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auk Monster??

돌아온 몬탁괴물 출몰에 네티즌 진위여부 논란

갑자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몬탁 괴물이란 단어가 급상승했더군요. 그리고 뉴스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관련 링크에서는 쥐-독수리-공룡을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라고 떠들썩 하더군요. 그나저나 애꿎은 공룡이 거기에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공룡을 닮았다고 하는데, 그건 또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공룡의 이빨 - 수각류 - 은 좌우로 납작한 모습이며, 스테이크 나이프처럼 톱니 구조를 보입니다. 그런데 사진 상에서 보이는 저 녀석의 이빨은 공룡 이빨과는 무관해보이는 듯합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음모'는 제법 흔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인가는 아프리카 해안의 '바다 괴물'도 발견되었었는데, 사실 이 녀석은 혹등고래의 시체로 밝혀졌지요.
문제는 저 녀석은 죽은 후 부패가 진행되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뼈만 있거나 온전한 모습의 녀석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 몬탁 괴물이 최초로 발견되어 보고된 것은 2008년의 일인데, 추가적인 발견이 있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이 녀석과 관련해서는 영국의 생물학자 Darren Naish는 이미 이 녀석이 라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cienceblogs.com/tetrapodzoology/Montauk%20raccoon%20composite.jpg)

위 그림은 라쿤으로 복원해 놓은 모습입니다. 실제 살을 입히니 정말 라쿤을 닮았습니다. 유전자 조작 돌연변이니 뭐니하는 주장이 있지만, 아마도 Darren Naish가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쥐와 독수리, 그리고 공룡을 섞어 놓았다는 이 녀석의 정체는 정말 라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이빨은 전혀 공룡 이빨을 닮지는 않은 듯합니다. :) 아무튼, 미스터리 신봉자들은 이 기사가 아주 흐뭇했겠습니다. :)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y 꼬깔 | 2009/05/15 02:43 | RES PROBLEMATICA | 트랙백(2)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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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안개속의 진실을 찾아서.. at 2009/05/15 11:21

제목 : 몬탁괴물로 장사하는 쓰레기 같은 언론들.....
Montauk Monster?? by 꼬깔 에서 트랙백합니다. 쓰레기 같은 언론에는 쓰레기 같은 기자가 있어서, 썩은 동물의 시체로 쓰레기 같은 기사를 만들어 낸다. 쓰레기 같은 언론에는 쓰레기 같은 편집자가 있어서, 이런 썩어빠진 기사를 봐도, 걸러낼 줄 모른다. 쓰레기 같은 정신을 가진 독자는, 이런 썩어빠진 기사를 보고 재미있다고 즐거워 한다. 이런 썩어빠진 기사를 보고있는 내 정신도 썩어간다. 아~......more

