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5일
창조자연사박물관??
메갈로돈님께서 창조자연사박물관을 링크해주셔서 가봤습니다. (창조자연사박물관) 예전에 이런 박물관을 만들려고 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정말 만들었는지는 몰랐습니다. OTL... 정말 할 말이 없네요.
메인화면에는 스피노사우루스쯤으로 추정되는 공룡과 공룡알, 그리고 원시조류와 스테고사우리아가 보입니다. 어떤 곳인가 소개를 살짝 살펴보니...
박물관장이 누군가 살펴보려고 했는데, 나오지 않고 인사말에는 '하나님의 창조를 역사적이고 과학적으로 증거하기 위하여 세워졌다.'란 말이 있더군요. 화석과 광물 원산지, 그리고 학명을 '사단법인 미래자연사환경학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써놓았더군요. 그래서 '미래자연사환경학회'가 어딘지 검색했는데... 아아아... 김항묵 교수께서 회장으로 되어 있군요. 김항묵 교수는 고생물학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분입니다. 몇 년 전 친구 녀석에게 '고생물학회에서 제명되었다.'란 얘길 들은 바 있고요. 뭐 학명 등을 인증받는다는 표현 자체가 웃깁니다만, 어쨌든 그랬군요. 대한지질학회나 고생물학회가 아닌 미래자연사환경학회란 곳에서요...
1,000여명의 석박사급의 과학자, 의사, 교수, 교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창조과학회 인증과 조인이란 표현에 슬쩍 한 번 웃었습니다. 늘 창조주의자들이 내세우는 것이 이런 방식 아니겠습니까? :) 즉, 우리도 많은 과학자들, 그리고 교수들을 보유하고 있단다. 결코 종교적이지 않고 학술적으로 접근하는거야라는... 예전 헨리 모리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과학자 몇 명의 서명 등을 받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대개 교수나 학자 중에 고생물학, 생물학 등과 관련된 학위 소지자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지요.
가장 무서운 말은 마지막 줄에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전문강사를 세워 정기적인 창조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둥... 무서운 말입니다. ㅠ.ㅠ 이미 이 곳을 다녀가서 카페나 블로그 등에 후기를 올린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에구구... 그냥 가까운 자연사박물관에나 가보시지 그러십니까... 아무튼, 우리나라에도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세워졌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사이트에 있는 자료실에는 '~카더라'로 점철된 자료가 풍성하게 있더군요. 플레시오사우루스도 공룡, 바다괴물도 공룡... ㅠ.ㅠ


1,000여명의 석박사급의 과학자, 의사, 교수, 교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창조과학회 인증과 조인이란 표현에 슬쩍 한 번 웃었습니다. 늘 창조주의자들이 내세우는 것이 이런 방식 아니겠습니까? :) 즉, 우리도 많은 과학자들, 그리고 교수들을 보유하고 있단다. 결코 종교적이지 않고 학술적으로 접근하는거야라는... 예전 헨리 모리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과학자 몇 명의 서명 등을 받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대개 교수나 학자 중에 고생물학, 생물학 등과 관련된 학위 소지자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지요.
가장 무서운 말은 마지막 줄에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전문강사를 세워 정기적인 창조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둥... 무서운 말입니다. ㅠ.ㅠ 이미 이 곳을 다녀가서 카페나 블로그 등에 후기를 올린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에구구... 그냥 가까운 자연사박물관에나 가보시지 그러십니까... 아무튼, 우리나라에도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세워졌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사이트에 있는 자료실에는 '~카더라'로 점철된 자료가 풍성하게 있더군요. 플레시오사우루스도 공룡, 바다괴물도 공룡... ㅠ.ㅠ
# by | 2009/04/15 16:57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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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연사박물관으로 검색하면
창조자연사박물관??비공개님의 댓글을 보고 자연사박물관으로 뇌입원에서 검색했더니...창조자연사박물관이 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엔 네이트로 검색했더니역시 나옵니다. 그리고 뇌입원이나 네이트 모두 '자연사박물관'이란 검색어를 넣으면...창조자연사박물관이 뜹니다. 그래서 링크 타고 가봤는데, 메인에 Natual History Museum이란 오타를 Natural History Meuseum으로 고쳤더군요. 두려움이 앞서 더이상 검색해보지 못했습니......more
요새 어린 아이들도 해양 파충류와 공룡도 구분할 줄 아는데.....
창조과학이란 말 그대로 과학을 창조 하는 분들...
가보지 않고는 대체 어떤식으로 창조과학을 설명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그나마 자연사 박물관이 늘어난다는건 좋은 소식 같습니다만, 음. 인간과 공룡을 같은 시대에 늘어놓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http://creationwiki.org/ko/%ED%95%9C%EA%B5%AD%EC%B0%BD%EC%A1%B0%EA%B3%BC%ED%95%99%ED%9A%8C
(....우어어어어어....)
이런식의 지질박물관이 있었읍죠,
......하아, 갈곳이 없어서 갔는데,
'다시 오면 내가 단세포생물이다'
싶었습니다.
사실 내용은 나쁘지 않은데, 단 세개의 벽에 걸린 문구들이.....
그나저나.. 박물관자체가 아깝네요..
그나저나 화석 종류만 봐서는 그냥 일반 박물관이랑 다를 바가 없군요... 창조론 중심의 박물관이라면, 선캄브리아대의 토끼 화석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아 그놈의 선조쯤 되는건가!?
창조자연사박물관이라니... 정말 크고 알흠답군요. 저 안에 그냥 연루자들을 다 몰아넣고 자기들끼리 살라고 하고 싶네요.
(...)
...가 아니라, 저 속에 모인 인간들에게 다윈상을 주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