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호투, 최준석 맹타, 그리고 손시헌 역전포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1루, 손시헌 선수가 기아의 마무리 한기주 선수의 실투성 초구를 좌월 투런으로 장식하며 9-5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번타자 김동주 선수의 부진 - 5타수 무안타 병살타 2개 - 이 있었으나, 수리된 기계 김현수 선수의 2타점 적시타와 초절정 타격감을 기록 중인 최준석 선수의 3타수 3안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선발 출장한 우익수 민병헌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종욱 선수의 주루 플레이도 빛났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다시 첫승에 실패한 김상현 선수입니다. 두산 선수 중 유일하게 3경기 연속 QS(1실점 완투 포함)에도 불구하고 이재우 선수의 역전 허용으로 승리는 부상에서 회복한 임태훈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3회 갑작스런 난조로 3실점 한 것을 제외하면 빼어난 피칭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재우 선수... ㅠ.ㅠ 작년에도 분식회계를 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는데, 이번에도 흑... 2실점에 홈런을 맞았지만 자책점은 0입니다. 선두타자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재우 선수는 1이닝 무자책으로 방어율만 낮추고 김상현 선수의 승리를 날려버렸습니다. ㅠ.ㅠ 손시헌 선수의 실책이 뼈아팠습니다. 결국 결자해지라고나 할까요? 손시헌 선수가 역전타를 날렸지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대로 4-3을 유지하면서 이용찬 선수의 마무리를 기대했기에... 김상현 선수의 기록을 보면 4월 11일 LG 전에 중간계투로 나가 0.2이닝 동안 2실점한 것을 빼고 선발 3번은 6이닝 1실점, 9이닝 1실점, 6이닝 3실점으로 모두 QS네요. 현재까지 선발 투수 중 최고 기록이자 두산 투수 중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 중입니다. 김선우 선수가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김선우-김상현-정재훈으로 이어지는 1, 2, 3는 안정적입니다. 왓슨을 퇴출시키고 용병 2명이 가세한다면 정말 완벽한 선발진이 구성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최준석 선수의 활약은 정말 엄청납니다. 오늘도 3타수 3안타에 1홈런으로 홈런 1위에 올랐습니다. 와~ 게다가 두산 선수 중 최고타율 - 기계보다 높습니다. - 에 최다안타, 최다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김상현 선수의 첫승을 다시금 기대해봅니다.

P.S.) 사실 오늘 프로야구 소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LG 이대형 선수의 투런 홈런입니다. :) 그것도 좌월!!! 무려 비거리가 105미터나 되었습니다. :) 관중들에게 정말 큰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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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9/04/22 02:49 | 프로야구 | 트랙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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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dcho at 2009/04/22 02:50
확실히 최준석 1년 사이에 몰라보게 강해졌어요 ㅠ_ㅠ 어제 경기의 패인은 정말 김상훈의 부재...개인적으로는 이것만 떠오릅니다...아 올시즌 두산한테만 3패째 ㅠ_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02:54
redcho님// 사실 전 늘 나지완 선수가 무서워요... 영웅이 될 뻔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씨엔 at 2009/04/22 07:45
우왕 태훈이가 승 챙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준석은 요새 맨날 홈런 꺄아오~ 무슨 훈련을 했길래 이렇게 맹타를 날리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6
씨엔님// 그러게요. 태훈 어린이가 돌아온 것이 큰 힘이 될 듯합니다. 임태훈-이용찬의 필승조를 기대해봅니다.
Commented by Reg Teddy at 2009/04/22 08:07
최준석 선수는 홈런과 타율도 경이롭지만.. 정말 경이로운 것은

화~~악 줄어든 삼진 숫자죠....

마치 최훈만화 GM에서 포텐 폭발한 김기정을 보는 느낌입니다...

작년까지 돼지네, 선풍기네, 죽어야하네, 실패한 트레이드네, 달감독 븅신이네 하는 팬들은 모두 반성해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6
Reg Teddy님// 롯데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4/22 08:29
대형어린이 홈런... 고젯이 펫코파크 넘긴것 보다 더 의왼데요? ㅎㅎ

어제 기록을 보니 기아의 3~4~5 클린업 트리오.. 말 그대로 기록지가 깨끗하던데

이에 두목곰이 발 맞춰준듯 ㅡㅡㅋ

정말이지 지금 이 페이스에

그저 게리 레스 같은 좌완에 랜들 같은 우완 한명 오길 바랄 뿐입니다.

제가 슬~거라는 게임 매니아인데요...

제 팀에서 김선우가 직구 스피드 제일 빠르고 명제왕자 4번째인가 그런데

상대방들이 명제왕자 직구를 못쳐요.. 제가 봐도 들쭉날쭉한 컨트롤이 오히려 상대방을 교란시키더라구요..

일부러 뺐는데 기가막히게 꽈~악찬 스트라이크가 되었다가

스크라이크 설정했는데 투심성으로 흘러나가는 유인구가 되어 범타나 헛스윙을 유도한다던지..

결론.. 명제야~ 정신좀 차려라 ㅡㅡ

그리고 올해 김상현 선수 당당히 10승 투수가 되길 바랄 뿐~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8
AlexMahone님// 그렇죠? :) 놀랐습니다. :) 그리고... 두목곰의 부진이 있었지만, 최준석과 김현수의 분발로 무마된 듯... 졌다면 비난을 온몸으로 받을 뻔 했습니다. :) 그리고 김명제 선수의 컨디션 회복이 시급하네요. 오늘은 정재훈과 서재응의 맞대결, 좋은 제구력과 다양한 구질을 지닌 선수들의 맞대결이라 기대됩니다. :)
Commented by RedMoe at 2009/04/22 09:31
우리는 최다안타의 3 ~ 5위의 소속팀에 주목해야할 필요성이있습니다.ㅋㅋ..
모든 TOP5에 두산이있다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8
RedMoe님// 하하하 :)
Commented by Kain君 at 2009/04/22 09:37
최준석 선수의 초사이어인 화에 경의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9
Kain君님// 정말 슈퍼맨이 되었습니다. :)
Commented by hansang at 2009/04/22 09:40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롯데와의 트레이드는 엄청 성공한 것이죠. 삼성과는 손해 (김덕윤 선수는 대체 어디에?) 고 엘지와는 조금 낫다고 할 수 있으니 (주전 포수를 얻었으니까요) 앞으로도 달감독님 트레이드는 믿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4/22 10:59
hansang님// 역시 김경문 감독의 안목은 뛰어나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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