 한 후에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에 해당블로그에 가봤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새로운 글... 뭐 제가 쓴 글에 대한 반박글인데 정말 황당하네요. :) 해당글에 댓글 단 분도 그렇고 :)며칠 전으로 돌아가서 왜 제가 저런 글을 썼는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공룡관련 채널에 글을 올리는데, 새로운 분......more

Linked at ★ Stella et Foss.. at 2009/03/19 17:38

... es)'의 개념도 없고, 아는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모든 사람들의 지적을 유유히 받아 넘기는 모습을 보니. 놀랍습니다. :)그러니 이 포스트 - 티렉스는 배 터지도록 처먹고 죽었을까? - 에서 티렉스는 많이 '처' 먹어서 위가 터져 죽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듯하군요. 티렉스는 많이 '처' 먹다가 식도, 특히, 차골에 '사슴 한 마리' ... more

Linked at ★ Stella et Foss.. at 2009/07/28 10:51

... 확실한 것은 티렉스 역시 살아가기에 적합한 지능으로 적절한 삶을 누렸을 것이란 겁니다.★ 참고 포스트 대뇌화지수티렉스는 배 터지도록 처먹고 죽었을까?과연 공룡은 멍청했을까?T. rex의 뛰어난 감각 능력 - 과연 스캐빈저였을까?4. 오비랍토르는 알 도둑이 ... more

Commented by muse at 2009/03/18 17:53
..................

(기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4
muse님// ㅠ.ㅠ
Commented by Nerd at 2009/03/18 17:56
차치하고 뭔 내용이길래 저렇게 과격한 표현을 쓴건지 모르겠군요. 공룡이 뭔 죄가 있다고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4
Le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Commented by 히요 at 2009/03/18 17:57
으하하하.

저건 어디에서 얻은 인상인 걸까요!

지못미 티렉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4
히요님// 그게 궁금하답니다. ㅠ.ㅠ 도대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9/03/18 17:58
위터진건 화석으로 남을리가 없을텐데?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5
StarLark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구분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ㅠ.ㅠ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3/18 17:58
오늘 다른 분 블로그에서 "공룡은 (덩치에 비해 뇌가 작아서) 설치류가 물어 뜯어도 인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글을 읽었는 데, 사실일까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7
marlowe님// 그게 뇌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덩치가 크면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9/03/19 01:20
뇌크기만으로 신경계의 기능을 논하는건 어불성설 아닐까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3/18 18:08
지못미 티렉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7
위장효과님// ㅠ.ㅠ
Commented by ydhoney at 2009/03/18 18:20
그냥 좀 관심받고 싶어하는 악플러 레벨의 사람 중 한명입니다. 관심을 끊어주세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8
ydhoney님// ㅠ.ㅠ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9/03/18 18:35
솔직히 저런 부정적인 거 공룡에 빗대는 미생물들 좀 짜증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8
트로오돈님// 그렇죠? ㅠ.ㅠ
Commented by 漁夫 at 2009/03/18 18:45
공룡이 만복중추가 고장났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흐흐흐.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8
어부님// 흑...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9/03/18 19:08
저게 공룡 관련으로 떴다는 건가요?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8
제갈교님// 아아아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만든 공룡 채널에 저 양반이 올렸습니다. OTL...,
Commented by 노란병아리 at 2009/03/18 19:20
으하하하 배터져죽었다에서 아이고 배야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8
노란병아리님// 흑... :)
Commented by akpil at 2009/03/18 19:37
공룡머리인듯 ... =3=3=3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9
akpil님// ㅠ.ㅠ
Commented by hotdol at 2009/03/18 20:45
인간탐욕 따라올건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한 이래 아무것도 없다는 게 진실이지요.
뭔가 가져다 붙여서 임팩트를 줘 보고 싶은 건 알겠는데, 예를 대단히 잘못 들었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9
hotdol님// 맞습니다. 그런 것 같고요. ㅠ.ㅠ 아무튼, 예를 정말 잘못 들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3/18 21:53
이야... 꿈틀이 블로그군요... 이글루스에 사천왕이 있듯이 올블로그에도 빅3가 있답니다.(......)
꿈틀꿈틀, 나무도둑, 여름하늘....;;

이 사람들 포스트에는 그저 클릭을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병림픽도 좀 수준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올블의 병림픽은 재미도 없지요. 후우....