Tracked from ★ Stella et .. at 2009/05/15 12:22

제목 : Procyon과 Procyon
Montauk Monster??새벽안개님께서 손수 구글링하신 결과, 몬탁 괴물 기사가 무려 46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메이저 신문들이 앞을 다퉈 보도했고, 대개 뜬구름 잡기 식의 기사만을 쏟아 냈습니다. 또한, 대부분 기묘한 것과 연관해서 내보냈으며, 학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기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 정체불명에 미스터리로 몰고 가야 하는데, 학명을 기재한다면!! :)현재 이 녀석은 raccoon, ......more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9/05/15 03:01
뭔가 미지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로스트 월드가 정말 있다면야 아주 좋겠습니다만..
(공룡이 활보하고 사스콰치가 개미를 잡으며 썬더버드가 홰를 치는 그런..)
점차 세상에 눈길이 안미치는 곳이 없으니.. 저런 소,중형 동물에서 아직도 발견이
되지 않은 종이 얼마나 있을까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5 11:18
포유류가 상대적으로 종수가 적은 편이긴 합니다만 극히 최근에도 발견된 종이 하나 있다는거 같더군요.
열대우림 최심층은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원주민들도 잘 안가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29
하로君님// 아직 인간이 발이 닫지 않는 원시림에는 존재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베트남 쪽에서 상당히 큰 소가 - 부쿠앙 소였나? - 새롭게 발견된 것도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까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5/15 03:05
기자분들이 코부분의 뼈를 보고 부리가 어쩌니 하는 헛소리를 하시더군요(...) 누가봐도 부패로 인해서 앞니와 코 부분의 뼈가 드러난 것일 뿐인데 말이죠. 어쨋든 옛날에는 이런 헛소리를 들으면 울컥 했는데 오히려 요즘은 사람들 반응을 보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0
byonta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전상악골과 비골 부분 같은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5/15 03:07
러쿤이라면 러쿤 치고는 큰 편이군요 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0
슈타인호프님// 비교적 큰 사이즈 같아요. 그럼에도 일반적인 raccoon 사이즈 같습니다.
Commented by 정직한 at 2009/05/15 04:17
두개골 들고 척추동물 공부하는 사람한테 가서 보여주면 바로 어떤 동물인지 알려줄 텐데 괴이하게 보이는 사진만 있다보니 아주 훌륭한 미스테리 떡밥이 되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0
정직한님// 그러니까 말입니다. 믿고 싶은 거겠지요. ㅠ.ㅠ
Commented by muse at 2009/05/15 05:49
저 이빨구조는 포유류의 것이 분명한데요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1
muse님// 분명히 포유류랍니다.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9/05/15 07:10
... 먹어본 적은 없지만 돼지 통구이가 연상되네요. (응?)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1
제갈교님// 하하하 :)
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05/15 08:11
라쿤으로 치기에는 너무 토실[...] 한거 같기도 합니다만, 왼쪽 아래 두개골 사진이 라쿤이겠지요?
정말 비슷하네요 송곳니 및 앞니 위치도 그렇고...
직접 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저 사진 출처를 뒤져보면 뼈 사진이 좀 더 나오긴 하는데 보면 아무리 봐도 개나 그 쪽의 뼈와 닮아있더군요.
어떻게 봐도 부리로는 안보입니다.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5 09:22
물에 불을대로 불고 복강에 가스도 차서 토실해진 걸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1
아즈모님// 가고일님 말씀처럼 내장에 부패되는 과정에 찬 가스때문이라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5 09:06
물에 불은 시체를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의 설레발이려니 합니다만.....세상에는 바다를 평생 못보고 죽는 사람도 있으니까....ㅡㅡ;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5 09:07
거의 전부 안면부 골격이 드러난걸 보면 안면부 근육이 얇아서 잘 벗겨지니 그런가 보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1
가고일님// 맞아요. ㅠ.ㅠ
Commented by fivelove at 2009/05/15 10:08
희안한일과 그것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네요 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2
fivelov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5/15 10:51
orz....
조사하면 쉽게 알수 있는 일이고, 전혀 뉴스거리도 아닌데도 이런 쓰레기 같은 정보를 모아 흥미거리 기사를 쓰는 기자는 진정한 '인간 쓰레기'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2
새벽안개님// 흑...
Commented by 택씨 at 2009/05/15 11:01
음... 그러고 보니 라쿤과 비슷하군요.
처음 사진만 봤을 때는 조작같아 보이더니 부패진행 중이면... 그럴 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2
택씨님// 부패 진행 중인 모습을 살아 있는 녀석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지 않겠지요.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5/15 11:21
으휴..... 기자들이 사람 낚는데는 전문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2:32
아브공군님// 흑...
Commented by RedMoe at 2009/05/15 15:01
기자들도 참 할일이 없으신듯..
전 키워보고싶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7:07
RedMoe님// ㅠ.ㅠ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5/15 15:04
이게다 포유류의 귀와 코가 연골인 탓입니다.... 저 특이한 두개골

그러고보니 포유류 그리기 꽤 까다로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7:07
메가랍토르님// 맞아요. 연골이 사라지는데 이로 말미암아 전체적인 형태가 달라지니까요.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9/05/15 15:49
아주 가다가는 사람가죽 벗겨놓고 괴물이라고 우기겠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7:08
트로오돈님// :)
Commented by 황진 at 2009/05/15 15:58
하하하하 안그래도 이녀석의 진실에 관한 포스팅을 요청하려고 했는데말이죠~
역시나 꼬깔님께서 먼저 해주시네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D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15 17:08
황진님// 오~ 그러셨군요? :)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5/19 17:07
그런데 말이죠.. 포유류의 종류 하니까.. 곤충등 작은 절지동물은 수가 많고 번식력도 뛰어나지만..
한 마리의 곤충이나 작은 절지동물이 성체가 되면서 수가 다해 스스로 자연사할 가능성은 몇 %인가요?

곤충이나 작은 절지동물이 먹이 피라미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에 쪽수가 많은것 같고..
포유류의 경우는 대부분이 먹이 피라위드 위쪽에 위치하고 쉽게 죽을 가능성이 적으니... 쪽수가 적인건 당연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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