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을 잡아먹었을까?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잡아먹었다"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을 잡아먹었다.'란 기사가 떴더군요. 사실 어제 본 기사인데,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지나친 추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석기로 말미암은 예리한 단면 발견으로 이런 추정을 하다니 놀랍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데요?

그는 "네안데르탈인들은 우리의 손에 의해 폭력적인 종말을 맞았다"며 " 인간은 식인의 증거로부터 도피하려고 노력해왔으나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네안데르탈인이 우리(호모 사피엔스)에 의해 폭력적인 종말을 맞았다.'란 주장은 지나친 일반화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증거가 확보되고 이런 증거가 일관된 결과를 가르킨다면 조심스레 결론 내릴 수 있겠지만, 이런 단편적인 증거만으로 인류가 식인의 증거로부터 도피하려 했다는 둥, 네안데르탈인이 폭력적인 종말을 맞이했다는 둥의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기사를 보기 전에 정말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데리코 박사의 말처럼 뼈를 발견한 후 이를 장식용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일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분명히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고,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게 과연 호모 사피엔스의 대학살 때문인지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이 빙하 환경하에서 최적화 되었다면, 이후 환경에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도태되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을 잡아먹었을까요?
▶ "나... 먹힌 거야?"

by 꼬깔 | 2009/05/19 23:46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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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9 23:49
아예 먹히지 않았다고 보는건 또 아니겠습니다만.....
그게 주 원인이라고 보는건 좀 오바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1:59
가고일님// 유인원의 상황을 보았을 때 식인은 가능했겠지만, 오버 센스라 생각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05/19 23:50
잡아 먹기야 했을까요..비슷하게 생긴 생물을 보고 경계 정도야 했겠지만. 저는 오히려 관계는 우호적이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5/19 23:53
현재의 유인원들에서도 동종동식은 어느정도 발견되는 바이고 현생인류에서도 식인풍습은 그렇게 드물었던건 아니었죠. 가끔 잡아 먹기는 했을 겁니다.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05/19 23:54
하긴..배고프면 뭔들 못 먹었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1:59
Lee님// 있기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몰고 가다니...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5/19 23:53
잡아먹혔을 가능성도 있지만, 저런 증거 하나만으로 '잡아먹혀' 멸종되었다는 단정하기는 힘들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1:59
아브공군님// ㅠ.ㅠ 그러게나 말입니다.
Commented by Safranine at 2009/05/19 23:58
음, 아무래도 네안데르탈인이 모아새나 매머드 마냥 사냥&포식으로 멸종되었다고 하는건 확실히 오버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0
Safranine님// 흑.. 그러게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5/20 00:02
사실 저 떡밥은 윌리엄 골딩(파리 대왕의 원작자입니다)의 "후계자"라는 소설에서 나온 설정을 그대로 받아들인거지요. 골딩은 2차 대전의 참혹함에 회의를 느끼고 인간 본연의 폭력을 고발하려고 이 소설을 썼습니다.

