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2일
8회말 3-3 동점 2사 2루 민병헌 선수의 방망이가 경쾌하게 돌았고, 타구는 3루수 정성훈 선수를 지나 3루 선상으로 떨어졌습니다. 결승 2루타!! 민병헌 선수의 결승타로 두산이 라이벌 LG를 꺾고 하루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부상 선수가 많고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LG와의 부담스런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올시즌 4승 5패. 임태훈 선수는 2 2/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시즌 8승을 올리며 다승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이용찬 선수는 마지막 타자 손인호 선수에게 볼 한 개를 던지고 용덕한 선수가 박용근 선수의 도루를 막아내 행운의 15세이브 째를 올렸습니다.
선취점은 LG가 냈습니다. 4회초 LG는 이대형 선수의 도루 - 통산 200호 - 와 페타지니 선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진영 선수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선취했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손시헌 선수의 3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3득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오랜만에 김상현 선수의 승리가 점쳐지는 순간, 그러나 5회초 LG가 곧바로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박복 지토' 선수는 시즌 8번째 QS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참 박복합니다. ㅠ.ㅠ
김상현 선수에 이어 나온 임태훈 선수는 2 2/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2안타 탈삼진 1개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8승을 올렸습니다. 사실 임태훈 선수의 8승은 박빙의 동점 상황을 막아낸 후 타선에 의해 역전한 경기여서 알토란 같은 승리입니다. 그리고 임태훈 선수의 입단 동기인 이용찬 선수가 1/3이닝을 공 1개로 막아내며 15세이브 째를 올렸습니다.
오랜만에 민병헌 선수가 결승 2루타를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손시헌 선수도 3타점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계 김현수 선수가 시즌 첫 4게임 연속 침묵을 깨고 3안타를 추가하며 타격 1위와 최다안타 1위에 복귀했습니다. 용덕한 선수는 비록 이대형 선수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박용택과 박용근 선수를 잡아내며 2개의 도루 저지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대형 선수의 도루 역시 박빙의 타이밍이었습니다. 몰라보게 2루 송구가 좋아진 듯합니다. 최승환 선수가 복귀하면 채상병 선수의 운명은... ㅠ.ㅠ 그리고 복덩이 이원석 선수는 9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최동수 선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며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정말 3루수면 3루수, 2루수면 2루수, 그리고 1루수면 1루수 못하는 것이 없는 멀티 원석입니다. :)
임태훈 선수의 모자를 유심히 봤는데, 39번 이종욱 선수의 배번 뿐 아니라 23번 최승환 선수의 배번도 적어 놓았군요. 투수들에게는 맞형 같은 점포의 귀환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종욱 선수를 비롯해 고제트와 김재호 선수의 귀환 역시 기대해 봅니다.
주말 3연전은 상승세의 삼성과 붙네요. 올 시즌 삼성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김선우 선수인지라 걱정이 쬐금 됩니다. 모쪼록 대구에서도 2승 1패를 기원해 봅니다.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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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꼬깔 | 2009/06/12 02:24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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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가 1승 추가할 시점이 되었어요 ㅎㅎ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더니, 프로야구선수는 별명따라가는 건가요?
별명을 바꿔줘서 타선지원좀 팍팍 받길 바래봅니다.
어제 가까스로 이겼네요 마지막의 이원석의 호수비가 인상깊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