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7일
밧줄과 낙타
[펌] 오역이 부른 인류사의 비극 ㅋㅋ by 새벽안개님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표현이 오역이란 얘기를 처음 접한 것은 '상식의 오류사전'이란 책에서였습니다. 즉, 아람어의 밧줄이 gamta인데, 이를 필사하는 과정에서 gamla로 잘못 옮겼다는 얘기였답니다. 아람어는 모르니 패스지만, 재밌는 것은 그리스어에서도 밧줄과 낙타는 철자가 비슷합니다.
낙타 - kamelos (καμηλος, 카멜로스)
밧줄 - kamilos (καμιλος, 카밀로스)
그럼에도 오역이란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압니다. 어찌 되었든, 낙타가 들어가든 밧줄이 들어가든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 어쨌든, 어떤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P.S.) 재밌는 것은 현대 그리스어로 읽으면 두 단어 모두 '카밀로스'로 읽힌다는 점입니다. :)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표현이 오역이란 얘기를 처음 접한 것은 '상식의 오류사전'이란 책에서였습니다. 즉, 아람어의 밧줄이 gamta인데, 이를 필사하는 과정에서 gamla로 잘못 옮겼다는 얘기였답니다. 아람어는 모르니 패스지만, 재밌는 것은 그리스어에서도 밧줄과 낙타는 철자가 비슷합니다.
낙타 - kamelos (καμηλος, 카멜로스)
밧줄 - kamilos (καμιλος, 카밀로스)
그럼에도 오역이란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압니다. 어찌 되었든, 낙타가 들어가든 밧줄이 들어가든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 어쨌든, 어떤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P.S.) 재밌는 것은 현대 그리스어로 읽으면 두 단어 모두 '카밀로스'로 읽힌다는 점입니다. :)
# by | 2009/06/07 01:10 | SCIENTIA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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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 천국에 가기 어려움'이라고, 재물에 따른 수양론의 문제처럼 인식되었다는 거지요.
Esperos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전승과정에서 덧붙여짐은 어디나 마찬가지군요? :)
즉, '실은 밧줄'이란 말은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는 없지만 가능성은 점쳐 보는 말에 불과합니다. '발음이 비슷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일 뿐, 근거가 될 만한 초기 사본이 없기 때문에 좋게 평가해 보아야 증명불가입니다. 그래서 엄격비평판 번역서를 보아도 밧줄이라고 번역한 경우는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