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20일
원시깃털은 조반류에도 있었을까?
<과학> 시조새 이전의 깃털 공룡 발견
Early Dinosaurs Had Feathers, New Fossil Suggests
우연히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시조새 이전의 깃털 공룡 발견'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Pedopenna처럼 시조새보다 시대가 빠른 드로마이오사우리드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초식'이란 말이 나왔고, 놀랍게도 조반류인 heterodontid였습니다. 우선 상상도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 원시깃털(proto-feather)과 유사한 피부 장식물은 원시깃털인지 변형된 비늘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원시깃털일 가능성이 높은 듯합니다. 만약 이 원시깃털이 조반류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이었다면 2가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1) 상동으로 조반류와 용반류 공통조상의 공유형질이었고, 거대한 용각류는 2차적으로 깃털을 잃어버린 것이 됩니다. 현재는 이 가능성을 두고 연구 중인 듯합니다. Psittacosaurus의 꼬리 쪽 장식물과 유사한 형태라고 하네요.
2) 수렴으로 독립적으로 깃털 또는 유사한 장식물을 발현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의 가능성이 높다면 이미 몇몇 지배파충류는 공통적으로 이런 장식물을 지녔고, 여기에는 익룡과 롱기스쿠아마 등이 포함될 수 있을 듯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letter를 완전히 읽은 후에 올려보겠습니다. 어쨌든, 깃털의 기원과 관련해 상당히 복잡한 단서가 발견된 듯합니다.
Early Dinosaurs Had Feathers, New Fossil Suggests
우연히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시조새 이전의 깃털 공룡 발견'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Pedopenna처럼 시조새보다 시대가 빠른 드로마이오사우리드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초식'이란 말이 나왔고, 놀랍게도 조반류인 heterodontid였습니다. 우선 상상도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Tianyulong의 상상도
(출처 :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news/images/thumbs/090318-new-dinosaur-feathers_170.jpg)
Tianyulong이란 이름의 헤테로돈티드로, 오랜만에 '롱'이 등장했네요. :) 그래서 관련기사를 뒤적여 읽어보고, 위키도 찾아보고 - 확실히 위키는 빠르네요. - 새벽안개님께 부탁드려 네이쳐 letter를 얻어 읽고 있습니다.(출처 :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news/images/thumbs/090318-new-dinosaur-feathers_170.jpg)
현재 이 원시깃털(proto-feather)과 유사한 피부 장식물은 원시깃털인지 변형된 비늘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원시깃털일 가능성이 높은 듯합니다. 만약 이 원시깃털이 조반류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이었다면 2가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1) 상동으로 조반류와 용반류 공통조상의 공유형질이었고, 거대한 용각류는 2차적으로 깃털을 잃어버린 것이 됩니다. 현재는 이 가능성을 두고 연구 중인 듯합니다. Psittacosaurus의 꼬리 쪽 장식물과 유사한 형태라고 하네요.
2) 수렴으로 독립적으로 깃털 또는 유사한 장식물을 발현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sittacosaurus의 상상도
(출처 : http://laelaps.files.wordpress.com/2007/08/458px-psittacosaurus_riha2006.jpg)
(출처 : http://laelaps.files.wordpress.com/2007/08/458px-psittacosaurus_riha2006.jpg)
또한, 1)의 가능성이 높다면 이미 몇몇 지배파충류는 공통적으로 이런 장식물을 지녔고, 여기에는 익룡과 롱기스쿠아마 등이 포함될 수 있을 듯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letter를 완전히 읽은 후에 올려보겠습니다. 어쨌든, 깃털의 기원과 관련해 상당히 복잡한 단서가 발견된 듯합니다.
# by | 2009/03/20 12:48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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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이라면 아마 아스트랄리아.....아니, 오스트레일리아의 레아엘리노사우라같은 소형 초식공룡에게 달렸을것 같군요.
교류가 참 활발한 블로그네요. 뭔가 굉장히 부럽습니다. @_@
재밌는 글들도 잘 읽고 갑니다.
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저런 털이 달린 초식공룡 그림이 꽤 많아졌구만요.
머리나 등줄기 혹은 꼬리의 갈기 개념은 저도 그저 상상으로 설정했던 건데 기거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서 놀랐디요.
제가 다른 종류의 공룡에 소형 수각류와 같은 깃털이 아닌 '갈기 형태'로 털을 묘사한 이유는
이미 오래돼서리 저 자신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네다. (90년대 중반이라서리)
다만 일종의 '감'이 아니었나 싶구만요.
왜냐하면 다른 종류의 공룡은 소형 수각류처럼 조류의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데
깃털을 묘사한다는 거이 이상했던 겁네다. 기래서 기냥 갈기 비슷한 형태라고 명시했디요.
물론 그 '감'도 무조건적인 상상에 의거한 것은 아니디요.
적어도 이건 판타지가 아닌 과학이니끼니.
(어느 광고문구처럼. "공룡은 판타지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크학학!)
일단 어릴 적부터 동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개지고 있는 데다 예전부터 과학지에서
고생물 관련 기사덜을 계속 접하다 보니 갈기 정도의 형태가 적당하다고 여긴 듯합네다.
이제 와 돌이켜보면 한 가지 '코미디' 같은 점은, 13년 전에 쓴 작품에서는 랍토르 등
소형수각류 실물을 목격한 사람덜이 온몸을 덮은 깃털에 놀라면서 '괴상한 동물'로 생각하고,
또한 학자들조차도 그 깃털에 대해 크게 초점을 맞춘다는 겁네다.
중국에서의 대발굴 이후 그것은 정말 코미디가 되어 버렸디요.
그놈의 깃털 흔적이 몇 년만 빨리 발견되었으면 작품에 굳이 학자들이 깃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많은 얘기를 하는 대목을 안 넣었을 텐데 말입네다.
당시만 해도 비교적 진보파(?)인 학자덜은 깃털의 존재를 믿은 듯했디만 실제로 화석이
발견된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깃털은 '비공식'이었디요.
심지어 '창작물'인 스필버그의 영화에서도 공룡의 깃털을 묘사하지 않았을 정도이니끼니.
(로버트 배커의 <붉은 랍토르>에는 그가 직접 그린 공룡 삽화가 여러 점 들어 있는데
그 역시 깃털은 묘사하디 않았습네다. 아무래도 '비공식'이어서 기랬던 것인지,
아니면 그 자신이 깃털의 존재를 믿지 않은 것인디는 몰갔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