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과 현무암, 그리고 돌하르방

구멍이 송송 뚫린 화강암? by 게온후이님

과학밸리에 들렀다가 게온후이님의 '구멍이 송송 뚫린 화강암?'이란 글을 보면서 뿜었습니다. 그럼에도 씁쓸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지구과학을 없애고 말고를 떠나서 중학교 과학 - 요즘은 몇 학년 때 배우는지 모르겠지만요. - 교과 과정에서 화성암에 대해 배울 때 대표적으로 비교되는 것이 화강암과 현무암 아니겠습니까? 조성이니 조직이니를 떠나서 제주도의 돌하르방을 만드는 것이 현무암이란 것 쯤은 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게온후이님께서 링크해주신 기사 - 전량 수입 첨단금속 티타늄, 국산화의 길 열려 - 에 보면 이런 사진설명과 기사 내용이 나옵니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소재인 티타늄을 얻으려면 원석을 가공한 중간 단계인 '스펀지' 티타늄을 거쳐야 한다. 화강암처럼 거친 표면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서 스펀지란 이름이 붙었다.

간단한 확인 정도만 해도 이런 '무식한' 기사는 쓰지 않았을텐데란 생각이 듭니다. 게온후이님께서는 화강암과 현무암 사진 보여달라는 사람이 없으리라 믿으셨지만, 그래도 확인은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어서 올립니다. ㅠ.ㅠ 설마 저 기자 양반께서는 제주도 돌하르방과 제주도 명물인 주상절리도 화강암으로 이뤄진 것이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 화강암으로 만든 돌하르방일까?

by 꼬깔 | 2009/06/12 17:42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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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6/12 17:44
아악!!! 화강암과 현무암도 구별 못하는 기자라니!!!!!!!!!!!!!!!!!!!
(폭발)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6
아브공군님// ㅠ.ㅠ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06/12 17:44
요즘은 정말 기자 아무나 하나 싶습니다. ㅡㅜ

제주도에서 현무암만 보고 지내다가 서울 올라오니 굉장히 어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흙 없이 암반이 그대로 노출된 산들도 색달랐었습니다.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6/12 17:44
서울쪽의 잘 보이는 두 산 (북한산, 관악산)은 둘 다 화강암이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7
BigTrain님// 휴... 제주도와 서울은 완전히 다르지요. 서울은 대개 화강암입니다.
Commented by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at 2009/06/12 17:47
돌하르방의 감투(?)를 보고 있자면... 오묘한 자연의 그것이 느껴집니다...(응?)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6/12 18:22
법사 수행중이라도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갑옷을 그리는 어린이님 ㅎㅎㅎ

자연은 너무 광범위해요.. 범위를 조금 좁혀주셔야 ㅋ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6/12 23:26
하루방도 역시 인간인 것입지요 (잉?)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7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님// 아아아 :)
Commented by Frey at 2009/06/12 17:53
현무암이라고 다 구멍이 많이 뚫린 건 아니긴 하죠^^; 하하;;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7
Frey님// 하긴 그렇지요. 현무암도 현무암 나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화강암은... ㅠ.ㅠ
Commented by Niveus at 2009/06/12 17:56
그러니까 기자는 아무나 하는것(...)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8
Niveus님// ㅠ.ㅠ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12 18:08
지금까지 우리는 잘못된 교육을 받아서 현무암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잘못된 지식을 주입받은 겁니다!!!

그러한 잘못을 시정하려는 기자님의 성의에 모두 기립박수를!!!!! (너 죽을래?)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8
위장효과님// 앗~! 그런 겁니까? ㅠ.ㅠ
Commented by 모모 at 2009/06/12 18:09
대학신문 학술부 기자로서 매우 x팔리네요 =_=

기자 욕먹이는 일들 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그래봤자 대학신문 기자입니다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8
모모님// ㅠ.ㅠ 에구... 그러시군요. 사실 기자의 본연의 일이 정확성 아닌가 싶습니다만...
Commented by 모모 at 2009/06/13 14:27
(사실 시간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대학 신문 만들 때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전 펴 놓고 교정을 보고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_= 그래서 저런 실수는 잘 안나오는데 그래도 못잡는 오타가 가끔 나오기도 하지요. ;;
Commented at 2009/06/12 18: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2 18:26
비공개님// 개인적으로도 실수 혹은 착각이었길 바랍니다. ㅠ.ㅠ 문제는 기사의 신속성으로 말미암아 치명적인 실수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ㅠ.ㅠ
Commented at 2009/06/12 18: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2:59
비공개님// 에구... 그렇죠? 역시 실수였군요. 문제는 기자가 아니라 소재 연구개발자셨군요. 에구... 아무튼, 기자를 탓 할 일만은 아니군요. ㅠ.ㅠ 정말 서글픕니다. ㅠ.ㅠ
Commented by shaind at 2009/06/12 18:53
고등학교 시절 기억을 되살려보면, 이미 당시부터 많은 학생들이 "화강암 화성암 현무암" 이 세 가지 단어를 매우 햇갈려했습니다. 그러니 그러고나서 한 15년 후의 상황이야 뭐 그때보다 나아질 리가 없겠죠. 극소수의 관련 전공분야를 제외하면 대학에서 지질학을 배웠을 리도 없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0
shaind님// 아... 그렇지요. :) 화성암이 좀 더 큰 개념이란 것을 혼동하곤 했지요. :)
Commented by erte at 2009/06/12 19:17
저 문장은 전체적으로 전부다 엉망인데요;;;

현무암을 화강암으로 잘못쓴건 그렇다 쳐도, 해면을 뜻하는 "스펀지'라는 단어가 대체 현무암이랑은 또 무슨 관계가 있어서 그 이름이 붙었다는건지 원;;;

* 참고로 전 현무암을 처음 본게 초등학교 4학년 자연교과서였던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0
erte님// ㅠ.ㅠ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6/12 19:20
아니 화강암하고 현무암하고 헷갈리다니(...) 실수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0
Allenait님//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정천양 at 2009/06/12 20:39
7차 교육과정에선
화강암 현무암 부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나오고
중학교 과정의 암석부분에서 자세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1
정천양님// 중학교에서 실험도 하면서 배우는 걸로 압니다.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6/12 22:12
아니 이거 무슨 초등학교 교과서를 거스르는 소리 0ㅡ0a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1
원래그런놈님// ㅠ.ㅠ
Commented by 煇輪 at 2009/06/13 00:22
사진으로만 보면 짙은 회색 바탕에 검은 구멍이 흰 바탕에 검은 반점과 유사하게 보일................................................리가 없죠 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1
煇輪님// ㅠ.ㅠ
Commented by RedMoe at 2009/06/13 08:03
소금과 설탕을 헷갈린 기자인듯염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2
RedMoe님// 흑...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6/13 12:48
전 돌하르방하면 우유가 생각나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3 13:02
메가랍토르님// 하하 :)
Commented by 썰렁이 at 2009/06/13 22:07
메가랍토르님/ 제주우유 말씀하시는거죠? ㅋㅋ
Commented by Mr.kkom at 2009/06/14 08:39
헛.... 웃기네요. ㅎㅎ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9/06/14 14:51
이런...중학교때 배우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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