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6일
오호~ Nessie의 조상이 발견되었다고??
英 네스호, '괴물' 실존했다.
오랜만에 네시 관련 떡밥이 하나 올라왔군요. 사실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영국 해안가에서 플레시오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된 것 같은데, 이를 네시와 연관 지으려는 듯합니다. :) 외신을 그대로 베낀 듯한 이 기사를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네시와 플레시오사우루스를 '공룡'으로 표현했습니다. 게다가 해양 파충류도 아니고 '해안 파충류'라는군요. 네시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화석이란 것도 웃기고요. :) 그런데 이런 부분은 외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여기도 떡밥을 잔뜩 드리운 기사에 불과한 것 같지만요.
기본적으로 가상의 동물인 네시는 담수호에 산다고 알려진 녀석이며, 플레이오사우루스를 비롯해 이번에 발견된 녀석 역시 해양 파충류입니다. 그런데 일단 닮았으니 '네시의 조상', 'Loch Ness style creature', 'Loch Ness style monster' 등의 표현을 쓰면서 어떻게든 네시와 연관 지어보려 혈안이 되었습니다. :) Loch Ness style이 도대체 뭡니까? 기본적으로 가상의 동물 네시가 플레시오사우루스를 닮은 것이지 말입니다. 게다가 어떤 기사에는 '바다에 사는 네시'란 뉘앙스로 말장난을 하면서 'Nessea'라고 표현했더군요. :)
재밌는 것은 많은 외신에서 paleontologist가 아닌 archaeologist로 표현한 점도 재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생물학자가 아닌 고고학자로 표현하는 예가 흔한데 이는 어디서나 똑같은가 봅니다. :) 아무튼, 미스터리 신봉자들이 이번 기사를 바탕으로 '네시의 존재가 증명된 것'처럼 얘기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전설적인 괴물`네시`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2억 년 전 화석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 화석은 해안 파충류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데 긴 목과 꼬리를 가지고 있고, 네 개의 긴 지느러미 또한 발견됐다. 또한 날카로운 송곳니도 발굴돼 바다에 살았던 육식동물로 추정되고 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네시와 플레시오사우루스를 '공룡'으로 표현했습니다. 게다가 해양 파충류도 아니고 '해안 파충류'라는군요. 네시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화석이란 것도 웃기고요. :) 그런데 이런 부분은 외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여기도 떡밥을 잔뜩 드리운 기사에 불과한 것 같지만요.

Archaeologists say the super skeleton belongs to a dinosaur which lived 200million years ago. (Daily Star)
The almost complete fossil remains of a rare 200million-year-old Loch Ness-style dinosaur are to go on show in a museum. (Metro)
재밌는 것은 많은 외신에서 paleontologist가 아닌 archaeologist로 표현한 점도 재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생물학자가 아닌 고고학자로 표현하는 예가 흔한데 이는 어디서나 똑같은가 봅니다. :) 아무튼, 미스터리 신봉자들이 이번 기사를 바탕으로 '네시의 존재가 증명된 것'처럼 얘기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by | 2009/06/06 19:52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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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플레시오사우르스 화석이 나왔다 = 네스호는 영국에 있다 = 따라서 네시는 존재한다. 라는 주장이 곧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근데 어쩌면 이미 나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