서구 문학에서 네안데르탈인을 강조한 역사나 이유를 보면 따로 포스팅을 해도 될만큼 재밌는 이야기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0
이준님// 아~ 그런 겁니까? :) 아무튼, 네안데르탈인은 영원한 떡밥일 수 있겠군요.
Commented by hotdol at 2009/05/20 00:02
저시절에 인종갈등으로 제노사이드를 일으켰을리도 만무하고, 서로 싸우기보다는 서로 살아남기에 급급했을 것 같은데요. 뭐 생활반경이 겹치고 먹는 것도 비슷했을테니 그다지 우호적이지는 않았겠습니다만 아마 네안데르탈인에게는 인류보다는 늑대 등등의 포식자들이 더 큰 위협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0
hotdol님// 그러니 말입니다. 말씀처럼 우호적일 가능성은 낮고,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겠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5/20 00:15
저도 저 뉴스 보고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접었지만...분명히 먹기는 먹었을 겁니다. 지금도 인간이 고릴라를 잡아먹지요. 사람 비슷하게 생겼다고 못 먹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1
슈타인호프님// 경쟁 관계에 있었고, 굳이 사냥을 할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먹지 않을 이유는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결론이 너무 요상해서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RedMoe at 2009/05/20 00:17
지능이 발달하고 지식이 발달하였는데도 같은 인종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과거는 더 납득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1
RedMoe님// 그러게요.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5/20 00:18
이것도 선정적인 낚시성 기사로 보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2
새벽안개님// 그렇죠? ㅠ.ㅠ
Commented by watereye99 at 2009/05/20 00:19
현생 인류도 그리 멀지 않은 과거까지 몇몇 지역에서 식인 풍습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는 멸종되지 않고 잘 살아 있죠. 게다가 그 몇몇 지역도 여전히 인간의 씨가 마르지 않고 잘 번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물이 인류의 손에 멸종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단순하게 모든 멸종이 인류의 사냥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인간의 사냥이 그 동물을 멸종으로 몰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멸종이라는 결론이 도출 가능합니다. 사냥 속도보다 번식력이 느렸다던지, 인간에 대한 내성이 없어 쉽게 사냥당했다던지 말이죠.
저 기사는 그저 단순히 자극적인 눈요기용 이상은 아닌거 처럼 느껴지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3
watereye99님// 그러니 말입니다. 지나치게 모든 것을 인류의 원죄로 씌우려는 경향이 있는 듯해서 좀 그렇습니다. ㅠ.ㅠ 저 역시 자극적인 눈요기용 기사 쯤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5/20 00:25
뭐 식인이란 문화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도 있었고(다만 중국은 좀 광범위했지요) 극한 상황에서 식인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요. 동시에 원숭이를 요리도 식문화에 일종이라 할 수 있으니.....

하지만 단순히 식인이 한 종의 멸종을 가져왔다는 것에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실제로 죽은 사람을 기리기 위해 사체의 뼈를 깍아 장식품을 만드는 풍습 또 한 많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3
원래그런놈님// 흑... 하기야 카니발리즘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09/05/20 00:26
사실 식인풍습이 있는 공동체에서도 인육 알기를 좋은 단백질원으로 알지는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신께 바칠 귀한 제물이나, 아니면 영웅의 힘을 받아들이려는 의식 등이었잖습니까. 반대로 침팬치라든가, 살이 붉은 물고기는 인육을 연상케 한다고 금기시하는 공동체도 있으니...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먹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단정지어 결론을 내리면곤란하겠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4
Esperos님// 예... 뭐랄까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 듯한 느낌이랄까요? ㅠ.ㅠ
Commented by 에디뜨 at 2009/05/20 02:03
네안데르탈인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이론이 어느새인가 무너져서 인류와는 다른 종으로 심지어 공존한 시대가 있었다! 라니 그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갑자기 고생물학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네안데르탈인 덕분인것 같습니다

근대 이미 관련과를 전공하긴 늦었고 비슷한 전공을 가진것도 아니라 딱히 스스로 뭔가 파볼 엄두는 못내고, 책이라던지 기사등에서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손꼽아 기다리고만 있는대, 흠좀 ... 대뜸 ' 우리 선조가 다 잡아먹었뜸 ㄳ ' 하는 글을 보니 뭔가 좀 당황스럽네요 우왕 '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02:04
에디뜨님// 오~ 그러셨군요. :) 네안데르탈인과 관련해서는 오파비니아 시리즈 중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이란 책이 있답니다. :)
Commented by 황진 at 2009/05/20 02:53
센스는 호모사피엔스가 높은 반면, 힘과 체력은 네안데르탈인이 더 높다고 들었는데요..

