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무너진 롯데, 이원석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두산과 롯데의 시즌 첫 대결!! 2위와 7위지만 점차 살아나는 롯데이고, 장소가 부산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좌완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상대 투수가 좌완 장원준 선수였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1회 고영민 선수의 우전 안타 후 김현수 선수의 타구가 장원준 선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쪽으로 굴절되면서 행운의 여신이 베어스에 미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타구는 강했지만 병살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타구였는데, 졸지에 1사 1, 3루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김동주 선수의 타석. 장원준 선수 공을 노려 친 타구는 희생 플라이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외야수가 계속 뒤로 가더니 공은 펜스를 한참 넘었습니다. 125m 좌중월 3점 홈런!!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승화 선수의 내야안타 후 도루 실패로 이닝이 마무리 되는 듯했으나, 김주찬 선수의 안타와 가르시아 선수의 2루타로 1점을 추격!!
문제는 롯데 유격수 박기혁 선수였습니다. 3회 고영민 선수의 평범한 타구를 1루에 원바운드 송구했고, 장원준은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습니다. 사실 1루수 김주찬 선수의 포구가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6-1로 점수가 벌어졌고, 쉽게 이기나 했는데... 김선우 선수의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4회말 가르시아에 홈런 허용 후 연속 2안타에 볼넷 1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 그러나 1실점으로 막아내며 6-3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5회 이대호 선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6-5까지 쫒겼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롯데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박기혁 선수였습니다. 임재철의 출루 후 손시헌의 평범한 땅볼을 2루수에게 악송구하며 임재철 선수가 들어오면서 1점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강영식 선수의 호수비로 2점차를 유지했고, 승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7회말 이종욱 선수의 다이빙 캐치로 위기를 넘긴 후 이적생 이원석 선수가 친정인 롯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선발 김선우 선수는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무려 10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4승을 올렸고, 이어 고창성-이재우-임태훈으로 이어지는 막강 허리가 롯데 타선을 단 1안타로 묶으며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최승환 선수는 김주찬 선수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승화 선수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17번 도루 시도 중 9번을 잡아내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말 2연전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듯합니다. 롯데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주말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며 시리즈를 최소 2승 1패로 가져가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2일 선발이 홍상삼 선수로 예고되었군요? 김상현 선수가 아니네요? 롯데 역시 김일엽 선수가 등판하네요. 난타전이 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P.S.) 3회 고영민 선수가 홈을 파고들다 부상 당해 교체되었는데, 다행히 찰과상이라고 합니다. 식겁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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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9/05/02 01:13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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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dMoe at 2009/05/02 01:16
시원하게 두산같은 경기내용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02 01:45
RedMoe님// 두산이 작년보다 강해졌음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Commented by 쿠레하 at 2009/05/02 01:43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것이 요즘 유행인가 봅니다.
며칠전 이진영도 SK전에서... 하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02 01:45
쿠레하님// 나좐은 늘 꽂던걸요? ㅠ.ㅠ 2차전 9회말 2사 만루 민병헌의 끝내기를 막아낸 것도 나좐 아닙니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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