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 전 스윕의 1등 공신은 김정민

LG 연승행진의 1등 공신은 김정민
두산이 2007, 2008년 5월 연승 행진의 기점을 LG전 3연승으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4월에 페이스가 좋았던 상황에서 LG에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늘 이길 수는 없었지만, 이번 3연전은 무기력했습니다. 사실 LG 포수가 김정민 선수라는 점이 찜찜했는데, 역시 그렇게 싹쓸이 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G의 스윕은 김정민 선수의 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타격감이 좋은 페타지니나 박용택 등이 있겠지만, 3연전에서 단 3점 밖에 내주지 않은 것은 모두 김정민 선수의 공입니다. 만약이지만 조인성 선수가 나왔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겁니다. 6연승을 달리는 LG의 딜레마는 포수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인성 선수보다는 김정민 선수가 훨씬 안정적이고, 굳이 좋은 페이스를 흔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조인성 선수는 '조바깥'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를 생각하고 포수 리드를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LG의 올 시즌 페이스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네요. 두산전 3연승은 김정민 선수와 LG 선수들의 자신감이 일궈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사에 보니 김정민 선수의 어깨가 약한 편 운운 하던데... 제 기억으로 김정민 선수의 입단 당시 별명은 '저격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루 저지가 뛰어난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맏형인 코치급 김정민 선수의 활약으로 LG는 바야흐로 오랜 어둠에서 벗어난 듯합니다. 올 시즌 두산과의 포스트 시즌 대결을 기원해봅니다.

by 꼬깔 | 2009/05/08 13:41 | 프로야구 | 트랙백(3)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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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나무피리의 하얀사과빛 .. at 2009/05/08 13:45

제목 : 경기에_나오는_것이_그저_기쁜_선수.jpg
+오늘 차분하게 인터뷰하시는 모습, 그마저도 멋있었어요. +사진은 작년 대전 원정응원 가서 찍어온 정민 포수 사진입니다. 포수를 찍을 때 가장 많이 찍는 포즈에요. 멋있잖아요, 씨익. :) 오늘 두산을 이겨서 두산전 3연승, 지난 히어로즈 전까지 합하면 6연승이네요. 믿기 어려운 등수 2등, 정말 2등이더라고요. 어제 2등을 찍는 순간 집에서 꺄아악 환호를 했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중계하는 채널이 나오지 않아 문자중계로 봤어요. 후......more

Tracked from 주식프로그램 at 2009/06/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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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9/05/08 13:45
:) 저도 어제 정민 포수 관련글 썼었어요. 오늘 기사가 두 개나 나서 글쓰면서 정말 잘 안하는 일이지만 링크도 걸어두었고요. 저는 팬심에서 두서없이 썼는데 꼬깔 님의 글을 보니 아아, 어제 경기가 다시금 생각납니다^_^
인터뷰 하시는 거 보고 혼자서 막 뭉클해했었거든요^^;;;;;
기사마다 사진이 등짝 아니면 팔밖에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제가 찍은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한장 올렸어요^^;;;;;

감독님께서 정민 포수를 자주 올리시고 싶어하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9/05/08 17:33
두산도 어서 기운을 차리고 본래의 두꺼운 가슴 (저에게는 도대체 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두산 베어즈의 이미지가 그렇습니다..^^)으로 돌아와야지요. 개인적으로는 조인성 포수가 김정민 포수의 인사이드웍을 배웠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hansang at 2009/05/08 17:46
솔직히 운이 좀 없었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두산은 선발투수진의 붕괴로 인해 몇년간의 4월 전적이 올해는 5월에 보여줄 것 같아 보이더군요. 많은 신진급 투수들의 등판과 엔트리 변동이 그것을 증명하는데요. 그래도 4월의 전적도 있고 어느정도 타선은 틀을 갖춘 만큼 빨리 추스리고 5할 승률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RedMoe at 2009/05/09 00:16
오늘도 애먹인 김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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