다굴 맞은걸까요?? 'ㅅ'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10:11
황진님// 헉... 다굴... :)
Commented by Frey at 2009/05/20 08:46
같은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을테니 경쟁 관계에서 경쟁에 뒤쳐진것만 해도 충분한 멸종 원인이 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과학에 무지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직접적인 사냥만이 멸종의 원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0 10:11
Frey님// 그러니까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생태적 지위에 경쟁에서 처짐은 도태로 이르게 되는데 말입니다. 단순히 잡아 먹혀 멸종했다는 주장은... ㅠ.ㅠ
Commented by 장미 at 2009/05/20 11:42
네안데르탈인의 멸종기가 빙하기와 겹치지 않았던가요? 빙하기가 겹친다면,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서로 다른 종족으로 가장 빙하기를 잘 견뎌가다가 막판에 서로를 사냥해야 했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은 식량원이 풍족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4
장미님// 얼추 그런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뇌전검황 at 2009/05/20 14:14
먹었다고 한들.. 멸종까지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몇천년 아니 몇백년 전에도 사람을 먹는 문화는 있었으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4
뇌전검황님// ㅠ.ㅠ
Commented by sonofspace at 2009/05/20 15:42
굶주리면 인간이 인간을 먹기도 하는데 기회가 있었으면 먹었을 수도 있죠. 게다가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은 같은 종도 아니고... 그러나 네안데르탈인도 나름대로 집단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사냥감으로서는 마땅치 않았겠죠. 별로 먹을 것도 없고.... 그냥 사자와 표범처럼 같은 생태 위치에 있는 경쟁 관계였겠죠.
역사적으로 식인이 별로 희귀할 것도 없고, 그보다 더 끔찍한 일도 서슴없이 저질러왔던 게 인간이건만, '식인'이라는 상징이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여전한 듯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5
sonofspace님// 카니발리즘이란 것이 비단 인간 뿐 아니라 동물 사이에 비교적 흔한 것인지라 네안데르탈인을 먹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겠지요. 그런데 이를 멸종의 원인으로 몰고 가는 것은 그리 탐탁치 않아 보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9/05/20 16:28
물론 식인이 없었다는 단정도 지을수 없지만

.........저건 좀 아니잖습니까......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9/05/20 16:29
오늘의 교훈

기자는 하기도 쉽고 기사도 대충쓰면 된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5
고르헥스님// ㅠ.ㅠ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9/05/20 17:31
저도 쓰려 했는데 윌리엄 골딩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인간은 잔인하고 동물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그렇게 이야기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설과 현실을 구별 못하면 안되겠죠.

그걸 못해서 창조과학이라는 것이 생기고 환단고기가 생기는 것이겠지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3
DOSKHARAAS님// 흑...
Commented by 뇌의가호 at 2009/05/20 18:01
뉴스 자체를 보지 못해서 신경도 안 썼디만서리, 저 글투는 좀 '깨는'구만요.
아주 단적인 사실만 가지고 비관적인(크학학!) 분위기로 흐르는 게 어째 소설을 보는 듯한...

싸우다가 죽인 개체를 먹었을 가능성은 있디만
(죄송하게도 제가 '바빠서' 그 시대까지는 직접 가 보지 못해서리 확실티 않디만, 먹었을 수도 있디요.
그 좋은 영양소를 그냥 내버린다는 것은 실로 아까운 일이고, 게다가 환경오염, 음식물쓰레기 투기
죄로 걸릴 테니끼니.)
네안데르탈인 전체를 식용으로 생각했다면 그건 2메가바이트가 부르짖는 "실용주의"에서
크게 벗어날 거라는 생각입네다. 과연 네안데르탈인 사냥이 가장 쉬웠을까?
물론 다른 동물에 비해 느리고 잽싸게 숨지는 못하갔디만, "나 잡아잡수"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을 터인데 말입네다. 그러느니 차라리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편이 나을 듯.

혹은 이랬을 수는 있습네다.
배가 고파서리 동종(동족)포식을 해야겠는데, 이미 계율 비스무레하게 금지가 된 겁네다.
기래서 네안데르탈인을 사냥한다는 빌미로, 그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까지 먹는 기디요.
"동종포식은 금지이디만, 이미 죽은 자를 먹는 것은 허용된다."
뭐 이런 거... 크학학!