아무튼 꼬깔님이 꿈틀이랑 엮일 일이 생겼다는 점은 참 기묘하군요...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19
나인테일님// 아아아... 그런 겁니까? ㅠ.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3/19 10:36
나인테일님, 기피인물 리스트가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9/03/18 21:54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는 짐작이 가는데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걸 예로 들면 뒤에 얘기하고자 하는 본론도 신뢰성이 반감된다는 걸 모르는 모양이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0
늑대별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sky walker at 2009/03/18 22:39
공룡이 배 터져 죽다니... 먹는거에 욕심 부리는 것은 인간 뿐이거늘...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0
sky walker님// ㅠ.ㅠ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8 22:43
스테고사우르스였나? 두뇌가 호두알만했다는 이야기가 퍼져서 공룡이 저능하다는 사고가 유행한 적이 있긴 했지요. 300백년쯤 전이던가?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3/18 23:02
뇌용량이 153cc으로 현생파충류에 비하면 그리 멍청한 편은 아닙니다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0
rumic71님// 제 2의 뇌가 있다는 떡밥도 있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9 01:22
그 떡밥에 낚여서 모 영화에서는 뇌가 서너개쯤 달린 거대괴수가 등장한 적 있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8
rumic71님// 아아아... ㅠ.ㅠ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3/18 23:04
무조건 우리나라 일반인들에게는

공룡이 오늘날 동물과 달리

그저 '크다,무섭다,느리다,많이 먹는다,시대에 뒤떨어지다'로 인식되나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1
메가랍토르님// ㅠ.ㅠ
Commented by 思惟 at 2009/03/18 23:40
아니... 어떤 것이든 일상 생존이 버거운 생물이 하나의 종으로 발전했을리가 있을턱이 ㅜㅜ
잘모르는 비유는 치우고 잘아는 부분 가지고 얘기를 했어야할텐데 안타깝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1
思惟님// 말씀처럼 자신이 잘 아는 것으로 전개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ed by 구이 at 2009/03/19 00:39
(머리에)총맞은 것처러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01:21
구이님// ㅠ.ㅠ
Commented by 야채 at 2009/03/19 03:47
한국에서야 새 정도만 해도 멍청함의 상징으로 흔히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공룡이 닭이나 참새보다 머리가 좋았을 것 같지는 않으니,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게 꼭 어긋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렇게 구체적으로 '멍청한 행동'을 망상하는 건 좀 경악스럽지만요. 아마도 닭이나 금붕어에 대해 흔히 말하는 이야기를 기계적으로 대입해 버린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1
야채님//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인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멍청한 것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새는 머리가 결코 나쁜 동물이 아니고요. ㅠ.ㅠ
Commented by 올비 at 2009/03/19 08:40
흑... 낚이고 말았네요. 꼬깔님께서 올리셨길래 제목을 본 순간 설마 정말로 그런건가? 하고 말았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1
올비님// 아하하 :)
Commented by Ha-1 at 2009/03/19 09:21
'공룡'이 자기 별명이었는듯...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1
Ha-1님// 오호~ 그런가 보군요? :)
Commented by Niveus at 2009/03/19 09:27
...웃어야하는겁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1
Niveus님// 그냥... 웃어주세요. :)
Commented by jick at 2009/03/19 13:20
무슨 소리랍니까, 공룡 중 가장 영악한 공룡인 "벨로시랩터"를 예로 들 것 같으면 인간이 잠근 문도 쉽게 따버리는 놀라운 지능을 가지고 있음이 이미 과학다큐멘터리 "쥬라기공원"에서 입증... (후다닥)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2
jick님// :)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9/03/19 13:43
................아하하하.......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19 17:52
고르헥스님// :)
Commented by 대이리 at 2009/03/20 08:12
꼬깔님에겐 '모름'이 '죄'가 되는지요..

어차피 꿈틀님이 하고자 한말은 꼬깔님의 '공룡'이 아닌, 정치사회적 '공룡'입니다.
그의 예시가 잘못 되었다면 '아는 자'의 아량으로 조언을 함이 적당한 조치입니다.
물론 그의 정치사회적 '논리'를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비아냥..많이 아쉽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3/20 08:38
대이리님// 전 죄가 된다고 한 적도 없고 그런 뉘앙스로 쓴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 분께서 뒤쪽의 내용은 분명 정치사회적 공룡으로 얘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 인용일 뿐입니다. 비유란 것은 자신이 아는 한도에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저 분께서 해당글을 공룡채널에 올리지 않으셨다면 볼 일도 없었을 것이고 굳이 이런 포스팅을 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전혀 관련 없는 내용으로 '공룡'이란 얘기가 들어갔다고 채널에 올리는 처사는 적절한 것일까요? 정말 정치적, 사회적 공룡이었다면 굳이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공룡 채널에 글을 링크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대이리 at 2009/03/20 12:40
저도 말꼬리 잡기나 하려고 아까운 시간 들여 댓글 단거 아닙니다.
이글 댓글을 보면 '모르면 입다물라'가 주류군요.
상대보다 조금더 안다고 사람들이 이렇게 치졸할 수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읽다보니 꿈틀님의 오류가 죄나 되는양 느껴져서 쓴 단어였습니다.

해당글이 성격에 맞지않는 채널에 오른걸 문제 삼았다면 오해없이 수긍했을 겁니다.
Commented by RAISON at 2009/03/23 13:23
이 글이 문제가 된 것이군요.
일단은 꿈틀꿈틀님이 시작점이 된 글을 공룡 채널에 올렸다는 것부터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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