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LG의 뒷심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지난 SK와 경기에서 9회말 무려 8점을 내며 연장으로 갔던 LG가 이번에는 물오른 기아를 상대로 9-3 스코어를 10-10으로 만들었고, 9회초에 마무리 윤석민을 내세운 기아를 상대로 13-13으로 동점을 만드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무려 5시간 58분의 혈투를 벌였음에도 두 팀은 13-1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현 승률 규정으로 본다면 결국 6시간 혈투를 벌이고도 양 팀은 1패씩을 안은 셈이 되었습니다. 기아는 마무리 윤석민의 블론 세이브와 투구수를 잃었습니다. LG는 허겁지겁 서울로 올라와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08년 9월 두산과 한화의 18회 끝장 경기가 5시간 51분이었던 것을 무려 7분이나 경신했습니다.
정말 무승부... 이게 끝장 경기보다 나은 겁니까? ㅠ.ㅠ 만약입니다만... 8팀 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무승부가 되어 6개 팀이 133무가 되고, 한 팀은 1승 132무, 나머지 팀이 132무 1패가 된다면 어떻게 할까요? 결국 7팀이 경기를 벌여 3팀을 가려야 하는 걸까요? ㅠ.ㅠ
아무튼, 물오른 기아와 LG를 보니 정말 무섭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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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멋졌다긴 보다는... 많이 아쉬운 모습이 많았던 ㅠㅠ
그래도 오늘 종범신의 499번째 도루가 나왔으니깐 즐거웠습니다. 다음번 도루가 기다려져요!
그나저나 이닝수 제한이 있는데도 경기시간이 작년 기록을 경신한다면
이미 무승부제도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LG는 큰일났군요. 바우어는 부도수표끼가 보이고요. 조인성 혼자 포수 가려면 힘들텐데 말입니다.
정말 팬하려면 보약도 달여먹고 자양강장제도 먹고 그래야하려나요, 경기 다 보고 났더니 힘이 하나도 없어요. 흐흑. ㅠㅠ
그나저나 선수들이 큰일이네요. 내일부터 당장 잠실에서 경기인데다 바우어 선수도 어째 불안해보이는 것 같고요. 조포도 어깨나 팔꿈치가 영 안좋은지 송구가 잘 안 되어보였던 것도 같고요. 새삼 정민 포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어요. 다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비오는 날 선수들 고생 많않겠습니다. ㅋ
기아가 잘 나가다가 오늘 또 다 이긴 경기 놓쳤네요 ㅠ
3~4위 팀이 나란히 패한 결과가 나쁘지는 않네요 ㅎㅎ
그 뒤로 줄줄이 연패하다.. 또 어제 저런 결과라니..
위에 댓글 달아주는 분들 말씀대로..
김정민이 시즌 아웃된 게 큰 타격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우어..는 뭐.. 적응기간이 필요하니 조금은 더 지켜봐야겠죠.
새삼스레 옥춘이의 빈자리가 커보이네요.
보바도사님// 헉... 그런 대결도 가능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