기래서 일부러 계속 네안데르탈인과 싸운 겁네다.
기러다 보니끼니 서로가 마구 죽어 나자빠졌는데, 최종적으로 수가 많은 호모 사피엔스가 남은 기디요.
어쩌면 아프리카에서 치고 올라올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리 훨씬 좁은 구역에서 살던
네안데르탈인보다 우월했을지도 몰갔디만, 어쨌건 수적으로 많아서 살아남은 어쩌고저쩌고...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지난 초순에 제가 언급한 동종포식이 이번엔 뉴스에서 화제가 되었구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6
박코스님// 저 역시 네안데르탈인을 굳이 사냥해야 할 이유를 모르갔습네다. 쉬운 상대로 아닐 것 같고 말입네다. 그나저나 이미 힘멜버그를 쓰셨더군요. ㅠ.ㅠ 죄송합네다. 흑...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05/20 22:16
http://www.nydailynews.com/news/us_world/2009/05/19/2009-05-19_missing_link_found_fossil_of_47_millionyearold_primate_sheds_light_on_.html

오늘 구글에 들어가니 뜬 기사던데 이거 오버가 아닐까요? 원래 다람쥐 비스무리했던 영장류가 지금의 원숭이 비슷하게 진화해가는 과정의 중간종이라면 몰라도 왠 인간과 유인원사이의 미싱링크란 말입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6
玉蔚亞育護님// 읽어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장미 at 2009/05/22 01:23
외국의 포스팅 중에 이 기사와 관련해서 글을 쓴것 중에 "모든 화석은 미싱링크다"라는게 있더군요. IDA의 경우는 대중적인 기사로 나오면서 과대포장 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jick at 2009/05/22 10:05
과학컬럼니스트(?) Carl Zimmer가 이에 대해 쓴 블로그 기사가 있습니다. 한줄요약하면 멋진 화석이긴 한데 언론에서 터무니없이 과장보도하고 있다는.
http://blogs.discovermagazine.com/loom/2009/05/19/darwinius-it-delivers-a-pizza-and-it-lengthens-and-it-strengthens-and-it-finds-that-slipper-thats-been-at-large-under-the-chaise-lounge-for-several-weeks/
(링크가 좀 길군요... -.-)
Commented by 구이 at 2009/05/21 23:24
무슨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처럼 쓰인듯한 기사에 그저 한숨....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01:03
구이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Commented by 가로세로 at 2009/05/22 12:44
가만 생각해보니..
의외로 제일 쉬운 사냥감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크로마뇽인이 숫적 우위에 있다는 전제 하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크로마뇽인들이 네안데르탈인들을 쫒아다닌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네안데르탈 인들은..

어차피 가족이나 무리 단위로 움직였으니,
노약자나 어린이들 때문에 이동 속도가 빠를 수도 없을 거고..
추적자 입장에서는 발자국만 하더라도, 다른 동물과 헷갈릴 수도 없을 거고..
그렇게 쫓아다니다 보면
분명 쫓기는 입장에서는 채집이나 수렵, 수면에 지장을 받으니
낙오자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할 거고..

무엇보다 이렇게 크로마뇽인들이 추적하기 시작하면,
임산부나 영유아들이 제일 먼저 희생이 될 텐데..
이렇게 한 번 손실이 일어나면 개체수(?) 유지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 같군요.

베링해에서 선원들이 사냥하는 바람에 멸종한 매너티(맞나??) 처럼..
의외로 크로마뇽인들의 사냥이 전부는 아니더라고 큰 몫을 차지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22 12:55
가로세로님// 문제는... 숫적 우세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점과 반대의 상황은 없었을까란 점입니다. 전 두 종의 능력차는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말살이 가능했을까란 의구심이 듭니다. ㅠ.ㅠ
Commented by 온한승 at 2009/05/29 22:33
고대의 인종청소인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5/30 13:27
온한승님// 재밌는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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